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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4가지 시선

유아 레벨테스트 금지, 시험이 없어졌는데 왜 더 어려워졌다고? 📖

학원법 개정 후 달라진 유아 학원가 풍경 레테 대신 수업하며 수준 파악해 정규반 배정 영어책 읽기·대화 등 학원별 대체 방식 등장 체험수업 통한 ‘편법 선발’은 연말 집중 점검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03 09:36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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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레벨테스트 금지, 시험이 없어졌는데 왜 더 어려워졌다고?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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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2026년 10월 1일부터 개정 학원법이 시행돼 유아 대상 시험·평가로 원생을 모집하거나 반을 배정하는 행위가 금지됐어요.
  2. 2등록한 원생을 수업에서 관찰해 반을 나누는 것은 여전히 허용돼 학원들이 등록 후 수준 파악 방식으로 바꾸고 있어요.
  3. 3교육부는 체험수업·오리엔테이션을 사실상의 선발 절차로 쓰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학원에 안내했다고 밝혔어요.
  4. 4교육부는 2026년 10~11월 제도를 안내한 뒤 연말부터 교육청과 함께 집중 점검할 계획이에요.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유아 레벨테스트 금지, 시험이 없어졌는데 왜 더 어려워졌다고? 📖

시험은 사라졌어요. 대신 학원마다 보는 방식이 달라졌어요

01/ 05개정 학원법 시행무엇이 금지됐나요?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개정 학원법으로 유아를 모집하거나 수준별 반에 배정하기 위한 시험·평가가 금지됐어요. 필기, 구술, 실기, 면접이 다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로 불렸던 그 시험이에요. 다 금지된 건 아니에요. 등록한 원생을 실제 수업에서 관찰하거나 면담한 뒤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하는 것은 허용돼요. 금지된 쪽은 '들어오기 전에 보는 시험'이고, 남은 쪽은 '들어온 뒤에 보는 수업'이에요. 이 선이 전부예요.

02/ 05레테 대체 방식학원들은 어떻게 바꿨어요?

유명 사고력수학 A학원은 레테 대신 약 한 달간 별도 수업을 해요. 아이를 먼저 등록시킨 뒤, 교사가 수업하면서 수준을 보고 정규반에 배정하는 식이에요. 상위 과정도 준비반을 거쳐 정규반으로 넘어가요. 유아 영어 B학원은 시험 없이 영어책 읽기로 수준을 가늠하기로 했어요. 영어를 1년 6개월~2년 배운 '경력반' 원생은 책을 읽히거나 대화를 나눠 본다고 안내했다고. 영재교육 C학원은 인지·지능검사 결과를 수강 조건으로 요구하지 않아요. 학부모가 원할 때만 아동 발달 상태 확인용으로 받을 수 있게 했어요.

03/ 05레테 금지 취지수준별 반은 그대로 남는 거예요?

남아요.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을 치르지 않고 수업 과정에서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아이에게 적합한 반을 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레테 금지는 수준별 교육이 아니라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시험·평가를 제한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이번 변화는 반을 나누는 일 자체를 없앤 게 아니에요. 나누는 시점을 등록 전에서 등록 후로 옮긴 거죠. 아이가 다섯 살에 시험지를 받아 드는 장면을 없애는 데까지가 이번 법의 범위예요.

04/ 05체험수업 편법그럼 빠져나갈 틈은 없어요?

있어요. 교육부가 지금 보고 있는 게 그 틈이에요. 정규과정에 앞선 단기 체험수업이나 오리엔테이션이 사실상의 선발 과정으로 쓰이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고 해요. 교육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법 시행 전부터 별도의 체험학습 과정을 개설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규과정 등록 여부를 결정하려는 학원들이 있었다"며 "그런 방식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학원 측에도 안내했다"고 말했어요. 등록한 아이를 관찰해 반을 나누는 건 되고, 체험수업으로 받을 아이를 고르는 건 안 돼요. 이름은 같은 '수업'인데 기능이 다른 거예요.

05/ 05학부모 반응더 편해진 게 아니라고요?

그런 반응이 나와요. 공개된 레테 일정에 맞춰 준비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어느 학원이 신규 원생을 받는지, 등록 후 어떤 방식으로 수준을 확인하고 반을 나누는지 일일이 알아봐야 하니까요. 평촌에서 5세 자녀를 키우는 양 모(38) 씨는 "이전에는 레테만 준비하면 됐지만 이제는 학원마다 아이를 보는 방식이 달라 독서 수준이나 학습 태도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더 많아졌다"고 했어요. "6세 신규를 받지 않는다는 곳도 있어 학부모들끼리 어느 학원이 어떤 방식으로 원생을 받는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도 전했어요. 시험 하나가 사라진 자리에 학원 수만큼의 기준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죠.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지금 학원을 알아보고 있다면, 등록 전에 거치라는 과정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면 돼요. 그 과정 결과로 등록 여부가 갈리는 구조라면 허용되지 않는 방식이에요. 교육부는 10~11월 학원가에 제도를 안내한 뒤, 연말부터 교육청과 함께 레테 시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에요. 체험수업이나 오리엔테이션 이름을 걸고 입학 여부를 가르는지도 들여다본다고 해요. 어떤 학원이 어떻게 걸러질지는 그 점검 뒤에 드러날 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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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레벨테스트를 금지한 개정 학원법이 1일 시행됐다
학원들은 등록 뒤 수업 관찰로 반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사고력수학 A학원은 레테 대신 약 한 달간 별도 수업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수업 관찰에 따른 반 배정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유아 영어 B학원은 시험 없이 영어책 읽기와 대화로 수준을 가늠한다
B학원은 영어 수강 1년 6개월~2년을 경력반 기준으로 안내했다
교육부는 체험수업·오리엔테이션의 사실상 선발 활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0~11월 안내 뒤 연말부터 교육청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핵심 정리

웹툰 대사 전문

  1. 유아 레벨테스트를 금지한 개정 학원법이 1일 시행됐다
  2. 학원들은 등록 뒤 수업 관찰로 반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3. 사고력수학 A학원은 레테 대신 약 한 달간 별도 수업을 운영한다
  4. 교육부는 수업 관찰에 따른 반 배정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5. 유아 영어 B학원은 시험 없이 영어책 읽기와 대화로 수준을 가늠한다
  6. B학원은 영어 수강 1년 6개월~2년을 경력반 기준으로 안내했다
  7. 교육부는 체험수업·오리엔테이션의 사실상 선발 활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8. 교육부는 10~11월 안내 뒤 연말부터 교육청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9.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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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유아 레벨테스트 금지, 시험이 없어졌는데 왜 더 어려워졌다고?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시험이 없어졌는데, 학원 고르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3. 10월 2일 기준, 유아 학원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4. 경기 평촌에 사는 서른여덟 양 모 씨. 다섯 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원 홈페이지에 뜬 시험 날짜를 확인하고, 그 날짜에 맞춰 아이와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은 그 날짜가 없어졌습니다.

  5. 대신 전화를 돌립니다. 어느 학원이 신규 원생을 받는지, 받는다면 어떤 방식으로 수준을 보는지. 학부모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6. 양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전에는 레테만 준비하면 됐지만 이제는 학원마다 아이를 보는 방식이 달라 독서 수준이나 학습 태도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더 많아졌다"고요. 여섯 살 신규를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7. 이른바 '네 살 고시', '일곱 살 고시'라고 불렸던 시험입니다. 유아를 앉혀놓고 필기하게 하고, 말로 묻고, 면접까지 봤습니다. 10월 1일부터 이 모든 게 금지됐습니다. 개정 학원법이 시행됐거든요.

  8. 그럼 학원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9. 한 사고력수학 학원은 시험 대신 한 달 가까이 수업을 합니다. 아이를 먼저 등록시키고, 교사가 수업하면서 수준을 파악한 뒤 반을 나눕니다. 유아 영어 학원 하나는 영어책을 읽게 하거나 대화를 나눠봅니다. 영재교육 학원은 인지·지능검사 결과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습니다.

  10. 교육부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시험을 치르지 않고 수업에서 관찰한 결과로 반을 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요. 레테 금지는 수준별 교육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시험과 평가를 제한하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11. 다만 다른 흐름도 있습니다.

  12. 교육부가 주목하는 건 '체험수업'과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정규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짧게 수업을 해보는 과정이죠. 그 결과로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면, 이건 사실상 입학시험입니다.

  13. 교육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법 시행 전부터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별도 체험학습 과정을 열고 그 결과로 정규과정 등록을 결정하려는 학원들이 있었고, 그렇게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는 겁니다.

  14. 등록한 아이를 관찰해 반을 나누는 건 됩니다. 체험수업으로 아이를 걸러내는 건 안 됩니다. 경계가 거기에 있습니다.

  15. 그런데 이 경계는 밖에서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16. 학부모 입장에서 한 달간의 수업이 반 배정을 위한 관찰인지, 등록 여부를 가리는 관문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교육부는 10월과 11월에 학원가에 제도를 안내하고, 연말부터 교육청과 함께 집중 점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17.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시험은 사라졌지만 선발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선발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그 선을 당국이 지금부터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8.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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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레벨테스트 금지, 시험이 없어졌는데 왜 더 어려워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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