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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증권일반4가지 시선

프로테오믹스 신약 개발, 약이 왜 듣는지를 단백질로 증명한다 🧬

질병 진행과정·약물 원리 파악 암젠 등도 기술 도입계약 체결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02 08:06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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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오믹스 신약 개발, 약이 왜 듣는지를 단백질로 증명한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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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2. 2프로테오믹스는 세포·조직의 단백질 양과 활성 변화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약물 작용 원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3. 3한미약품이 2026년 8월 제넨텍에 최대 23억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에 국내 기업 베르티스의 이 기술이 쓰였다.
  4. 4글로벌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2025년 384억 달러에서 2033년 977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그랜드뷰리서치 추정).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프로테오믹스 신약 개발, 약이 왜 듣는지를 단백질로 증명한다 🧬

약효 확인에서 끝나던 자리에, 이제 분자 수준 근거가 하나 더 붙어요

01/ 05프로테오믹스 활용 확대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어요. 약효가 있다는 결과를 확인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약이 몸속에서 어떤 경로로 효과를 내는지를 단백질 수준에서 들여다보는 거예요. 목적은 둘이에요. 하나는 약효에 대한 근거를 보강하는 것. 다른 하나는 어떤 환자가 이 약에 반응할지 미리 가려낼 지표를 찾는 것. 두 가지 모두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에요.

02/ 05프로테오믹스 뜻그게 정확히 뭘 보는 기술이에요?

세포나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을 한꺼번에 들여다보는 기술이에요. 단백질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활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몸속에서 실제로 일을 하는 쪽이 단백질이기 때문이에요. 질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약이 어느 지점을 건드려서 효과를 내는지가 단백질의 변화로 남아요. 이 변화를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의 이름이 프로테오믹스, 우리말로는 단백체학이에요. 약효 데이터가 "결과"라면 이쪽은 "경로"예요. 결과만 있으면 다음 단계에서 같은 결과가 또 나올지 알 수 없죠.

03/ 05글로벌 제약사 투자큰 회사들은 얼마를 쓰고 있어요?

암젠이 2026년 1월 독일 디스코파마와 계약을 맺었어요. 규모는 최대 6억 1,800만 달러, 우리 돈 약 8,400억 원이에요.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과 단백질 조합을 분석해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기술을 들여오는 계약이었어요. 데이터 쪽도 움직여요. 영국 바이오뱅크에서는 분석 대상 인원을 약 5만 명 → 50만 명으로 늘리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에요. 여기에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MSD가 참여하고 있어요. 기술 하나 도입에 8천억, 데이터는 열 배 규모로. 지금 벌어지는 일의 크기예요.

04/ 05한미약품 HM17321 사례국내에서도 쓰였어요?

쓰였어요. 한미약품이 2026년 8월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근육 보존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이 그 사례예요. 계약 규모는 최대 23억 달러, 약 3조 1,892억 원이에요. 이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에 국내 기업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활용됐어요. 베르티스는 전임상 단계에서 약물을 투여한 뒤 근육 조직과 지방 조직의 단백체 변화를 비교했어요. 근육은 지키고 지방은 줄인다는 효과가 어떤 분자적 경로로 나타나는지를 본 거예요. 비만 치료제에서 근육까지 지킨다는 말, 들어보셨죠. 그 말의 뒷면을 단백질로 확인한 작업이에요.

05/ 05업계 설명과 시장 전망그래서 뭐가 달라지는 거예요?

베르티스 관계자는 "근육·지방조직을 심층 분석해 약물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분자 수준의 근거를 확보하고 임상에서의 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어요. 여기서 걸리는 단어가 재현 가능성이에요. 전임상에서 좋았던 결과가 사람에게서도 같게 나올지 -- 신약 개발에서 가장 많이 깨지는 지점이죠. 경로를 알면 그 확률을 조금 더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시장 쪽 숫자도 나와 있어요.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시장이 2025년 384억 달러 → 2033년 977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봐요. 우리 돈으로 약 53조 원에서 약 134조 원이에요.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앞으로 신약 발표문에서 "분자 수준의 근거" "작용 기전 규명" 같은 말을 보면, 약효 데이터 옆에 한 겹이 더 붙었다는 뜻으로 읽으면 돼요. 임상 성공을 보장하는 말은 아니에요. 다만 왜 듣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는 쪽과 결과만 있다는 쪽은 다음 단계에서 다른 평가를 받아요. 확정된 것과 아닌 것도 갈라 둘게요. 기술수출 계약과 투자 규모는 발표된 숫자예요. 임상에서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아니에요. 최대 23억 달러도 단계별 성과에 따라 받는 상한선이지, 지금 들어온 돈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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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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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은 효과만 보여주면 됐습니다. 이제 몸속 어느 경로로 듣는지까지 묻습니다.
암젠은 올해 1월 독일 디스코파마와 계약했습니다. 최대 6억 1800만 달러, 약 8400억 원 규모입니다.
프로테오믹스는 세포와 조직에 나타난 단백질을 통째로 분석하는 기술. 양과 활성의 변화를 읽습니다.
영국 바이오뱅크는 단백질 데이터 분석 대상을 약 5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늘립니다. 암젠·아스트라제네카·J&J·MSD가 참여합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8월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비만 신약 후보 HM17321. 최대 23억 달러 규모이고, 전임상에 베르티스 기술이 쓰였습니다.
베르티스는 투여 뒤 근육과 지방 조직의 단백체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근육 보존과 지방 감소가 어떤 분자 경로로 나타나는지 본 것입니다.
약효 근거를 보강하고 환자 반응을 예측할 바이오마커를 찾는 전략.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은 2025년 384억 달러에서 2033년 977억 달러로 커질 전망. 그랜드뷰리서치 추정입니다. 단백질 데이터가 임상 성패를 가를지는 아직 열린 질문입니다.

웹툰 대사 전문

  1. 신약은 효과만 보여주면 됐습니다. 이제 몸속 어느 경로로 듣는지까지 묻습니다.
  2. 암젠은 올해 1월 독일 디스코파마와 계약했습니다. 최대 6억 1800만 달러, 약 8400억 원 규모입니다.
  3. 프로테오믹스는 세포와 조직에 나타난 단백질을 통째로 분석하는 기술. 양과 활성의 변화를 읽습니다.
  4. 영국 바이오뱅크는 단백질 데이터 분석 대상을 약 5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늘립니다. 암젠·아스트라제네카·J&J·MSD가 참여합니다.
  5. 한미약품이 지난해 8월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비만 신약 후보 HM17321. 최대 23억 달러 규모이고, 전임상에 베르티스 기술이 쓰였습니다.
  6. 베르티스는 투여 뒤 근육과 지방 조직의 단백체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근육 보존과 지방 감소가 어떤 분자 경로로 나타나는지 본 것입니다.
  7. 약효 근거를 보강하고 환자 반응을 예측할 바이오마커를 찾는 전략.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8. 시장은 2025년 384억 달러에서 2033년 977억 달러로 커질 전망. 그랜드뷰리서치 추정입니다. 단백질 데이터가 임상 성패를 가를지는 아직 열린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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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프로테오믹스 신약 개발, 약이 왜 듣는지를 단백질로 증명한다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약이 효과가 있다는 건 어떻게 증명할까요. 환자가 나아졌다는 결과만으로 충분할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1일 업계 소식을 기준으로, 오늘은 신약 개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들여다봅니다.

  3. 임상시험장을 한번 떠올려 보시겠어요. 약을 투여했고, 체중이 줄었습니다. 근육은 유지됐습니다. 결과는 분명합니다.

  4. 그런데 연구자 앞에 질문이 하나 남습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설명이 안 되는 겁니다.

  5. 결과는 봤지만 과정은 못 본 상태죠. 이게 신약 개발에서 오래된 난관이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좋았던 약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왜 달라지는지를 모르면, 다음 단계에서 손쓸 방법도 없습니다.

  6. 그래서 등장한 접근이 프로테오믹스, 우리말로는 단백체학입니다. 세포나 조직 안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을 통째로 들여다보는 기술이죠.

  7. 약을 넣기 전과 넣은 후, 조직 안 단백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합니다. 결과만 보던 걸, 과정까지 보겠다는 겁니다.

  8. 실제 사례가 있습니다. 한미약품이 지난 8월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근육 보존 비만 신약 후보물질, HM17321입니다. 기술수출 규모가 3조 원을 넘었죠.

  9. 이 약의 전임상 연구에 국내 기업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쓰였습니다. 근육과 지방 조직에서 단백체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비교한 겁니다. 베르티스 관계자는 약물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분자 수준의 근거를 확보했고, 임상에서의 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 이게 한 회사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11.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보시죠. 단백질 데이터를 분석하는 대상 인원을 기존 5만 명 수준에서 50만 명 수준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열 배입니다. 여기에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엠에스디 같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하고 있죠.

  12. 데이터를 쌓아두면, 어떤 환자가 어떤 약에 반응할지 미리 가려낼 단서가 나온다는 계산입니다. 이걸 바이오마커, 생체표지자라고 부릅니다.

  13. 다만 짚어볼 지점이 있습니다. 단백질을 많이 본다고 해서 답이 저절로 나오는 건 아닙니다.

  14. 사람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수만 가지입니다. 그중 어떤 변화가 약 때문이고, 어떤 변화가 그냥 우연인지를 가려내는 일이 남아 있죠. 데이터가 늘어난다는 건 뒤집어 말하면, 걸러내야 할 잡음도 같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15. 그래서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분자 수준의 근거를 확보했다는 설명을, 어디까지 임상 성공의 보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16. 전임상에서 경로를 밝혀냈다는 것과, 사람에게서 실제로 재현된다는 것 사이에는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표현도, 제시와 확인은 다른 말이죠.

  17.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시장이 2033년 134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8. 돈이 몰리는 속도와, 기술이 답을 내놓는 속도가 같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19.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신약 개발의 질문이 '효과가 있나'에서 '왜 효과가 있나'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과를 넘어 경로를 증명하려는 시도죠. 그 증명이 얼마나 단단한지는, 앞으로 임상 결과가 쌓이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20.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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