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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증권일반4가지 시선

CMA 계좌가 4,009만 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아졌습니다 🪆

주식투자 열풍…1년만에 7% 늘어 혼조장선 대기자금 보관 창구로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09.28 19:52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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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계좌가 4,009만 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아졌습니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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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2026년 9월 23일 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 CMA 계좌 수가 4,009만 개로, 2025년 같은 날보다 271만 개(7.3%) 늘며 4,000만 개를 넘어섰다.
  2. 2CMA는 짧게 맡겨도 수익이 나고 입출금이 자유로워, 올해 상반기에는 공모주 청약·주식 거래용 계좌 개설 수요로, 최근 혼조장에서는 대기 자금 보관 창구로 양쪽에서 계좌가 늘었다.
  3. 3계좌 수는 2010년 1월 1,000만 개에서 2021년 1월 2,000만 개까지 11년이 걸렸지만, 2022년 1월 3,000만 개까지는 1년, 이번 4,000만 개까지는 약 4년 7개월이 걸렸다.
  4. 4증권사가 CMA 금리를 올리는 것은 이 대기 자금을 주식·채권·펀드 거래로 연결하려는 목적이어서, 앞으로 계좌 수 증가가 실제 금융상품 투자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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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계좌가 4,009만 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아졌습니다 🪆

2026년 9월 23일, 금융투자협회 집계에서 CMA 계좌 수가 4,009만 개로 찍혔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물론 한 사람이 여러 개를 가질 수 있으니 국민 모두가 하나씩 들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이 계좌가 늘어난 속도는 그 자체로 읽을 거리가 있습니다.

01/ 051년 만에 271만 개가 늘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CMA 계좌 수는 4,009만 개입니다. 지난해 같은 날보다 271만 개 늘었습니다. 증가율로는 7.3%입니다. CMA는 종합자산관리계좌의 줄임말입니다. 고객이 맡긴 돈을 증권사가 환매조건부채권이나 머니마켓펀드, 발행어음 같은 단기 상품에 넣어 굴려주는 계좌입니다. 환매조건부채권은 증권사가 채권을 팔면서 나중에 정해진 값에 다시 사주기로 약속한 상품이고, 머니마켓펀드는 만기가 짧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02/ 051,000만에서 2,000만까지 11년, 3,000만에서 4,000만까지 4년 7개월

CMA 계좌가 1,000만 개를 넘은 것은 2010년 1월입니다. 2,000만 개를 넘은 것은 2021년 1월이었습니다. 11년이 걸렸습니다. 그다음은 빨랐습니다. 2022년 1월 3,0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2,000만에서 3,000만까지 딱 1년입니다. 그리고 이번 4,000만 개 돌파는 3,000만 개 돌파 이후 약 4년 7개월 만입니다. 속도의 곡선이 한 번 급하게 꺾였다가 다시 완만해진 모양입니다.

03/ 05입출금이 자유로운데 이자가 붙는다

CMA가 쓰이는 이유는 구조에 있습니다. 짧은 기간 맡겨도 수익이 나고, 입출금이 자유롭습니다. 이 두 조건이 겹치면 주식 매수 전이나 매도 후 자금을 두는 자리가 됩니다. 주식을 사려고 마음먹었지만 아직 종목을 고르지 못했을 때, 또는 팔고 나서 다음 자리를 정하지 못했을 때, 돈이 머물 곳이 필요합니다. 그냥 두면 아무것도 생기지 않지만 CMA에 두면 그 며칠에도 수익이 붙습니다. 그래서 증시 대기 자금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04/ 05증시가 좋을 때도 늘고, 방향을 모를 때도 늘었다

보통은 증시가 좋을 때 대기 자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주식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양쪽에서 계좌가 늘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증시 활황과 공모주 청약 열기가 계좌 개설을 이끌었습니다. 주식 거래를 시작하거나 공모주에 청약하려면 증권사 계좌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CMA도 함께 열립니다. 최근 혼조장에서는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일단 돈을 빼서 보관하는 창구가 된 것입니다. 통로였던 계좌가 대기실이 됐습니다.

05/ 05증권사가 CMA 금리를 올리는 이유

증권사들도 CMA 금리를 높이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투자 대기 자금에 지급하는 수익률을 조정하는 움직임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 자금을 주식·채권·펀드 같은 후속 거래로 연결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CMA 계좌 증가는 개인투자자와 증권사의 접점이 확대됐다는 의미"라며 "주식이나 금융상품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고객 기반이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좌 하나가 열리면 그 사람이 다음에 무엇을 살지도 그 증권사 안에서 결정됩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돈을 어디에 둘지 정하지 못한 기간에도 선택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CMA는 짧게 맡겨도 수익이 나고 입출금에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CMA에 들어간 돈이 RP형인지 MMF형인지 발행어음형인지에 따라 예금자보호 적용 여부와 금리가 달라집니다. 계좌를 열 때 어떤 유형인지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증권사별 CMA 금리와 유형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4,009만 개라는 숫자는 결국 그만큼 많은 사람이 "아직 정하지 않은 돈"을 어딘가에 두고 있다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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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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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방향을 못 잡는데 계좌는 늘었습니다. CMA가 4000만 개를 넘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 계좌의 금리를 올렸습니다. 대기 자금을 붙잡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주식을 사기 전과 팔고 난 뒤. 그 사이에 돈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23일 기준 4009만 개, 1년 전보다 271만 개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입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와 증권사의 접점이 넓어진 의미라고 말합니다.
1000만에서 2000만까지 11년, 3000만에서 4000만까지는 약 4년 7개월이었습니다.
활황일 때는 옮기는 통로, 방향이 흐릴 때는 기다리는 곳. 쓰임이 갈린다는 풀이입니다.
넓어진 접점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남은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계좌 수 4009만 개입니다.

웹툰 대사 전문

  1. 장은 방향을 못 잡는데 계좌는 늘었습니다. CMA가 4000만 개를 넘었습니다.
  2. 증권사들은 이 계좌의 금리를 올렸습니다. 대기 자금을 붙잡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3. 주식을 사기 전과 팔고 난 뒤. 그 사이에 돈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4. 23일 기준 4009만 개, 1년 전보다 271만 개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입니다.
  5.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와 증권사의 접점이 넓어진 의미라고 말합니다.
  6. 1000만에서 2000만까지 11년, 3000만에서 4000만까지는 약 4년 7개월이었습니다.
  7. 활황일 때는 옮기는 통로, 방향이 흐릴 때는 기다리는 곳. 쓰임이 갈린다는 풀이입니다.
  8. 넓어진 접점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남은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계좌 수 4009만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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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CMA 계좌가 4,009만 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아졌습니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 오늘은 금융투자협회가 9월 23일 기준으로 집계한 숫자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3. 한 번 상상해봅시다. 주말 아침, 휴대폰으로 증권 앱을 켭니다. 어제 팔아치운 주식 대금이 들어와 있어요. 그런데 이걸 어디로 옮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사기엔 이르고, 은행으로 보내기엔 귀찮고.

  4. 그 자금이 그냥 머물러 있는 곳. 그게 CMA 계좌입니다. 씨엠에이, 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부르는데요.

  5. 그 계좌가 이번에 사천만 개를 넘었습니다.

  6.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갑니다. 공모주 청약을 하려고 증권사 앱을 깔았어요. 계좌를 만들어야 하죠. 만들고 나면 딸려 오는 게 씨엠에이입니다.

  7.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씨엠에이를 쓰려고 만든 게 아니에요. 다른 걸 하려다 생긴 겁니다.

  8. 그런데 쓰다 보니 편하거든요. 하루만 맡겨도 뭐가 붙고, 언제든 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 닫습니다. 그냥 둡니다.

  9. 이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건 숫자가 말해줍니다.

  10. 우리나라에서 씨엠에이 계좌가 천만 개를 넘은 게 2010년입니다. 두 배가 되는 데 11년이 걸렸어요. 그런데 거기서 삼천만 개까지는 딱 1년이 걸렸습니다.

  11. 그러니까 어느 시점부터 속도가 완전히 달라진 거예요.

  12. 여기서 좀 뒤집히는 지점이 있습니다.

  13. 보통 이런 뉴스를 보면 "증시가 좋으니까 돈이 몰렸구나" 하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최근은 증시가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오르락내리락, 방향을 잡기 힘든 장이었죠.

  14. 그런데도 계좌는 늘었습니다.

  15. 이유가 이래요. 장이 좋을 때 씨엠에이는 통로입니다. 돈이 지나가는 길이죠. 그런데 장이 애매할 때는 대기실이 됩니다. 사기엔 무섭고 빼기엔 아까운 돈이 앉아서 기다리는 자리.

  16. 들어갈 때도 쓰고, 멈출 때도 씁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든 늘어나는 거예요.

  17.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습니다.

  18. 증권사들이 지금 씨엠에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해요. 고객을 데려오려고요. 그런데 목적이 씨엠에이 자체는 아닙니다. 기사에도 나와 있어요. 이걸 주식이나 채권, 펀드 거래로 연결하려는 거라고.

  19. 그러니까 대기실을 편하게 만드는 이유는, 손님이 결국 옆방으로 들어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20. 나쁘다는 말이 아니에요. 원래 그런 사업이니까요. 다만 내가 "잠깐 세워둔 돈"이라고 생각하는 그 돈이, 누군가에게는 "곧 움직일 돈"으로 보인다는 것. 그 차이는 알고 있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21. 하나만 남기겠습니다.

  22. 지금 내 증권 계좌에 잠깐 세워둔 돈이 있다면, 그게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 기다리는 돈인지, 잊은 돈인지. 그건 본인만 알 수 있으니까요.

  23.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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