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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산단이 AI·로봇 실증 메카로…車 밸류체인 AX 가속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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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이 AI·로봇 실증 메카로…車 밸류체인 AX 가속

사진 · 서울경제

■ 자동차산업 밀집 광주산단 가보니공장서 데이터 모아 기술 고도화관능검사·자율이송 모델 등 개발2028년까지 287억 투입해 실증車산업 특화모델로 지역 내 확산

30초 핵심

  1.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8년까지 287억 원을 투입해 광주권 자동차 산업단지 3개 선도공장에 AI 품질검사·자율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를 14개 산단 중소기업으로 확산하는 사업을 2024년 9월부터 진행 중이다.
  2. 광주권 제조업 전체 매출의 43.7%가 자동차 산업에서 나오고 관련 기업이 약 1,500개에 달해, 완성차·부품사 간 공급망을 통한 기술 확산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조다.
  3. 선도공장에서 검증한 AI 기술을 협력업체 10곳 이상에 적용하고 성과 사례 30건을 공개하는 것이 목표이며, 대표 선도공장의 비용 절감률 23% 달성 여부가 중소기업 확산의 실질적 기준이 될 전망이다.
  4. 현장 AI 수요는 있지만 어느 공정에 먼저 적용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아, 선도공장의 투자 대비 효과 데이터가 실제 도입 결정의 근거로 기능할 수 있는지가 사업 후반의 핵심 과제다.

어떻게 볼까요

산단이 AI·로봇 실증 메카로…車 밸류체인 AX 가속

광주 공장에서 사람이 하던 검사, AI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광주 하남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로봇 한 대가 사출품 트레이를 싣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작업자가 손으로 나르던 일을 기계가 대신합니다. 이 장면은 예외가 아닙니다. 광주권 14개 산단 전체로 퍼뜨리기 위해 설계된 실험의 첫 장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9월 '광주첨단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을 시작했습니다. AX는 공장의 검사·이송·설비 관리 등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사업의 무게 중심은 두 곳에 걸쳐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의 눈과 손에 의존해온 관능검사를 AI 비전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 둘째는 작업자가 직접 나르던 부품 이송을 자율이송로봇(AMR)이 맡도록 하는 것입니다. AMR은 사전에 정해진 경로 없이 스스로 경로를 판단해 물품을 옮기는 로봇입니다. 선도공장으로 선정된 곳은 완성차 업체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1차 협력사 한국알프스·호원 등 세 곳입니다. 사업 개시 1년이 지난 현재, 선도공장의 실증 인프라 구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광주권 제조업 전체 매출의 43.7%가 자동차 산업에서 나옵니다. 완성차 공장 2곳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이 약 1,500개에 달합니다. 완성차와 부품사가 촘촘히 연결돼 있어, 한 공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공급망을 따라 빠르게 퍼뜨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계·전자·합금 등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도 이유입니다. 자동차 공정에서 쌓은 AI 모델을 다른 업종으로 이식하기도 용이합니다. 선도공장에서 수집한 도장·용접·검수 공정의 제조 데이터는 정부에 넘겨져 AI 모델 개발에 활용됩니다. 완성된 모델은 광주권 중견·중소기업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관능검사 대체입니다. 관능검사는 작업자가 직접 보고 만져 불량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자동차는 기계·전자·전장 등 다양한 부품이 결합되기 때문에 작은 부품 하나의 불량이 완성차 품질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더 큰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공정 후반에 불량이 발견되면 조립된 차량을 다시 해체해야 합니다. 재작업과 폐기 비용이 함께 올라갑니다. AI 비전 검사로 부품 불량을 공정 초기에 걸러내면 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산업부와 산단공은 2028년까지 약 287억 원을 투입합니다. 주관기관은 광주테크노파크이며, 대표 선도공장의 비용 절감률을 23%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설비를 갖추는 것보다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박승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은 "현장에 AI를 도입하려는 수요는 분명하지만 어느 공정에 먼저 적용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해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기술 도입 의향은 있지만 투자 대비 효과를 계산할 근거가 없는 중소기업에게는 선도공장의 성과 데이터가 의사결정 기준이 됩니다. 산단공은 선도공장 3곳에서 검증한 동일 AX 기술을 협력업체에 10건 이상 확산하고, 성과 사례 30건을 공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규헌 산단공 전남광주광역본부 본부장은 "사업 후반에는 단순한 AI 솔루션 구축 여부보다 실제 성과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 질문은 하나입니다. 선도공장에서 검증된 기술이 중소 부품사로 실제로 옮겨갈 수 있는가입니다. 기술 이전이 아니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쌓여야 합니다. 비용 절감률 23% 목표는 이를 위한 기준점입니다. 한국알프스 관계자는 AMR 도입에 대해 "아직 시범 단계라 속도가 느리지만 데이터가 쌓이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속도보다 먼저 데이터를 쌓는 단계라는 뜻입니다. 성과 확산의 기반은 지금 그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광주권 자동차 관련 중소 부품기업이라면 이 사업의 성과 사례 공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단공은 선도공장 3곳에서 검증한 기술을 협력업체에 10건 이상 적용하고 성과 사례 30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AI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데 쓸 수 있는 실제 수치가 담길 것입니다. 사업 관련 문의는 주관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하남산업단지 공장에서 로봇이 트레이를 내려놓는 장면은 아직 시범입니다. 그 데이터가 1,500개 기업의 공정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는지, 2028년까지 확인됩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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