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빅테크마다 “美서 만들어달라”…15년만에 첫 해외 생산거점

4가지 시선

입력 2026.08.30 18: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공유하기
빅테크마다 “美서 만들어달라”…15년만에 첫 해외 생산거점

사진 · 서울경제

■LG전자 美 칠러공장 신설…버지니아에 인프라 확보 속도전AIDC 수요 폭증에 ‘납기’ 최우선안정적 조달 위해 현지 생산 요구10월 2.5조원 규모 빅딜 임박설관세장벽 뚫고 물류비 절감 유리대미투자 확대 ‘외교 역할’ 기대도

30초 핵심

  1. 2025년, LG전자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칠러 공장을 짓겠다고 나섰다.
  2. B: 칠러가 뭔지는 아는데, AI 데이터센터랑 무슨 관계예요? A: 1GW짜리 데이터센터 하나에 대형 칠러 60대 이상이 들어가요. GPU 발열이 그만큼 심하거든요.
  3. A: 올 10월쯤 빅테크와 2조 5000억 규모 계약이 성사될 거라는 관측이 나와요. B: 상반기 수주의 4배잖아요?!
  4. A: 근데 빅테크 쪽에서 조건을 걸었어요. 북미에서 직접 만들어 납품하라고요. B: 계약 전에 공장부터 지으라는 거네.

어떻게 볼까요

빅테크마다 “美서 만들어달라”…15년만에 첫 해외 생산거점

LG전자는 올해 10월 글로벌 빅테크와 2조 5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금융투자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AI 데이터센터 관련 칠러 수주액은 6000억 원 수준입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기존 수주 규모의 4배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주 금액은 에어솔루션 사업본부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논의의 출발점은 지난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의 면담이었습니다. 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 CNS가 함께 참여하는 'One LG' 체제로 AI 데이터센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LG전자의 핵심 칠러 생산 기지인 경기 평택 공장은 2017년 준공됐습니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1000대입니다. 그런데 1GW급 AI 데이터센터 한 곳에만 3000RT(냉동톤)급 칠러 100여 대가 필요합니다. 초대형 프로젝트 하나가 연간 생산량의 10분의 1을 단번에 소화하는 구조입니다. AI 서버가 탑재하는 엔비디아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초고성능 반도체는 발열이 극심해 냉각 설비 수요를 기존 산업용 수준과는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올해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리고 칠러 매출을 2년 내 1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이 흐름 위에 있습니다.

빅테크 고객사들은 협의 과정에서 북미 현지 생산망 구축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간 수백조 원을 AI 인프라에 투입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냉각 설비 공급이 끊기거나 지연되는 상황을 허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택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칠러는 대당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해 운송비와 배송 기간이 걸림돌로 꼽혀 왔습니다. 현지 생산은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관세 부담 완화로도 이어집니다. 미국 각 주정부의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도 추가 유인입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버지니아주에 최대 수천억 원대를 투자해 평택 공장에 버금가는 제2 칠러 생산 거점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기존 미국 최대 투자는 테네시주 가전 공장으로 3억 9000만 달러(약 5380억 원)였습니다.

버지니아주는 미국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입니다. MS는 버지니아 북부 데이터센터에 더해 남부 메클런버그와 클라크스빌에 대규모 시설을 추가 건설할 예정입니다. AWS와 구글도 이 일대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요처와 공장이 같은 권역에 있으면 납기 대응과 유지보수 모두 유리해집니다. 현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은 올해 25GW에서 2031년 70GW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인데 이 중 약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 거점을 선점하는 것이 수주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계약 논의와 공장 건설 계획은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2조 5000억 원 계약 가능성은 금융투자 업계의 관측이고, 수천억 원대 투자 규모도 '추진' 단계입니다. 다만 LG전자는 공식 석상에서 칠러 매출 1조 원 목표를 밝혔고, 업계 관계자는 수주 금액이 에어솔루션 사업본부 역대 최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있지만, 빅테크의 투자 계획 변경이나 공급업체 간 경쟁 심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버지니아 공장 투자는 단순한 생산 거점 확장이 아닙니다. 빅테크가 계약 조건으로 현지 생산망을 요구했고, LG전자는 그 조건을 맞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2조 5000억 원은 상반기 수주액 6000억 원의 4배 규모입니다. 냉각 설비 시장이 AI 인프라 투자의 실질적인 수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기억해 두면 관련 산업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