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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국내증시4가지 시선

고려아연 유상증자 수사,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

검찰, 2024년 공개매수 두고 수사해와 유증 앞두고 미공시, 투자자 피해 혐의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03 08:15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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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유상증자 수사,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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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고려아연의 2024년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공시 누락 의혹을 수사하는 주체가 검찰청 폐지·중수청 출범으로 바뀔 가능성이 거론돼요.
  2. 2수사 대상은 1조 8,000억 원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2조 5,000억 원 유상증자를 이미 계획했는지, 그것을 공시하지 않았는지예요.
  3. 3영풍·MBK는 최윤범 회장이 아크미디어에 17억 원을 넣은 42일 뒤 고려아연이 최대 출자자인 사모펀드가 250억 원을 후속 투자했다고 주장해요.
  4. 4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수사와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건은 별개이며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어요.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고려아연 유상증자 수사,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

올해 안에 끝낼지 넘길지가 먼저 정해져요. 결론은 아직이에요

01/ 05고려아연 유상증자 수사지금 어디까지 왔어요?

2일 금융 당국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검찰(현 공소청)은 금감원·고려아연·증권사 등에서 추가로 확보한 금융 자료를 막바지 검토하고 있어요. 검토가 끝나면 두 갈래 중 하나로 가요. 보완수사 기간인 올해 안에 사건을 마무리하거나,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넘기는 거죠. 어느 쪽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지금 결정되는 것은 혐의 여부가 아니에요. 누가 이 사건을 맡느냐가 먼저예요.

02/ 05공개매수 경과2024년 가을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고려아연 경영진은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잡기 위해 2024년 10월 4~23일 자사주를 활용해 1조 8,000억 원 상당의 자기 주식을 공개매수했어요. 그리고 그 뒤 2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죠. 1조 8,000억 원 → 2조 5,000억 원. 주식을 사 모은 쪽이 곧 새 주식을 찍어 내겠다고 한 순서예요. 검찰은 지난해 고려아연 본사와 유상증자 업무에 관여한 증권사 등을 두 차례 압수수색했어요. 수사가 시작된 지 이미 한 해가 넘었다는 뜻이죠.

03/ 05공시 누락 의혹왜 순서가 문제가 돼요?

공개매수는 "이 값에 주식을 사겠다"고 공개로 제안하고 불특정 다수의 주주에게서 주식을 거둬들이는 절차예요. 주주는 지금 팔 것인지 들고 갈 것인지를 그 제안만 보고 정해요. 그런데 회사가 곧 새 주식을 대량으로 찍어 낼 계획을 이미 갖고 있었다면, 판단의 전제가 달라지죠.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식의 몫이 희석되니까요. 그래서 수사 당국이 보는 지점은 하나예요. 고려아연이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는데도 그것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이죠. 계획을 세운 것 자체가 아니라, 세운 것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를 받았는지가 쟁점이에요.

04/ 05수사 주체 변경기관이 바뀌면 달라지는 게 있나요?

중수청은 특정업무경비와 특수활동비 다수를 중대경제범죄수사에 배정하는 등 수사력을 그쪽에 집중하고 있어요. 자료 이관이 완료되면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건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끝나가는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가면 보통 속도가 줄어들죠. 그런데 여기서는 반대 관측이 나와요. 넘어간 뒤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는 거예요. 같은 이관을 두고 마무리로 보는 시선과 시작으로 보는 시선이 함께 있어요.

05/ 05선행 투자 의혹수사 범위가 더 넓어질 수도 있다고요?

IB 업계 일각에서는 수사 전선이 최윤범 회장 일가의 선행 투자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을 주목해요. 영풍·MBK의 주장은 이래요. 최 회장은 2020년 5월 29일 개인 명의로 미디어 기업 아크미디어에 17억 원을 투자했고, 42일 뒤 고려아연이 최대 출자자인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아크미디어에 250억 원을 후속 투자했다는 거죠. 다른 투자 기업 하이햇도 유사한 구조였다고 해요. 근거로는 지창배 원아시아 대표 형사사건 재판에서 드러난 수사 기록을 제시했어요. IB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 일가가 먼저 투자한 뒤 법인 자금이 들어간 사모펀드 자금이 대규모로 후속 투입된 사례가 다수"라며 "수사기관이 선행 투자 의혹을 조사해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고려아연 쪽은 선을 그어요.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부 자금 운용 및 신사업 투자와 관련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한 내용"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관련 수사는 MBK·영풍 측이 제기하는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건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어요. 별개냐 아니냐. 이것도 아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영역이에요.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2024년 가을에 이 주식을 들고 결정을 내려야 했던 분이라면,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혐의가 인정됐는지가 아니라 사건이 어느 기관으로 가는지예요. 올해 안에 마무리될지 중수청으로 넘어갈지가 먼저 정해지고, 그다음에 공시 누락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나와요. 선행 투자 의혹은 아직 관측 단계이고, 양쪽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려 있어요. 그 종이에 적히지 않았던 계획이 있었는지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의혹으로 남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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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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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수사의 주체 변경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 출범으로 사건 이관 여부를 결론낼 방침이다
중수청은 특경비·특활비 다수를 중대경제범죄수사에 배정했다
2024년 10월 4~23일 자사주로 1조 8000억 원 규모를 공개매수했다
공개매수 직후 2조 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공개매수 종료 전 유상증자 계획과 공시 누락 여부가 수사 대상이다
최 회장 17억 원 투자 42일 뒤 원아시아가 250억 원을 후속 투자했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수사와 원아시아 투자 건은 별개라고 밝혔다
핵심 정리

웹툰 대사 전문

  1.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수사의 주체 변경 가능성이 거론된다
  2. 검찰청 폐지와 중수청 출범으로 사건 이관 여부를 결론낼 방침이다
  3. 중수청은 특경비·특활비 다수를 중대경제범죄수사에 배정했다
  4. 2024년 10월 4~23일 자사주로 1조 8000억 원 규모를 공개매수했다
  5. 공개매수 직후 2조 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6. 공개매수 종료 전 유상증자 계획과 공시 누락 여부가 수사 대상이다
  7. 최 회장 17억 원 투자 42일 뒤 원아시아가 250억 원을 후속 투자했다
  8.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수사와 원아시아 투자 건은 별개라고 밝혔다
  9.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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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고려아연 유상증자 수사, 사건이 다른 기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회사가 자기 주식을 1조 8천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매수가 끝나기도 전에, 훨씬 더 큰 규모의 주식을 새로 찍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 — 이건 어디까지 알려야 하는 일일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10월 2일 기준으로 전해진 고려아연 수사 이야기입니다.

  3. 2024년 10월, 어느 주주의 책상 위에 안내문 한 장이 놓여 있습니다. 회사가 주식을 사주겠다고 합니다. 가격은 정해져 있고, 기간은 보름 남짓. 팔까, 들고 있을까.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4. 그 주주가 아는 정보는 거기까지였습니다.

  5. 왜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였는지부터 보겠습니다. 당시 고려아연 경영진은 영풍과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주식을 많이 확보한 쪽이 이깁니다. 그래서 회사가 가진 자사주를 동원해 시장에서 주식을 사 모았습니다. 규모는 1조 8천억 원. 분쟁의 한가운데서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6.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공개매수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려아연은 2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들인 금액보다 더 큰 규모의 주식을 새로 발행하겠다는 얘기입니다.

  7. 수사 당국이 보고 있는 지점은 순서입니다.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이미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었는지. 그렇다면 왜 알리지 않았는지. 금융 당국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고려아연 본사와 증권사를 두 차례 압수수색했습니다.

  8. 주식을 팔지 말지 결정해야 했던 주주들에게, 증자 계획은 알 가치가 있는 정보였을까. 그게 쟁점입니다.

  9. 여기서 이야기가 한 번 꺾입니다.

  10. 이 사건을 수사하던 주체가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검찰청이 폐지되고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서, 지금 보완수사를 맡고 있는 쪽은 올해 안에 사건을 마무리할지, 아니면 중수청으로 넘길지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중수청은 특정업무경비와 특수활동비 상당 부분을 중대경제범죄 수사에 배정해둔 상태입니다.

  11. 다만 또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 일각에서는 수사 범위가 더 넓어질 가능성을 주목합니다.

  12. 영풍과 MBK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020년 5월 개인 명의로 한 미디어 기업에 17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로부터 42일 뒤, 고려아연이 최대 출자자인 사모펀드 운용사가 같은 회사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개인이 먼저 들어가고, 법인 자금이 뒤따라 들어간 구조입니다.

  13. 영풍·MBK 측은 다른 투자 기업에서도 유사한 구조가 있었다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의 형사사건 재판에서 드러난 수사 기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이 의혹을 조사해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4. 고려아연 측 입장은 다릅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자금 운용과 신사업 투자에 관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유상증자 관련 수사는 MBK·영풍 측이 제기하는 투자 건과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15. 그래서 아직 풀리지 않은 게 세 가지 남습니다.

  16. 공개매수 당시 증자 계획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공시 의무가 어디까지였는지. 그리고 이 판단을 누가 내릴 것인지 — 지금 수사하던 곳인지, 새로 출범한 기관인지.

  17. 마지막 질문이 특이합니다. 2년 가까이 쌓인 자료가 이관될 경우, 검토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18.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경영권 분쟁에서 회사가 쓴 수단이 적법했는지를 따지는 수사인데, 그 수사의 주인이 누가 될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건과 제도가 동시에 움직이는 중입니다.

  19.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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