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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국내증시4가지 시선

다음 달 중순, 코스닥에서 50개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시총 200억 원 미만이면 상장폐지 또는 코넥스 편입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09.28 08:12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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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 코스닥에서 50개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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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2026년 9월 28일 기준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상장사는 스팩주를 제외하고 8개사로, 상반기 0개사에서 하반기에 집중됐다.
  2. 2코스닥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올해 초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7월에 다시 200억 원으로 상향돼 기존 150억~200억 원대 상장사들이 새로 기준선 아래에 놓였다.
  3. 330거래일 연속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45거래일 연속 기준 회복에 실패하면 상장폐지가 결정되는데, 그 판단 시점이 2026년 10월 중순 처음 도래한다.
  4. 4한국거래소는 올 하반기 시가총액 기준 강화로 코스닥에서만 50개사 내외가 상장폐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흑자 기업에 한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하는 길을 이달 초 열어줬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다음 달 중순, 코스닥에서 50개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2026년 9월 14일 코이즈, 21일 원풍물산. 두 회사는 정리매매를 끝내고 코스닥에서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회계 부정도, 자본 잠식도 아니었습니다. 시가총액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한국거래소는 올 하반기 코스닥에서만 50개사 내외가 같은 길을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 07석 달 사이 8개사가 문을 닫았다

2026년 9월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가총액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는 스팩주를 제외하고 8개사입니다. 코이즈·원풍물산·신라에스지·케이엠제약·골드앤에스·수성웹툰·에이에프더블류·세진티에스입니다. 코스피에서는 상반기에 일정실업 1개사, 이달 23일 SHD 1개사가 같은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02/ 07상반기엔 한 곳도 없었다

같은 기준이 적용된 상반기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미달로 퇴출된 회사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하반기에 몰린 겁니다. 그사이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을 겪고 대형주로 자금이 쏠리는 과정을 지났습니다. 기준선은 그대로였지만, 작은 회사들의 시가총액이 먼저 무너졌습니다.

03/ 0740억에서 150억, 다시 200억

코스닥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은 올해 초 기존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번에 퇴출 결정을 받은 8개사는 모두 이 150억 원을 채우지 못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7월부터 다시 200억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그동안 150억~200억 원 사이에 머물러 있던 회사들은 이제 새 기준선 아래에 놓이게 됐습니다.

04/ 07왜 하필 다음 달 중순인가

규정은 두 단계로 작동합니다. 30거래일 연속 시가총액 200억 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그 뒤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으로 기준을 웃돌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결정됩니다. 7월에 기준이 바뀌었으니, 이 45거래일 연속 충족 여부를 처음 따지는 시점이 바로 다음 달 중순입니다. 이미 요건 강화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가 13개입니다.

05/ 07주가 1,000원 아래도 같은 시계에 걸렸다

7월에는 주가가 1,000원에 못 미치는 이른바 '동전주'를 퇴출하는 규정도 함께 시행됐습니다. 이 규정으로 코스피 15개사, 코스닥 30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이들 역시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다음 달 중순 상장폐지 결정을 받습니다. 시가총액과 주가, 두 갈래 시한이 같은 달에 겹칩니다.

06/ 07흑자인데도 나가야 하나

흑자를 내는 기업이 단순히 시가총액이 작다는 이유로 증시에서 사라지는 데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초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일부 조건을 충족한 상장사는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코넥스는 코스피·코스닥보다 진입 요건이 낮은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입니다. 최근 3개 연도 중 2개 연도 영업이익이 흑자이거나, 1개 연도 영업이익이 흑자이면서 자기자본이 200억 원 이상이면 이전이 가능합니다.

07/ 07법정으로 간 회사들

모두가 이전을 택한 것은 아닙니다.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골드앤에스와 케이엠제약, 최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주연테크와 CS는 관리종목지정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해 거래소와 법원에서 다투고 있습니다. 한편 신라에스지는 11일 공시에서 코넥스 이전상장을 결정하고 코넥스 시장부에 신규상장 사전협의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이전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보유 종목의 시가총액이 200억 원 근처이거나 주가가 1,000원 안팎이라면, 그 회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관리종목 지정 사실과 지정일은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45거래일이라는 시한이 언제 끝나는지가 관건입니다. 다만 코넥스로 이전한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인 자금조달 효과를 고려하면 충분한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를 유예하는 방안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코이즈와 원풍물산은 이미 사라졌지만, 나머지 회사들의 선택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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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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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사이 코스닥 8개사가 퇴출 결정을 받았다. 이유는 실적이 아니라 시가총액이었다.
상반기엔 시총 미달 퇴출이 한 곳도 없었다. 그런데 하반기 들어 8곳으로 늘었다.
기준선 자체가 올라갔다. 40억 원이던 상장유지 시총이 올 초 150억, 7월엔 200억 원이 됐다.
30거래일 연속 200억 원 미달이면 관리종목, 이후 45거래일 연속 회복 실패면 상폐. 그 첫 판단 시점이 다음 달 중순이다.
거래소는 하반기 코스닥에서만 50개사 내외 상폐를 예상한다. 1000원 미달 동전주 규정으로도 코스피 15곳·코스닥 30곳이 관리종목이 됐다.
금융당국은 이달 초 보완책을 냈다. 흑자 등 조건을 채우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옮길 수 있다.
이미 두 곳은 정리매매를 끝내고 증시에서 사라졌다. 일부 기업은 관리종목 지정 효력을 멈춰달라며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
코넥스 이전이 자금조달 대안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폐 유예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남았다.

웹툰 대사 전문

  1. 석 달 사이 코스닥 8개사가 퇴출 결정을 받았다. 이유는 실적이 아니라 시가총액이었다.
  2. 상반기엔 시총 미달 퇴출이 한 곳도 없었다. 그런데 하반기 들어 8곳으로 늘었다.
  3. 기준선 자체가 올라갔다. 40억 원이던 상장유지 시총이 올 초 150억, 7월엔 200억 원이 됐다.
  4. 30거래일 연속 200억 원 미달이면 관리종목, 이후 45거래일 연속 회복 실패면 상폐. 그 첫 판단 시점이 다음 달 중순이다.
  5. 거래소는 하반기 코스닥에서만 50개사 내외 상폐를 예상한다. 1000원 미달 동전주 규정으로도 코스피 15곳·코스닥 30곳이 관리종목이 됐다.
  6. 금융당국은 이달 초 보완책을 냈다. 흑자 등 조건을 채우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옮길 수 있다.
  7. 이미 두 곳은 정리매매를 끝내고 증시에서 사라졌다. 일부 기업은 관리종목 지정 효력을 멈춰달라며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
  8. 코넥스 이전이 자금조달 대안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폐 유예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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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다음 달 중순, 코스닥에서 50개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 9월 28일 기준으로,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있는 회사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3. 상상해봅시다. 주말 아침에 증권 앱을 열었는데, 몇 년 전에 사둔 종목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실이 꽤 나 있어서 그냥 묻어둔 거죠. 그런데 종목 이름 옆에 붙은 표시가 낯섭니다. 관리종목. 그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는 모르겠고, 그냥 기분이 좀 안 좋아집니다.

  4. 그 표시가 지금 여기저기 붙고 있습니다.

  5. 먼저 회사 쪽 자리에 한번 서보겠어요. 이 회사들, 대부분 사업을 안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물건 만들고 팔고, 직원들 월급 주고, 그렇게 굴러가고 있어요. 그런데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6. 코스닥에 남아 있으려면 시가총액이 얼마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데, 올해 초에 4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올랐어요. 그리고 7월에 다시 200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반년 사이에 문턱이 다섯 배가 된 셈이죠.

  7. 회사가 뭘 잘못해서 시총이 줄어든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대형주로 쏠리면서, 작은 회사들 주가가 그냥 눌린 거예요. 어제까지 기준을 채우던 회사가 오늘 기준을 못 채우는 상황. 회사 입장에선 좀 억울할 만하죠.

  8. 그런데 이게 몇 개 회사 일이 아닙니다.

  9. 하반기에 들어와서 시총 미달로 퇴출 결정을 받은 코스닥 회사가 8곳입니다. 상반기에는 한 곳도 없었어요. 그런데 한국거래소는 하반기에 코스닥에서만 50곳 정도가 사라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10. 50곳. 이게 다 주주가 있는 회사들이에요. 누군가는 몇 년 들고 있었고, 누군가는 지난달에 샀을 겁니다.

  11. 그리고 진짜 고비는 아직 안 왔어요. 다음 달 중순입니다. 기준을 못 채운 날이 연달아 쌓여야 퇴출이 확정되는 구조인데, 그 계산이 처음으로 끝나는 시점이 10월 중순이거든요. 주가 1000원을 밑도는 이른바 동전주들도 같은 시계를 보고 있습니다.

  12. 여기서 좀 뜻밖인 대목이 있어요.

  13. 흑자를 내는 회사도 이 그물에 걸립니다. 돈을 벌고 있는데 시총이 작아서 나가는 거예요. 이게 이상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이달 초에 보완책을 하나 내놨습니다. 조건을 채우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옮겨갈 수 있게 한 거죠. 코넥스는 코스피나 코스닥보다 문턱이 낮은 중소기업 전용 시장입니다.

  14. 신라에스지라는 회사가 그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코넥스로 옮기겠다고 공시했어요.

  15. 그러니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다행이죠.

  16.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17. 코넥스로 옮긴다는 건, 이름은 남지만 거래는 거의 안 되는 시장으로 간다는 뜻입니다. 회사가 돈을 새로 끌어오기도 어렵고, 주주가 팔고 싶을 때 팔기도 어려워요. 기사에도 그런 목소리가 실렸습니다. 실질적인 자금조달을 생각하면 충분한 대안은 못 된다고요.

  18. 한쪽에서는 부실한 회사를 걸러내야 시장이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에요. 껍데기만 남은 회사가 계속 남아 있는 것도 문제였으니까요.

  19. 다른 한쪽에서는, 규칙이 바뀌는 속도가 회사가 적응할 속도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이것도 맞는 말 같아요.

  20. 실제로 몇몇 회사는 법원까지 갔습니다. 관리종목 지정을 멈춰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해서 거래소와 다투고 있어요. 그만큼 회사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죠.

  21. 저는 여기에 정답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해요. 이 규칙이 바뀔 때, 그 안에 있던 주주들에게는 선택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겁니다.

  22. 하나만 남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23. 지금 갖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종목 이름 옆에 뭐가 붙어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관리종목이라는 표시가 있다면, 그건 10월 중순이라는 시계가 이미 돌고 있다는 뜻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한국거래소 공시나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는 것과, 알고서 판단하는 건 다르잖아요.

  25.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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