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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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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기업일반4가지 시선

30분으로 늘어난 10분 회담, 트럼프는 기조연설을 미뤘습니다 ⛳

■李 5박7일 美·멕시코 순방 결산 트럼프와 ‘30분 뉴욕 담판’…핵잠·전작권·조선협력 후속논의 유엔총회서 평화공존 3대 구상…북미대화 재개·평화체제 제시 글로벌 투자자에 ‘코리아 세일즈’…韓 첨단산업·증시 투자 강조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공급망·방산·우주·AI 협력 확대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09.28 00:01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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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으로 늘어난 10분 회담, 트럼프는 기조연설을 미뤘습니다

사진 · 서울경제

기사 원문 보기(새 창으로 열립니다)

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9월 22일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당초 예정 10분의 세 배인 약 30분간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미루며 대화를 연장했다.
  2. 22019년 시작돼 7년간 교착 상태였던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9월 24일 정상회담에서 일괄 타결돼,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기업의 투자 자금 이전이 보장된다.
  3. 3한국 대통령으로서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서 양국은 정부·민간 협력 문건 17건을 교환하고 관계를 교역 중심에서 공급망·방산·첨단산업으로 넓히기로 했다.
  4. 4핵추진잠수함 연료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합의가 아닌 후속 협의 대상으로 남았고, FA-50 멕시코 수출도 발판 마련 단계에 머물렀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30분으로 늘어난 10분 회담, 트럼프는 기조연설을 미뤘습니다 ⛳

9월 22일 뉴욕. 일정표에 적힌 한미 정상회담 시간은 10분이었습니다. 회담이 끝날 무렵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이어질 유엔총회 참가국 환영 리셉션 기조연설을 미뤘습니다. 두 정상이 마주 앉은 시간은 약 30분, 예정의 세 배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멕시코에서는 7년간 멈춰 있던 협상 하나가 하루 만에 타결됐습니다.

01/ 0530분과 119분, 두 개의 회담

이 대통령은 27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5박 7일 순방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은 약 30분, 멕시코에서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회담은 소인수·확대회담을 합쳐 119분이었습니다. 멕시코 회담이 열린 날은 24일 현지 시간이고,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16년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 문건 17건이 교환됐습니다.

02/ 05회담이 열릴지조차 불확실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처음부터 잡혀 있던 일정이 아니었습니다. 대미 전략 투자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회담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였고, 협상이 진전을 이루면서 비로소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즉 이번 30분은 투자 협상이 풀린 결과로 따라온 시간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전략 투자 논의의 진전을 환영하는 것에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03/ 057년을 끌던 협상이 하루에 끝난 이유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은 2019년에 시작됐습니다. 그 뒤 7년간 교착 상태였던 협상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괄 타결됐습니다. 투자보장협정은 상대국에 투자한 기업의 재산을 보호하고 투자금 회수와 손실보상, 자금 이전을 보장하는 양자 협정입니다. 개정된 협정에는 외환위기 상황에서도 투자 자금을 옮길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지에 공장을 둔 기업 입장에서는 위기 때 돈이 묶이지 않는다는 조항이 핵심입니다.

04/ 05교역 아닌 공급망과 방산으로 옮겨갔습니다

멕시코 회담의 초점은 기존의 교역 중심 관계를 공급망·경제안보와 첨단산업으로 넓히는 데 있었습니다. 양국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원유와 핵심 자원을 논의할 정부 간 대화 채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의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하면서, 한국산 다목적 경공격기 FA-50의 수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HS효성첨단소재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각각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용 카펫 생산기지 건립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05/ 05방위비를 늘리겠다고 먼저 말했습니다

뉴욕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핵추진잠수함 연료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안보 현안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은 전시에 한국군을 지휘·통제하는 권한으로, 지금은 미국 측인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고 한국군으로 넘기는 문제가 협상 대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를 늘리고 한반도 방위에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협력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포용적 평화 공존, 안정적 평화 공존,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이라는 3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번 순방에서 확정된 것과 논의 단계에 머문 것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확정된 것은 투자보장협정 개정 타결과 17건의 협력 문건입니다. FA-50 수출은 '발판 마련', 방산기업의 군 현대화 사업 참여는 '방안 모색' 단계이고, 핵잠수함 연료와 전작권 전환은 후속 협의 대상입니다. 회담 막바지에 이 대통령이 골프 회동을 다시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시간을 잡아달라고 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올 12월 미국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가 그 시점으로 거론됩니다. 10분이 30분으로 늘어난 뉴욕의 그 자리에서 다음 만남까지 약속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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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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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이 열릴지조차 불확실했던 순방. 결과는 달랐다.
9월 27일, 5박 7일 미국·멕시코 순방 일정이 마무리됐다.
대미 전략 투자 협상이 진통을 겪으며 한미 정상회담 개최마저 불투명했다.
22일 뉴욕, 10분 예정이던 회담은 30분간 이어졌다.
방위비 증액 의지를 전하고 전작권 전환, 핵잠 연료, 조선 협력의 후속 협의에 합의했다.
119분 회담에서 7년 교착된 투자보장협정이 타결되고 17건의 협력 문건이 교환됐다.
한국 기업의 투자금 회수와 손실보상 보호가 강화되고 FA-50 수출 발판도 마련됐다.
안보 현안 후속 협의와 12월 G20 계기 골프 회동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웹툰 대사 전문

  1. 회담이 열릴지조차 불확실했던 순방. 결과는 달랐다.
  2. 9월 27일, 5박 7일 미국·멕시코 순방 일정이 마무리됐다.
  3. 대미 전략 투자 협상이 진통을 겪으며 한미 정상회담 개최마저 불투명했다.
  4. 22일 뉴욕, 10분 예정이던 회담은 30분간 이어졌다.
  5. 방위비 증액 의지를 전하고 전작권 전환, 핵잠 연료, 조선 협력의 후속 협의에 합의했다.
  6. 119분 회담에서 7년 교착된 투자보장협정이 타결되고 17건의 협력 문건이 교환됐다.
  7. 한국 기업의 투자금 회수와 손실보상 보호가 강화되고 FA-50 수출 발판도 마련됐다.
  8. 안보 현안 후속 협의와 12월 G20 계기 골프 회동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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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30분으로 늘어난 10분 회담, 트럼프는 기조연설을 미뤘습니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 오늘 이야기는 9월 27일 기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박 7일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날이죠.

  3. 상상해봅시다 — 회의실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배정된 시간은 10분. 10분이면 인사하고, 사진 찍고, 덕담 한두 마디 하면 끝나는 시간이죠.

  4. 그런데 그 문이 30분 뒤에 열렸습니다.

  5. 9월 22일 뉴욕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이 회담은 열릴지도 불확실했어요. 대미 투자 협상이 계속 삐걱거리고 있었거든요.

  6. 한 번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입장이 되어보면요. 10분짜리 회담이라는 건 사실 좀 애매합니다. 준비한 말 다 못 하죠. 그런데 안 만나는 것보다는 낫고요.

  7. 여기서 제가 좀 걸렸던 대목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뒤에 유엔총회 리셉션 기조연설이 잡혀 있었어요. 그걸 미뤘다고 합니다. 대화를 더 하려고요.

  8. 외교에서 시간은 메시지입니다. 10분 주기로 했던 걸 30분 썼다는 건, 말한 내용보다 먼저 전달되는 신호가 있다는 뜻이죠.

  9. 그 30분 동안 오간 얘기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핵추진잠수함 연료, 우라늄 농축, 조선 협력. 그리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요.

  10. 전작권이라는 말, 뉴스에서 자주 듣지만 뭔지 헷갈리시죠. 전쟁이 났을 때 한국군을 누가 지휘하느냐, 그 권한입니다. 지금은 한미연합사령관, 즉 미국 측이 가지고 있어요. 이걸 한국군으로 넘기는 논의가 수십 년째 이어져 왔습니다.

  11. 그런데 이게 한 사람의 회담으로 끝나는 얘기가 아니에요.

  12. 이틀 뒤, 무대가 멕시코로 옮겨갑니다. 한국 대통령이 국빈으로 멕시코를 방문한 게 16년 만이었습니다.

  13.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어요. 뉴욕에서는 예정보다 길어진 30분이 성과였는데, 멕시코에서는 두 시간 가까운 회담을 했습니다.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합쳐서요.

  14. 시간의 길이가 곧 성과는 아니지만, 이 자리에서 나온 결과는 좀 다릅니다. 2019년에 시작해서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한 번에 타결됐어요.

  15. 투자보장협정이 뭔가 하면, 우리 기업이 그 나라에 공장 짓고 돈 넣었을 때 그 돈을 보호해주는 장치입니다. 손실이 나면 보상받고, 투자금을 빼올 수 있게 보장하는 거죠. 개정된 협정에는 외환위기가 와도 자금 이전을 보장한다는 내용까지 들어갔습니다.

  16. 7년이요.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가 일어나고, 다시 앉고. 담당자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그런 시간이 쌓여 있는 겁니다.

  17. 여기에 협력 문건 17건이 함께 교환됐습니다. 원유와 핵심 자원을 논의할 정부 간 채널을 만들고, 멕시코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방산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찾아보기로 했어요. 우리 경공격기 FA-50의 수출 발판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18. 저는 이 대목이 좀 인상적이었어요. 멕시코가 한국에 그동안 무엇이었나 생각해보면, 주로 교역 상대였습니다. 물건 팔고 사는 관계요. 그런데 이번에는 공급망, 경제안보, 첨단산업 얘기가 나왔어요.

  19. 관계의 성격이 바뀌는 대목입니다.

  20. 다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있죠. 협정 타결과 협력 문건은 시작점입니다. 끝이 아니고요.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건 아직 팔린 게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잖아요.

  21. 정상회담 후속 협의가 실제로 어디까지 가는지, 그건 앞으로 몇 년에 걸쳐 확인될 일입니다.

  22. 한 가지 더요. 뉴욕에서 두 정상이 골프 회동을 기약했다고 합니다. 회담이 끝나갈 무렵 이 대통령이 다시 언급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비서실장에게 시간을 잡아달라고 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에요. 12월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3. 골프 한 번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 싶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외교라는 게 공식 회담장에서만 굴러가는 게 아니라는 건, 우리도 알고 있잖아요.

  24. 오늘 하나만 남기자면 이겁니다.

  25. 정해진 10분이 30분이 되고, 7년 멈춰 있던 협상이 하루에 풀렸습니다. 둘 다 그 자리에서 갑자기 생긴 일은 아니에요. 그 전에 쌓여온 실무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이 가능했던 겁니다.

  26. 외교 뉴스를 볼 때, 발표된 결과보다 그 앞에 얼마나 긴 시간이 있었는지를 같이 보면 좀 다르게 읽힙니다.

  27.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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