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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日 로봇팔에 제조AX 맡길판…“관절 등 핵심기업 과감히 인수해야”

4가지 시선

입력 2026.08.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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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로봇팔에 제조AX 맡길판…“관절 등 핵심기업 과감히 인수해야”

사진 · 서울경제

■ 압축전환 대한민국2부. ‘1·2·3 성장전략’ 만들자 로봇·모빌리티 생존 경쟁韓 ‘로봇 밀도’ 세계 1위 불구산업 전체 경쟁력은 꼴찌 수준‘압축 추격’ 위해선 M&A 시급생산 늘수록 단위 비용 낮아져中처럼 국내 공급망 확장 필요

30초 핵심

  1. 2024년, 한국 제조 현장의 로봇 밀도는 세계 1위다.
  2. A: 독일·일본·미국도 다 앞질렀다는 거잖아요. B: 쓰는 건 1등이에요. 만드는 건 꼴찌고요.
  3. A: 저 로봇팔, 일본 야스카와 제품이에요. 한 쌍에 1억 2천이고요. B: 120억 들여서 공장 자동화했는데, 핵심 부품은 전부 수입이죠.
  4. B: 모터, 감속기 같은 핵심 부품을 국산화 못 하니까 원가 경쟁에서 밀려요. A: 중국산이 평균 20% 이상 싸다고요?!

어떻게 볼까요

日 로봇팔에 제조AX 맡길판…“관절 등 핵심기업 과감히 인수해야”

로봇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데, 만드는 건 꼴찌입니다 익산 농기계 공장에 불이 켜졌습니다. 로봇팔 두 개가 관절을 꺾어가며 25마력 트랙터를 5분간 훑었고, 사람 눈으로는 보기 어려운 기름 자국 하나를 잡아냈습니다. 이 로봇팔은 일본 제품이었습니다. 한 쌍에 1억 2000만 원짜리입니다. 이 장면이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 제조 현장에 깔린 로봇 대부분이 같은 구조입니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1220대입니다. 독일 449대, 일본 446대, 미국 307대를 크게 앞지르는 세계 1위입니다. 쓰는 속도만큼은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곧 로봇 산업 경쟁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산업연구원 조사에서 한국 로봇 산업 종합 경쟁력은 독일·일본· 미국·스위스·중국에 뒤처진 꼴찌였습니다. 중국은 정부 주도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으로 한국을 추월했습니다. 한국은 내수시장 제약과 모터·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높은 수입 의존도로 조달 경쟁력이 주요국 대비 열위라는 진단입니다. TYM 익산 공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AI·로봇 도입에 투입된 120억 원 중 정부 출연금 64억 원, 지자체 지원금 20억 원이 들어갔지만, 실제 설치된 로봇팔은 일본산이었습니다.

로봇 원가의 핵심은 모터와 감속기입니다. 이 두 부품이 전체 제조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국내 공급망이 갖춰지지 않아 수입에 의존합니다. 중국산 로봇이 해외 제품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로봇 분야에는 누적 생산량이 2배가 될 때마다 단위 비용이 15~20% 하락하는 '라이트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많이 만들수록 싸지고, 싸질수록 더 많이 팔리는 구조입니다. 중국은 이 순환에 진입했고, 한국은 아직 그 입구에 서 있습니다.

TYM 공장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84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런데도 설치된 로봇팔은 일본산이었습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성능과 가격의 국산 로봇팔이 설치됐다면 수요처와 공급처 모두를 만족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원금이 국내 로봇 산업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지원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로봇이 반도체 등 주력 제조 산업의 생산성과 직결된다고 봅니다. 로봇을 직접 만들지 못하면 제조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와 AI·자동화 기술의 주도권마저 해외 기업에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에스턴은 2017년 이후 영국·미국·독일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로봇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일본에 화낙이 있다면 중국에는 '작은 화낙' 에스턴이 있다고 할 정도로 추격 속도가 무섭다"며 한국도 핵심 기업을 과감히 인수하는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실 한국무역협회 중국데스크 실장은 공적개발원조(ODA) 등 해외 사업에 한국산 로봇 패키지 도입을 의무화해 실적을 쌓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은 로봇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이지만, 그 로봇의 핵심 부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옵니다. 공장에 깔린 정부 지원금이 국내 로봇 산업으로 연결되려면 조달 조건과 공급망 구조가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익산 공장 로봇팔은 오늘도 일본산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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