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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혼자 하기 어려운 것 함께” 한일 상의, 공급망·미래산업 협력 공동성명

4가지 시선

입력 2026.08.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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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기 어려운 것 함께” 한일 상의, 공급망·미래산업 협력 공동성명

사진 · 서울경제

일본 센다이서 양국 회장단회의최태원 “서로 많이 사고팔기 넘어더 큰 산업생태계 함께 만들어야”원유·LNG 등 에너지 상호 융통 2세 경영인 네트워크 등 논의도

30초 핵심

  1. 2025년 5월 31일, 일본 센다이. 한일 경제계 2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 A: 40년 넘게 이어온 회의인데, 이번엔 뭔가 달랐나요? B: 의제가 달라졌어요. 무역 확대가 아니라 시장을 같이 만들자는 얘기였거든요.
  3. B: 세계 시장이 블록화되면 각자 내부 시장은 줄어들잖아요. A: 그러면 서로가 서로의 시장을 넓혀주면 된다는 거네요.
  4. B: 작년 한일 상호 방문자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어요. A: 관광 얘기가 아니라 미래산업 공동창출의 기반이라고 봤군요.

어떻게 볼까요

“혼자 하기 어려운 것 함께” 한일 상의, 공급망·미래산업 협력 공동성명

한일 GDP 합산 6조 달러, "시장을 함께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을 오간 사람은 1311만 명입니다. 2년 연속 역대 최고치입니다. 그런데 두 나라 경제계가 공식적으로 마주 앉은 건 15번째입니다. 40년이 걸렸습니다. 5월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처음으로 "각자의 시장이 아닌 함께 만드는 시장"을 공식 의제로 올렸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상공회의소는 5월 31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국 측 16명, 일본 측 12명, 총 28명의 경제인이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이 각각 대표로 나섰습니다. 회의 결과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성명에는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안보, 미래 신산업, 지역·인재 교류 확대가 담겼습니다.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1985년 시작됐습니다. 이번이 15번째로, 약 40년간 양국 민간 경제 협력의 주요 채널로 이어져 왔습니다. 달라진 건 의제의 결입니다. 이전까지 교역 확대 중심이었던 논의가 이번에는 공급망·에너지·AI 반도체·클린에너지 등 산업 구조 전반으로 확장됐습니다. 고바야시 켄 회장은 한일 상호 방문자 수가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인적 교류가 미래산업 공동 창출의 기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제16회 회의는 인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양국 GDP를 합하면 6조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시장이 블록화되고 내부 시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두 나라가 서로의 시장을 넓혀주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이 구조를 구체화했습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지지, 원유·LNG(액화천연가스) 상호 융통, 에너지 비축 확대가 포함됐습니다. AI 반도체와 클린에너지 분야 기술 협력 확대, 2027년 요코하마 국제원예박람회를 계기로 한 환경·그린 혁신 협력도 합의됐습니다.

이날 특별대담과 발표 세션의 상당 부분은 대기업이 아닌 지역 중소기업 이야기였습니다. 청주-고후(교류 35주년), 부산-후쿠오카 등 지역 상공회의소 간 협력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지역 주력산업 중심의 교류 정례화와 청년·2세 경영인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상의 회장은 관광·직항노선 확대로 인적 교류가 활성화된 흐름을 바탕으로 지역 상의 교류도 기업 시찰, 비즈니스 매칭, 인재 교류 등 경제 분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력의 무게 중심을 수도권 대기업에서 지역·중소기업으로 옮기자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한일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는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협력을 "더 많이 사고파는 관계"로 보는 시각과 "더 큰 시장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드는 것"을 구분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제안된 '한일경제연대'는 후자를 지향합니다. 양국의 어느 한쪽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공동 창출이라는 새로운 접근이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는 점이 이번 회의의 핵심입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모바일 주민증을 활용한 김포-하네다 공항 간 출입국 간소화 구상이 포함됐습니다. 성사될 경우, 일본 출장이나 여행 시 별도 서류 없이 스마트폰으로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구체적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양국 정부 협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1311만 명이 오간 두 나라는, 이제 사람만이 아니라 에너지와 반도체와 광물도 함께 연결하려 합니다. 40년 된 채널이 새 의제를 얹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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