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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중동 분쟁 드디어 완화될까…항공株 5%↑, 해운株 6%↓ 희비 [마켓시그널]

4가지 시선

입력 2026.08.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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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드디어 완화될까…항공株 5%↑, 해운株 6%↓ 희비 [마켓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한진칼·대한항공 강세HMM 등 해운사는 약세

30초 핵심

  1. 2025년 어느 오전, 중동발 뉴스 한 줄이 국내 증시를 갈랐다.
  2. B: 러시아 국영 통신이 간밤에 쐈어요. 미국이랑 이란이 휴전 합의했다고. A: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도 포함이요?!
  3. B: 맞아요. 며칠 내 공식 발표 예정이래요. A: 그럼 유가부터 움직이겠네요.
  4. A: 유가가 안정되면 항공사 이익률이 바로 올라오거든요. B: 이미 반영하고 있어요. 지금 항공주 전부 오르는 중.

어떻게 볼까요

중동 분쟁 드디어 완화될까…항공株 5%↑, 해운株 6%↓ 희비 [마켓시그널]

유가 내리면 항공은 오르고, 해운은 내린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진 26일 오전, 대한항공 주가는 4.18% 올랐고 HMM은 5.58% 내렸습니다. 같은 날, 같은 소식을 보고 항공과 해운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같은 이슈가 업종에 따라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는 구조,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6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4.99% 오른 12만 8400원에 거래됐습니다. 대한항공은 4.18% 상승한 2만 7400원이었습니다. 반면 HMM은 5.58% 하락했고, 팬오션은 12.23%, STX그린로지스는 10.91% 급락했습니다. 건설주는 상승했습니다. 현대건설 7.67%, GS건설 7.57% 올랐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오전 집계한 수치입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군 소식통과 이란 안보 소식통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포함한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간 공식 발표는 며칠 내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보도가 나온 뒤 뉴욕 증시에서 브렌트유와 WTI(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내렸고, 미국 국채 금리도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항공사 비용의 상당 부분은 항공유입니다. 국제유가가 안정되면 항공사의 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중동 분쟁이 완화되면 유가 하락 압력이 생기고, 그 기대감이 이날 항공주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운은 반대입니다. 중동 분쟁 이후 일부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거나 항로를 변경해 운항했고, 그 과정에서 해상 운임이 급등했습니다. 분쟁이 완화되면 항로가 정상화되고, 운임은 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임 하락은 해운사 매출 감소로 직결됩니다.

항공·해운과 달리 건설주는 유가와 무관한 논리로 움직였습니다. 분쟁이 끝나면 파괴된 지역에서 재건 수요가 생기고, 이란 현지에서 사업 경험이 있는 국내 건설사가 수주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국내 다수 건설사는 이란에서 건설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전 합의가 성사될 경우 이들 기업 일부가 현지 재건 사업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보도의 출처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이고, 근거는 파키스탄 군 소식통과 이란 안보 소식통의 발언입니다. 미국이나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는 이 기사 작성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며칠 내 발표 예정'이라는 전언도 소식통 수준의 발언입니다. 시장은 확정 전 기대감에 먼저 반응했고, 이 보도의 신뢰도와 무관하게 주가는 이미 움직였습니다.

같은 지정학적 이슈도 업종에 따라 방향이 갈립니다. 유가와 연동되는 항공, 운임과 연동되는 해운, 수주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건설은 각각 다른 경로로 반응합니다. 이번처럼 분쟁 완화 소식이 나왔을 때 어느 업종이 오르고 어느 업종이 내리는지 구조를 알면, 뉴스를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전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재개 소식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정부도 기업도 아니라, 주가였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