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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자사주 방어막에도…금리·유가 파고에 증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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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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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방어막에도…금리·유가 파고에 증시 흔들

사진 · 서울경제

코스피 4% 떨어져 6500대로중동 악화에 美 10년물·WTI 급등자사주 매입은 외인 매도에 묻혀삼전닉스 4%대↓…코스닥도 2%↓美상장 韓투자 ETF도 자금 썰물

30초 핵심

  1.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273.08포인트) 하락한 6562.72에 마감했으며, 전체 911개 종목 중 80%인 735개가 내렸다.
  2.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합산 13조 9006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기타법인 순매수 15조 864억 원의 92.14%에 해당한다.
  3. 미국 상장 한국 대표 ETF인 EWY의 8월 순유입액은 역대 최대였던 7월(47억 7477만 달러) 대비 92.3% 줄어든 3억 6961만 달러(약 5053억 원)에 그쳤다.
  4.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인 4.80%를 넘고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70%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는 한,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차익 실현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어떻게 볼까요

자사주 방어막에도…금리·유가 파고에 증시 흔들

외국인은 팔고 개인이 받아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1조 6000억 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이는 날, 외국인은 1조 9093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이 2조 3023억 원을 받아냈지만 지수는 4% 가까이 빠졌습니다. 이날만의 일이 아닙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에 마감했습니다. 전체 911개 종목 중 80%인 735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4.02% 하락한 25만 500원, SK하이닉스는 4.73% 빠진 161만 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10% 내린 803.98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같은 날 2.85%, 대만자취엔지수는 1.67% 각각 급락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가 나란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합산 13조 900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9조 8361억 원, 기관이 4조 645억 원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등 기타법인 순매수는 15조 864억 원이었는데, 그 중 92.14%가 외국인·기관의 차익 실현에 활용된 셈입니다. 자사주 매입이 지수를 받치는 효과보다 기존 투자자의 대규모 이탈 통로로 기능한 구도입니다.

외국인의 발길을 돌려세운 직접적 원인은 해외 변수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0%를 넘어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같은 날 5% 이상 뛰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발이 직접 계기였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설비투자에 쓸 돈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고위험 자산인 주식 대신 안전한 채권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집니다. 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률은 이미 70%를 넘었습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에 상장된 한국 관련 펀드에서도 이탈 흐름이 뚜렷합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대표적 한국 주식 ETF인 'EWY(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의 8월 한 달 순유입액은 3억 6961만 달러(약 5053억 원)로, 역대 최대였던 7월 47억 7477만 달러(약 6조 5276억 원)에 비해 92.3% 급감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DRAM' ETF에서는 8월 20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져 8월 하순에만 1조 5257억 원(11억 1600만 달러)이 빠져나갔습니다. 6~7월 두 달간 이 ETF에 23조 3091억 원(170억 5000만 달러)이 유입됐던 것과 대비됩니다. 코스피 3배 레버리지 ETF인 KORU도 6월 15일 대규모 환매 이후 자금 유출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수요는 여전하지만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세가 빅테크 설비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외 재정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금리 환경이 이어진다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차익 실현과 자금 이탈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최신 규격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소량 생산한다는 소식도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HBM은 AI 가속기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두 회사의 핵심 수익원입니다.

미국 한국 ETF(EWY)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한국 증시를 어떻게 보는지 가늠하는 선행 지표입니다. 7월 역대 최대 유입 이후 8월에 92.3% 급감한 흐름은, 국내 증시의 반등 여부가 중동 상황과 미국 금리 결정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사주 매입이 지수를 지지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이번 구간에서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개인은 2조 3023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