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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유통·생활4가지 시선

◾ 편의점에서 립밤 사는 사람이 이만큼 늘었습니다 💄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09.28 13:22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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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립밤 사는 사람이 이만큼 늘었습니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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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CU 뷰티 특화점이 2026년 9월 기준 1,000개를 넘어서며, 2025년 말 500개에서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2. 2CU의 화장품 매출 증가율이 2024년 16.5%, 2025년 20.9%, 2026년 1~8월 33.6%로 3년 연속 높아진 것이 점포 확대 속도를 끌어올렸고, CU는 올해 말 목표를 약 3개월 앞당겨 달성했다.
  3. 3CU는 자체 캐릭터 IP인 CU프렌즈를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에 제공해 10월 상품을 출시하며, 이는 편의점이 자체 IP를 뷰티 브랜드에 제공해 상품화하는 업계 첫 사례다.
  4. 4이 협업 상품은 CU 매장이 아닌 올리브영 등 외부 뷰티 채널에서 판매되고 일본·캐나다 진출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편의점 뷰티 사업이 점포 밖으로 확장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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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에서 립밤 사는 사람이 이만큼 늘었습니다 💄

01/ 06편의점에서 립밤 사는 사람이 이만큼 늘었습니다 💄

지난해 말 500개였던 CU 뷰티 특화점이 이달 1,000개를 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채우려던 목표를 약 3개월 앞당겼습니다.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24년 16.5%, 지난해 20.9%였는데 올해 1~8월에는 33.6%까지 올라갔습니다. 화장품을 사려고 편의점 문을 여는 사람이, 회사 계획보다 빨리 늘어난 겁니다.

02/ 069개월 만에 두 배가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뷰티 특화점은 이달 기준 1,000개를 넘어섰습니다. 뷰티 특화점은 화장품 관련 상품군을 강화해 운영하는 점포 형태입니다. 일반 점포와 건물은 같지만, 진열대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릅니다. 지난해 말 기준은 500개였습니다. 9개월 만에 정확히 두 배가 된 셈입니다. CU는 당초 올해 말까지 최대 1,000개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화장품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목표 시점을 앞당겼습니다.

03/ 06매출 증가율이 3년째 올라갔다

점포 수보다 먼저 움직인 건 매출입니다. CU의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24년 16.5%였습니다. 지난해에는 20.9%로 올랐고, 올해 1~8월에는 33.6%까지 확대됐습니다. 증가율 자체가 3년 연속 높아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보통 새 상품군은 첫해에 크게 뛰고 이후 증가폭이 줄어드는데, CU 화장품은 반대 방향으로 갔습니다. 점포를 늘린 결과로 매출이 오른 것이 아니라, 매출이 먼저 오르면서 점포 확대 속도가 따라붙은 구조에 가깝습니다.

04/ 06소용량과 가성비가 통했다

CU는 이 성장의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꼽습니다. 소용량·가성비 화장품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군과 판매 기반이 함께 넓어졌다는 설명입니다. 협업 이력도 이 방향에 맞춰져 있습니다. 2024년 9월에는 '엔젤루카'와 물광팩·세럼·수분크림 등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퍼스널 케어 브랜드 '쿤달'과 샴푸·바디워시·트리트먼트 3종을 선보였습니다. 대용량 한 통이 아니라, 편의점에서 집어 들 만한 크기와 가격대의 제품들입니다.

05/ 06이번에는 편의점 밖에서 판다

다음 단계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CU는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와 협업해 자사 캐릭터 'CU프렌즈'를 활용한 뷰티 상품을 10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CU가 캐릭터 IP를 제공하고, 페리페라가 이를 활용해 상품 기획과 출시를 맡는 방식입니다. 편의점이 자체 브랜드 IP를 뷰티 브랜드에 제공해 상품화하는 것은 업계 최초입니다. 주목할 점은 판매처입니다. 이 상품은 CU 매장이 아니라 올리브영 등 주요 뷰티 유통 채널에서 판매됩니다. CU는 향후 일본과 캐나다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편의점 안에서 화장품을 팔던 회사가, 편의점 밖 매대에 자기 캐릭터를 올리는 그림입니다.

06/ 06"사업 방식이 더 다양해질 것"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화장품이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증된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점 확대뿐 아니라 자체 IP를 활용한 협업이나 외부 유통망 진출 등 뷰티 사업 방식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CU프렌즈는 2022년 리뉴얼을 통해 탄생한 CU의 자체 캐릭터입니다. 그동안 PB 상품 디자인과 웹툰·이모티콘, 고객 프로모션,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돼 왔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축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품 포장에 그려지던 캐릭터가, 이번에는 상품 그 자체의 이름이 되는 순서입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살 수 있는 점포가 1,000개를 넘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뷰티 특화점은 전체 CU 점포 중 일부이므로, 가까운 매장이 특화점인지는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10월 나올 CU프렌즈 협업 상품은 CU가 아닌 올리브영 등 뷰티 채널에서 판매됩니다. 지난해 말 500개에서 시작한 확장이 9개월 만에 편의점 매대를 넘어, 다른 회사 진열대까지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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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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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화장품 코너가 부쩍 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말합니다.
말보다 숫자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연말 목표였던 뷰티 특화점 1000개를 약 3개월 앞당긴 달성.
무기는 가격과 거리였습니다. 작은 용량, 싼 값, 집 앞 편의점.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24년 16.5%, 2025년 20.9%, 올해 1~8월 33.6%입니다. 28일 업계 확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판매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특화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사업 방식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구조가 달라졌습니다. CU가 자체 캐릭터를 내주고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가 상품을 만듭니다. 편의점의 이런 IP 제공은 업계 최초입니다.
협업 상품은 올리브영 등 주요 뷰티 채널에서 팔립니다. 편의점 밖으로 접점을 넓히고 해외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협업 상품 출시는 10월 예정. 일본과 캐나다 등 해외 진출은 아직 추진 계획 단계입니다.

웹툰 대사 전문

  1. 편의점 화장품 코너가 부쩍 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층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말합니다.
  2. 말보다 숫자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연말 목표였던 뷰티 특화점 1000개를 약 3개월 앞당긴 달성.
  3. 무기는 가격과 거리였습니다. 작은 용량, 싼 값, 집 앞 편의점.
  4.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24년 16.5%, 2025년 20.9%, 올해 1~8월 33.6%입니다. 28일 업계 확인입니다.
  5.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판매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특화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사업 방식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6. 구조가 달라졌습니다. CU가 자체 캐릭터를 내주고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가 상품을 만듭니다. 편의점의 이런 IP 제공은 업계 최초입니다.
  7. 협업 상품은 올리브영 등 주요 뷰티 채널에서 팔립니다. 편의점 밖으로 접점을 넓히고 해외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8. 협업 상품 출시는 10월 예정. 일본과 캐나다 등 해외 진출은 아직 추진 계획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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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 편의점에서 립밤 사는 사람이 이만큼 늘었습니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9월 28일 기준으로 나온 이야기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2. 한 번 상상해봅시다. 밤 열한 시. 다음 날 아침에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쓰던 립밤이 없어졌어요. 화장품 가게는 다 닫았고요.

  3. 그래서 집 앞 편의점에 들어갑니다. 계산대 옆 진열대. 거기에 립밤이 있어요. 몇천 원짜리. 일단 사서 나옵니다.

  4. 이게 요즘 편의점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더라고요.

  5. CU가 화장품을 강화한 점포, 이른바 뷰티 특화점을 천 개까지 늘렸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에 오백 개였던 걸 두 배로 만든 거예요. 원래는 올해 연말까지 채우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석 달쯤 먼저 도착했습니다.

  6. 저는 이 '먼저 도착했다'는 부분이 좀 걸렸어요. 기업이 세운 계획이 앞당겨지는 건, 보통 회사가 잘해서가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였다는 뜻이죠.

  7. 그럼 누가 움직였을까요.

  8. 기사는 젊은 소비자층을 얘기합니다.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 말은 그렇게 쓰여 있지만, 풀어보면 이런 거예요. 싸고, 가깝고, 작다.

  9. 여기서 저는 '작다'에 눈이 갔습니다. 소용량 화장품이요.

  10. 왜 작은 걸 살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큰 걸 사서 다 못 쓰고 버린 경험. 내 피부에 맞을지 모르겠는데 큰돈은 못 걸겠다는 마음. 아니면, 그냥 지금 당장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는 상황.

  11. 작게 파는 게 배려일 수도 있고, 큰 걸 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선택일 수도 있어요. 같은 상품인데 읽는 방식이 두 개입니다.

  12. 그런데 여기서 예상과 좀 다른 일이 하나 벌어집니다.

  13. CU가 자기 캐릭터를 화장품 브랜드에 넘겨줬어요. CU프렌즈라는 캐릭터인데요. 이걸 페리페라라는 브랜드가 받아서 상품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상품은 CU에서 팔지 않아요. 올리브영 같은 다른 곳에서 팔립니다.

  14. 편의점이 자기 캐릭터를 뷰티 브랜드에 주고 상품화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라고 하네요.

  15. 이게 무슨 뜻이냐면. 편의점이 편의점 밖으로 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이름을 파는 곳으로요. 일본이랑 캐나다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16. 그러니까 우리가 계산대 옆에서 집어 드는 립밤은, 회사 입장에서는 시작점인 거예요. 검증이죠. 여기서 팔리면 다음 단계로 간다.

  17. 저는 이 대목에서 잠깐 멈췄습니다.

  18. 밤 열한 시에 급해서 들어간 편의점. 그 순간의 다급함은 아주 개인적인 일이잖아요. 근데 그게 모이면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가 매장 천 개를 만들고, 캐릭터를 해외로 보냅니다.

  19. 나쁜 일이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필요할 때 가까이 있는 게 나쁠 리가 없죠. 다만 우리의 급함이 누군가의 전략이 된다는 건, 알고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20. 하나만 남기겠습니다.

  21. 편의점 화장품 코너 앞에 서면,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내가 지금 이걸 급해서 사는 건지, 아니면 여기까지 와 있어서 사는 건지. 답이 뭐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차이를 아는 사람이, 자기 돈을 조금 더 잘 쓰는 것 같더라고요.

  2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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