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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2명이 보던 것을, 이제 AI와 1명이 봅니다 🩺

州 정부 ‘AI 판독’ 확대 발맞춰 스페인 이어 스웨덴에도 공급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09.29 08:11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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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2명이 보던 것을, 이제 AI와 1명이 봅니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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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루닛은 2026년 9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주가 유방 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주 전역 유방암 검진에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카피오 세인트괴란·카롤린스카·쇠데르슈크후세트 병원에서 활용된다.
  2. 2이번 계약은 세인트괴란 병원이 2021~2022년 검진받은 여성 약 5만 5,000명의 데이터로 루닛 AI를 평가해 'AI+전문의 1명' 판독이 표준 방식인 '전문의 2명 이중 판독'보다 더 많은 암을 발견한 연구 결과에서 출발했다.
  3. 3루닛은 2025년 9월 스페인 발렌시아주, 2026년 6월 스웨덴 달라르나주에 이어 스톡홀름주까지 유럽 주 단위 계약을 넓혔다.
  4. 4모도인텔리전스는 유럽 유방암 검진 시장이 2024년 8억 3,000만 달러에서 2029년 12억 6,000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고, 네덜란드 스크린포인트 메디컬도 2025년 9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와 계약해 지역 단위 수주 경쟁이 시작됐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전문의 2명이 보던 것을, 이제 AI와 1명이 봅니다 🩺

2026년 9월 28일, 루닛이 스웨덴 스톡홀름주 전역의 유방암 검진에 자사 AI 영상분석 솔루션이 도입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톡홀름주에서 유방암 검진을 담당하는 카피오 세인트괴란, 카롤린스카, 쇠데르슈크후세트 병원에서 이 AI가 쓰이게 됩니다. 병원 하나가 아니라 주 전체입니다. 그리고 이 계약의 출발점은 5년 전 한 병원에서 시작된 임상연구였습니다.

01/ 05계약 단위가 병원에서 주로 바뀌었다

루닛은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주가 유방 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주 전역의 유방암 검진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 촬영 영상을 AI가 분석해 판독을 보조하는 솔루션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계약의 단위입니다. 개별 병원과 맺는 공급 계약이 아니라, 주 단위 검진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한 번 계약하면 그 주에서 유방암 검진을 담당하는 병원들이 함께 이 AI를 쓰게 됩니다.

02/ 05스페인 발렌시아, 스웨덴 달라르나, 그리고 스톡홀름

이번이 첫 사례는 아닙니다. 루닛은 지난해 9월 스페인 발렌시아주 주정부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올해 6월 달라르나주와 계약한 데 이어, 이번 스톡홀름주까지 공급 지역을 넓혔습니다. 1년 사이에 두 나라, 세 개 주입니다. 회사가 지역 단위 영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스웨덴을 넘어 유럽 전역에서 더 효과적인 암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3/ 055만 5,000명의 데이터가 만든 계약

스톡홀름주 계약의 뿌리는 세인트괴란 병원의 임상연구입니다. 병원 연구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약 5만 5,000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검진 환경에서 루닛 AI를 평가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AI와 전문의 1명이 함께 판독한 방식이, 전문의 2명이 각각 독립적으로 판독하는 이중 판독보다 더 많은 암을 발견했습니다. 이중 판독은 유방암 검진의 표준 방식입니다. 그 표준과 비교해 더 많이 찾아냈다는 것이 연구의 핵심입니다. 세인트괴란 병원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루닛과 계약을 맺었고, 이후 3년간 루닛 AI를 활용해 약 20만 건을 판독해왔습니다. 연구 → 병원 계약 → 주 단위 도입의 순서를 거친 셈입니다.

04/ 05시장이 커지는 만큼, 들어오는 회사도 많다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는 유럽 유방암 검진 시장 규모가 2024년 8억 3,000만 달러에서 2029년 12억 6,000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년 사이 약 1.5배입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사도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스크린포인트 메디컬은 지난해 9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공공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AI 기반 유방암 검진 솔루션 '트랜스파라'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루닛이 발렌시아주 계약을 맺은 시점과 같은 달, 같은 나라의 다른 주였습니다.

05/ 05임상 데이터가 영업 자료가 되는 구조

이번 사례에서 눈에 띄는 건 순서입니다. 제품을 먼저 팔고 나중에 효과를 입증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검진 환경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계약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세인트괴란 병원은 연구를 수행한 곳이면서, 3년간 20만 건을 판독한 실사용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병원이 속한 스톡홀름주 전체가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주 단위 계약의 구체적 규모나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유방암 검진에서 '전문의 2명의 이중 판독'이 표준이라는 점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번 스웨덴 사례는 그 자리 중 하나를 AI가 대체했을 때 암 발견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실제 검진 환경에서 본 것입니다. 한국의 검진 체계가 곧 같은 방식으로 바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시 스톡홀름주로 돌아가면, 5년 전 한 병원의 연구가 이제 주 전체 검진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루닛이 다음으로 어느 주, 어느 나라와 계약을 맺는지가 이 흐름이 계속되는지를 보여줄 지표가 될 것입니다.

다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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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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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어떠셨어요?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도 만나보세요

유방암 검진은 전문의 두 명이 따로 보는 게 표준입니다. 그런데 스웨덴 스톡홀름주는 AI를 넣기로 했습니다.
28일, 주 전역 도입 발표. 검진을 맡은 세인트괴란과 카롤린스카 등 병원 판독대에 루닛 AI가 들어갑니다.
표준 방식은 이중 판독. 같은 영상 한 장을 전문의 두 사람이 각각 따로 읽는 절차입니다.
여성 약 5만 5000명의 검진 데이터를 봤습니다. AI와 전문의 1명이 함께 읽은 쪽이 암을 더 많이 찾았다는 게 세인트괴란 병원 연구진 확인입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스웨덴을 넘어 유럽 전역의 암 검진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주, 스웨덴 달라르나주, 그리고 스톡홀름주. 세인트괴란 병원은 3년간 약 20만 건을 이 AI로 판독해왔습니다.
한 병원의 임상연구가 지역 전체 검진 프로그램으로 넘어간 사례로 읽힙니다. 유럽 검진 시장은 2029년 12억 6000만 달러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모도인텔리전스 추정입니다.
경쟁도 같은 방식입니다. 네덜란드 스크린포인트 메디컬은 지난해 9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공공의료기관과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음 주는 아직 미정.

웹툰 대사 전문

  1. 유방암 검진은 전문의 두 명이 따로 보는 게 표준입니다. 그런데 스웨덴 스톡홀름주는 AI를 넣기로 했습니다.
  2. 28일, 주 전역 도입 발표. 검진을 맡은 세인트괴란과 카롤린스카 등 병원 판독대에 루닛 AI가 들어갑니다.
  3. 표준 방식은 이중 판독. 같은 영상 한 장을 전문의 두 사람이 각각 따로 읽는 절차입니다.
  4. 여성 약 5만 5000명의 검진 데이터를 봤습니다. AI와 전문의 1명이 함께 읽은 쪽이 암을 더 많이 찾았다는 게 세인트괴란 병원 연구진 확인입니다.
  5.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스웨덴을 넘어 유럽 전역의 암 검진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 스페인 발렌시아주, 스웨덴 달라르나주, 그리고 스톡홀름주. 세인트괴란 병원은 3년간 약 20만 건을 이 AI로 판독해왔습니다.
  7. 한 병원의 임상연구가 지역 전체 검진 프로그램으로 넘어간 사례로 읽힙니다. 유럽 검진 시장은 2029년 12억 6000만 달러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모도인텔리전스 추정입니다.
  8. 경쟁도 같은 방식입니다. 네덜란드 스크린포인트 메디컬은 지난해 9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공공의료기관과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음 주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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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전문의 2명이 보던 것을, 이제 AI와 1명이 봅니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9월 28일, 루닛이 공식 발표를 낸 날 기준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 상상해봅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느 검진센터. 한 여성이 유방 촬영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나갑니다. 촬영은 5분 만에 끝났어요. 그런데 그 사진이 실제로 읽히는 건, 그 사람이 집에 돌아간 뒤입니다.

  3. 그 사진을 읽는 사람은 둘이었습니다. 같은 영상을 의사 두 명이 따로따로 봅니다. 서로 뭐라고 했는지 모른 채로요. 이게 유럽 유방암 검진의 표준 방식이었어요. 이중 판독이라고 부릅니다.

  4. 왜 두 명이었을까요. 한 명이 놓칠 수 있으니까요. 유방 영상은 어렵습니다. 밀도가 높은 조직 사이에 아주 작은 그림자 하나가 숨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두 번 봅니다. 사람을 더 쓰는 방식으로 실수를 줄여온 거죠.

  5. 그런데 스톡홀름의 세인트괴란 병원이 5년 전에 좀 다른 걸 해봤습니다. 의사 한 명에, AI 하나. 그렇게 짝을 지어서 읽게 해봤어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검진받은 여성 5만 5천 명의 데이터로요.

  6. 결과가 의외였습니다. 의사 두 명이 읽었을 때보다, 의사 한 명과 AI가 함께 읽었을 때 암을 더 많이 찾아냈어요. 사람을 한 명 줄였는데 더 찾은 겁니다.

  7.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보통 AI 얘기가 나오면 '사람 자리를 대체한다'는 쪽으로 흘러가잖아요. 근데 여기서는 사람이 한 명 빠진 자리에 AI가 들어간 게 아니었습니다. 두 번 보는 방식 자체가 바뀐 거예요. 두 사람은 같은 눈으로 두 번 봤지만, 사람과 AI는 서로 다른 눈으로 봅니다. 놓치는 지점이 겹치지 않는다는 거죠.

  8. 그래서 세인트괴란 병원은 2023년에 계약을 맺었고, 이후 3년 동안 20만 건 넘게 이 방식으로 읽었습니다. 한 병원에서 20만 건입니다. 연구실 얘기가 아니라 실제 검진실 얘기라는 뜻이에요.

  9. 이번에 벌어진 일은, 그게 병원 하나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스톡홀름주 전체가 도입하기로 했어요. 카롤린스카를 포함해 주에서 유방암 검진을 맡는 병원들이 다 들어갑니다. 스웨덴에서는 올해 6월 달라르나주에 이어 두 번째고, 스페인 발렌시아주도 지난해 이미 시작했습니다.

  10. 병원 한 곳의 연구가 지역 전체의 공공 검진 체계로 올라간 거죠. 저는 이게 규모보다 더 중요한 변화라고 느꼈습니다. 병원은 계약을 바꾸면 되는데, 주 단위 검진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잖아요. 여기에는 표준을 손대는 결정이 들어갑니다.

  11. 여기서 뒤집히는 지점이 하나 있어요. 이 소식을 '한국 기업이 유럽에서 잘 나간다'로만 들으면 절반만 들은 겁니다. 경쟁사도 똑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업체가 지난해 스페인의 다른 주와 계약했어요. 지금 유럽에서 벌어지는 건 회사 간 경쟁이라기보다, 검진의 표준이 어느 방향으로 굳어질지가 결정되는 시기입니다.

  12. 그러니까 지금 주 단위 계약이 하나씩 붙는 건, 매출이 늘어나는 얘기이기 이전에 '앞으로 유럽에서 유방 영상은 이렇게 읽는다'는 기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봐야 하겠죠.

  13. 마음에 남는 건 이 부분입니다. 검진을 받은 사람은 자기 사진이 누가, 어떻게 읽혔는지 모릅니다. 결과지 한 장만 받죠. 그 뒤에서 판독 방식이 바뀌고 있어요.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근거는 있습니다. 다만 그 변화가 당사자한테는 거의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게, 저는 계속 생각이 났어요.

  14. 오늘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겁니다. AI가 사람을 대신한 게 아니라, 사람과 다르게 틀린다는 점 때문에 함께 쓰인 거라는 것. 이 순서를 뒤집으면 이 소식은 완전히 다르게 읽힙니다.

  15.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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