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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미국·중남미4가지 시선

갤런당 50마일이 34.5마일로, 미국이 연비 기준을 되돌립니다 🔙

2031년형 기준 연비 상한 축소 상한선 높을수록 전기차 비중 늘려야 “완성차 손실 높이고 가격만 올려” 기후 위기 역행 처사 비판도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09.28 10:09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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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당 50마일이 34.5마일로, 미국이 연비 기준을 되돌립니다

사진 · 서울경제

기사 원문 보기(새 창으로 열립니다)

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9월 2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2031년형 모델 기준 기업평균연비제(CAFE) 기준을 갤런당 50마일에서 34.5마일로 낮추는 새 규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2. 2CAFE는 제조사가 판매한 차량 전체의 평균 연비 하한선을 정하는 제도로, 기준선이 높으면 업체가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을 늘려야 하는 구조여서 기준 완화는 전기차 확대 압력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3. 3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로 완성차 가격이 내려가 구매자가 대당 수천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본인의 주장이며 새 기준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4. 4일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공개될 세부 기준과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계획 조정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갤런당 50마일이 34.5마일로, 미국이 연비 기준을 되돌립니다 🔙

26일 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렸습니다.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무리한 전기차 의무화 조항을 없앤 새로운 연비 기준을 최종 승인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세부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숫자 하나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예고돼 있었습니다. 2031년형 모델 기준으로 갤런당 50마일에서 34.5마일로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01/ 05마일 숫자 하나가 30% 넘게 내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새 연비 기준 승인을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미 정부가 예고했던 연비 규제 완화안을 그대로 확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미 정부는 기업평균연비제 기준을 2031년형 모델 기준 갤런당 50마일(약 80km)에서 34.5마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갤런은 약 3.8리터입니다. 기준선이 3분의 1 가까이 내려간 셈입니다.

02/ 05바이든이 올렸던 선을, 트럼프가 내렸다

기업평균연비제, 줄여서 CAFE는 제조사별로 판매 차량 전체의 평균 연비 하한선을 정해두는 제도입니다. 개별 차종이 아니라 그 회사가 판 차 전체의 평균을 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차 전환을 목표로 이 기준을 끌어올렸습니다. 그 선이 갤런당 50마일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선을 34.5마일로 되돌렸습니다. 같은 제도를 놓고 두 행정부가 반대 방향으로 손잡이를 돌린 것입니다.

03/ 05기준선이 높으면 전기차를 더 팔아야 한다

CAFE의 구조를 보면 왜 이 숫자가 전기차 문제로 이어지는지 보입니다. 기준선이 높을수록 업체들은 전기차·하이브리드 차종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연비가 낮은 차를 많이 팔면 평균이 내려가기 때문에, 연비가 높거나 아예 기름을 쓰지 않는 차로 평균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연비 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사실상 전기차를 더 팔라는 요구와 같아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전기차 의무화 조항"이라고 부른 배경입니다.

04/ 05규제가 차값을 올렸다는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 규제가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왔다고 봅니다. 그는 "이번 조치로 자동차 생산 비용에 낀 거품이 빠지면서 완성차 가격이 내려가고, 구매자들은 대당 수천 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연비 규제 탓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막대한 규모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업체들이 고비용 기술 도입을 강요받으면서 차값만 올랐다는 것이 그동안의 비판 논리였습니다. 다만 대당 수천 달러라는 절감액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주장이고, 새 기준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5/ 05업계는 환영, 다른 쪽에서는 역행이라는 지적

트럼프 대통령은 완성차 업체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습니다.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업체들이 앞다퉈 미국 내 생산 확대 의사를 전해왔다"며 "나의 임기 동안 자동차 산업에 유입된 투자액이 1,000억 달러(약 136조 원)를 웃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투자액 역시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밝힌 수치입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번 발표에서 확인된 숫자는 2031년형 모델 기준 갤런당 34.5마일, 이것 하나입니다. 세부 기준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차의 연비 하한선이 내려가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판매 계획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날"이라고 쓴 그 글에는 정작 새 기준의 세부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세부 기준을 확인해야 실제 영향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연비 규제 완화안(2025-12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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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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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값이 내려간다는 약속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을 역사적인 날이라 불렀습니다.
승인 사실은 본인 소셜미디어로 알렸습니다. 정작 새 연비의 세부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완화 대상은 기업평균연비제입니다. 제조사가 판 차 전체의 평균 연비에 하한선을 두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12월 미 정부가 예고한 숫자는 2031년형 갤런당 34.5마일. 종전 기준은 50마일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산 비용의 거품이 빠져 구매자가 대당 수천 달러를 아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임기 중 자동차 산업 투자액은 1000억 달러를 넘었다고도 했습니다.
제도가 만들어진 목적과는 어긋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이 기준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웹툰 대사 전문

  1. 차값이 내려간다는 약속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을 역사적인 날이라 불렀습니다.
  2. 승인 사실은 본인 소셜미디어로 알렸습니다. 정작 새 연비의 세부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 완화 대상은 기업평균연비제입니다. 제조사가 판 차 전체의 평균 연비에 하한선을 두는 제도입니다.
  4. 지난해 12월 미 정부가 예고한 숫자는 2031년형 갤런당 34.5마일. 종전 기준은 50마일이었습니다.
  5. 트럼프 대통령은 생산 비용의 거품이 빠져 구매자가 대당 수천 달러를 아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임기 중 자동차 산업 투자액은 1000억 달러를 넘었다고도 했습니다.
  6. 제도가 만들어진 목적과는 어긋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이 기준을 끌어올렸습니다.
  7. 그래서 일부에서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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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갤런당 50마일이 34.5마일로, 미국이 연비 기준을 되돌립니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 오늘은 9월 26일, 현지 시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하나 올린 그 일에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3. 자, 상상해봅시다. 주말 아침에 자동차 매장에 갔어요. 마음에 드는 차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창문에 붙은 가격표를 보니까, 3년 전에 봤던 비슷한 차보다 꽤 비싸요. 영업사원한테 물어봅니다. 왜 이렇게 올랐어요?

  4. 그럼 이런 대답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요즘 규제가 까다로워서요. 연비를 맞추려면 이런저런 기술을 다 넣어야 하거든요.

  5. 이게 오늘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6. 미국에는 씨에이에프이, 기업평균연비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름은 복잡한데 원리는 단순해요. 자동차 회사가 한 해 동안 판 차들의 연비를 평균 냈을 때, 이 숫자 아래로 내려가면 안 된다. 그런 하한선입니다.

  7. 여기서 중요한 건, 이게 차 한 대씩 따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전체 평균입니다. 그러니까 기름 많이 먹는 큰 차를 팔고 싶으면, 그만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를 같이 팔아서 평균을 끌어올려야 하는 구조죠.

  8. 바이든 행정부는 이 하한선을 상당히 높게 올려놨습니다. 2031년형 모델 기준으로 갤런당 50마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승인한 건 그걸 34.5마일로 내리는 겁니다. 3분의 2 수준으로 낮춘 셈이에요.

  9. 이 숫자 하나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10. 여기서 조금 넓혀볼게요.

  11. 이 규제는 자동차 회사한테만 걸려 있는 게 아닙니다. 회사가 전기차를 더 만들어야 하면, 그 비용은 결국 차 가격에 들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이 지점을 짚었어요. 거품이 빠지면 차값이 내려가고, 사는 사람은 수천 달러를 아낀다고요.

  12. 반대쪽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한선이 낮아지면 회사들은 전기차를 서둘러 만들 이유가 줄어들죠. 그러면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역행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3.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14. 새로 정해진 연비 기준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발표는 소셜미디어 글 한 편으로 나왔어요. 숫자 하나는 나왔지만, 그게 어떤 차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예외는 뭔지, 그런 건 아직입니다.

  15.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아는 건 방향뿐이에요. 방향은 확실히 바뀌었는데, 그 방향이 얼마나 멀리 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16. 그리고 하나 더.

  17.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서 자기 임기 동안 자동차 산업에 들어온 투자가 1,000억 달러를 넘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136조 원쯤이죠.

  18. 이건 회사가 미국 안에서 공장을 더 짓겠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일자리 이야기고요. 규제를 풀어주니까 여기서 만들겠다고 한 거라면, 그건 그것대로 무게가 있어요.

  19. 같은 결정 하나가 어떤 사람에게는 일자리로 읽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기후 문제로 읽힙니다.

  20. 둘 중에 뭐가 맞다고 말씀드릴 생각은 없어요. 애초에 이건 그렇게 갈라지는 문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21. 다만 이런 건 생각해볼 만하다고 봅니다. 규제를 풀면 지금 차를 사는 사람은 돈을 아낍니다. 대신 그 몫을 나중에 누가 치르게 되는지는, 지금 계산서에 안 적혀 있어요. 그게 안 적혀 있다는 게, 이런 결정이 반복되는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 오늘 하나만 남겨두고 싶습니다.

  23. 이번 발표의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기준을 누가 정하느냐입니다. 갤런당 50마일이 34.5마일로 내려간 것도 결국, 행정부가 바뀌면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숫자예요. 자동차 회사들이 10년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24. 바뀐 건 연비가 아니라, 몇 년 뒤에 뭘 믿고 투자할지에 대한 답이 또 한 번 흔들렸다는 겁니다.

  25.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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