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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6

정치 · 통일·외교·안보4가지 시선

국군의 날 기념사, 지뢰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왔다고? 🪖

■ 국군의 날 기념사 지뢰 매설 비판않고 “불의의 사고” 대북 긴장완화·대화복원 이어갈듯 자주 국방 언급…전작권 환수 강조 국힘 “도발 말 못하는 홍길동 군대” 지도부, 항의 차원 기념식도 불참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02 10:59 · 약 5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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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사, 지뢰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왔다고?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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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0월 1일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DMZ 지뢰 폭발 사고를 "불의의 사고"로만 언급했어요.
  2. 2군 당국은 북한이 매설한 지뢰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고 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어요.
  3. 3대통령은 북한 책임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와 대화 복원을 강조했어요.
  4. 4국민의힘 지도부는 '대북 저자세'라며 기념식에 불참했고, 사고 최종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국군의 날 기념사, 지뢰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왔다고? 🪖

규탄 메시지가 나올 거라던 자리였어요. 대신 "불의의 사고"가 남았어요

01/ 06국군의 날 기념사대통령이 뭐라고 말했어요?

지난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비무장지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우리의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어요. 이어 "빠른 쾌유를 빌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어요. 여기까지가 지뢰 사고에 관한 언급 전부예요. 지뢰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고, 북한의 책임도 직접 거론되지 않았어요. 대신 그 자리에 다른 말이 들어갔어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요.

02/ 06지뢰 사고 조사 결과그러면 원인은 밝혀진 거예요?

군 당국은 이 사고의 원인으로 북한이 매설한 지뢰를 지목했어요. 유엔군사령부도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고요. 중간조사 결과가 이미 나온 상태였어요. 그래서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됐어요. 조사 결과가 나왔고, 자리도 국군의 날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나온 것은 부상 장병 위로였어요. 예상보다 낮은 수위였다는 평가가 따라붙었어요.

03/ 06대북 메시지 기조왜 규탄 대신 대화였어요?

같은 기념사에서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이기는 길을 찾아내고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했어요. 정부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가겠다고도 했어요. 북한을 향해서는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도 이제는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말했어요.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기존 기조를 뒤로 물리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혔어요. 배경에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있어요. 이를 전후로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인데요. 한국 정부가 북미 대화 재개를 촉진하는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구상, 기사에서 쓴 말로는 '페이스메이커 구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읽힌다고.

04/ 06야당 반응이 말이 왜 문제가 돼요?

국민의힘은 "참담한 국군의 날"이라며 총공세에 나섰어요. 장동혁 대표는 "지뢰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고 제3자나 쓸 법한 '불의의 사고'라는 말로 넘어갔다"며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안보에 지뢰밭을 깔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엄혹한 안보 참사에도 이재명 정부는 대북 저자세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지뢰를 지뢰라 부르지 못하고 도발을 도발이라 말하지 못하는 '홍길동 군대'가 돼버렸다"고 질타했어요. 말로만 끝나지 않았어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항의 차원에서 기념식에 불참했어요.

05/ 06여당과 정부 입장그쪽은 어떻게 보고 있어요?

더불어민주당은 비판 쪽에 섰어요. 한병도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사과 재발 방지 조치"를,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묵과하지 않을 것"을 각각 언급했어요. 다만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나 이른바 '김정은 참수 훈련'처럼 긴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응에는 선을 그었어요. 통일부도 "오랜 적대와 대결을 끝내고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고 강조했어요. 유럽 출장을 단축하고 귀국길에 오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철저한 조사에 따른 진상 규명과 함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빌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06/ 06전작권과 국방 구상기념사에 또 뭐가 있었어요?

지뢰 사고 외에도 국방 구상이 여럿 담겼어요. 이 대통령은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주 국방'을 언급하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로 마침표를 찍겠다"고 했어요. 전시에 한국군을 지휘·통제하는 권한인데, 지금은 한미연합사령부가 갖고 있어요. 국산 핵추진잠수함은 2030년대 중반 건조를 목표로 제시했어요. 선택적 모병제를 통한 기술부사관 확대, 국군사관학교 창설 의지도 밝혔어요. 군의 정치적 중립도 짚었어요. "결코, 결단코 군에 의한 내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어요.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 기념사에서 확정된 것과 아직 아닌 것을 갈라 두면 돼요. 확정된 것은 대통령이 쓴 표현과 그가 밝힌 국방 목표예요. 아직 아닌 것은 지뢰 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 그리고 그 결과에 따른 조치예요. 며칠째 이 사고를 따라 보던 분이라면, 다음에 볼 자리는 최종 조사 발표예요. 정동영 장관이 말한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무엇으로 채워지는지가 거기서 드러나요. 지금은 표현을 둘러싼 공방만 남아 있어요. --

다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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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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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어제 기념사에 지뢰가 없었죠? A: 네, '불의의 사고'라고만 했어요
B: 그 '불의의 사고'가 전부였나요? A: 쾌유와 가족 위로까지였습니다
B: 군은 북한 지뢰라고 했잖아요 A: 유엔사도 정전협정 위반으로 봤죠
B: 그 결론인데 왜 규탄이 없죠? A: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택했어요
B: 그 평화 기조는 어디까지죠? A: 긴장 완화 조치를 이어간다고요
B: 다음 달 APEC도 변수인가요? A: 북미 대화 페이스메이커 구상이죠
B: 그 구상에 국민의힘은 뭐라죠? A: 장동혁 대표가 '안보 지뢰밭'이라고
B: 그 비판에 행동도 있었나요? A: 지도부가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

웹툰 대사 전문

  1. B: 어제 기념사에 지뢰가 없었죠? A: 네, '불의의 사고'라고만 했어요
  2. B: 그 '불의의 사고'가 전부였나요? A: 쾌유와 가족 위로까지였습니다
  3. B: 군은 북한 지뢰라고 했잖아요 A: 유엔사도 정전협정 위반으로 봤죠
  4. B: 그 결론인데 왜 규탄이 없죠? A: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택했어요
  5. B: 그 평화 기조는 어디까지죠? A: 긴장 완화 조치를 이어간다고요
  6. B: 다음 달 APEC도 변수인가요? A: 북미 대화 페이스메이커 구상이죠
  7. B: 그 구상에 국민의힘은 뭐라죠? A: 장동혁 대표가 '안보 지뢰밭'이라고
  8. B: 그 비판에 행동도 있었나요? A: 지도부가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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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국군의 날 기념사, 지뢰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왔다고?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지뢰를 묻은 쪽은 북한이라고 군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기념사에는 그 단어가 없었습니다.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3. 어제, 10월 1일 국군의 날 이야기입니다.

  4. 상상해봅시다 — 충남 계룡대,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장입니다. 대통령이 단상에 섭니다. 얼마 전 비무장지대에서 다친 장병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5.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우리의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6. 빠른 쾌유를 빈다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도 전했습니다.

  7. 여기서 멈춥니다. 더 나아가지 않습니다.

  8. 대통령이 어떤 자리에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9. 군 당국은 중간조사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를 폭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10. 그러니 기념사에서 북한을 향한 규탄이 나올 거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11. 그런데 대통령이 꺼낸 말은 달랐습니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였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이기는 길을 찾고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북측도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함께하기를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12. 규탄 대신 대화에 무게를 둔 겁니다.

  13. 이게 한 사람의 선택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14.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 전후로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기사는 이 대통령의 이른바 '페이스메이커 구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읽힌다고 전했습니다.

  15.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쪽이, 사고 하나로 그 자리를 내려놓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겠죠.

  16. 국민의힘은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지뢰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고 제3자나 쓸 법한 '불의의 사고'라는 말로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안보에 지뢰밭을 깔고 있다는 표현도 썼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뢰를 지뢰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군대"라고 했습니다. 지도부는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

  17.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18. 여당의 목소리는 대통령보다 셌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19. 같은 정부·여당 안에서 톤이 갈린 셈입니다.

  20. 그런데 여당도 선은 그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나 이른바 '김정은 참수 훈련' 같은 대응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비판은 하되, 긴장을 끌어올리는 조치로는 가지 않겠다는 겁니다.

  21.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말이 이 지점을 보여줍니다. 유럽 출장 일정을 줄이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진상 규명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력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빌미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22.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23. 규탄과 대화는 함께 갈 수 있는 걸까요. 책임을 명확히 묻는 일과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일 사이에서, 어디까지가 원칙이고 어디부터가 저자세인가. 이 기준은 아직 합의된 적이 없습니다.

  24. 기념사에는 다른 내용도 있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로 자주 국방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했습니다. 2030년대 중반 국산 핵추진잠수함 건조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군의 정치적 중립을 말하며, 군에 의한 내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25.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26. 조사로 밝혀진 사실과, 그 사실을 말하는 방식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 어제 기념사에서 비어 있던 한 단어가, 지금 정치권이 다투는 지점 전부입니다.

  27.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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