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한전, 삼성·SK에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반도체 전력망에 투입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3 14: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공유하기
한전, 삼성·SK에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반도체 전력망에 투입

사진 · 서울경제

삼성 20조·하이닉스 5조 규모 용인·호남 송·변전망 건설 활용 국가기관 중심 기존 선납제 확대 한전채 대신 미래 수입 당겨 조달

30초 핵심

  1. 한전은 삼성전자에 20조 원, SK하이닉스에 5조 원 등 합계 25조 원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했으며, 이는 2024년 두 회사의 실제 납부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2027~2031년 5년 치 금액이다.
  2. 한전이 이 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2025년 6월 말 기준 부채 210조 7,000억 원, 상반기 이자 비용 2조 1,000억 원이라는 재무 부담 속에서, 2027년 말 한전채 발행 특례 종료 이후의 대체 조달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 기업 참여 여부·이자율·선납 규모·기간 등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용인·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건설 일정이 영향을 받는다.

어떻게 볼까요

한전, 삼성·SK에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반도체 전력망에 투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전기요금 25조 원을 미리 내달라고 한전이 요청했다 2025년 상반기, 한전의 부채는 210조 7,000억 원을 넘었다. 같은 기간 이자 비용만 2조 1,000억 원이었다. 전력망을 더 깔아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전이 꺼낸 카드는 미래 전기요금을 지금 받는 것이었다. 이번이 처음 시도하는 방식은 아니다. 규모가 다를 뿐이다.

한전은 삼성전자에 20조 원, SK하이닉스에 5조 원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을 제시했습니다. 합계 25조 원입니다. 2024년 두 회사가 실제로 낸 전기요금은 삼성전자 4조 1,000억 원, SK하이닉스 9,000억 원이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치를 산정한 금액입니다. 25조 원은 한전 연간 매출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46조 3,173억 원이었으니, 연간으로 환산하면 25조 원은 약 6개월 치 매출에 해당합니다.

전기요금 선납제는 새로 만드는 제도가 아닙니다. 고객이 요금을 미리 내면 한전이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미 운영 중입니다. 2024년 선납액은 약 3,900억 원이었고, 납부한 곳은 대부분 국가기관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납부 편의를 위한 제도였습니다. 한전이 이번에 검토하는 것은 이 제도를 대규모 전력 수요 기업의 전력망 투자 재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규모와 목적이 다릅니다.

한전은 2038년까지 전력망에 72조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용인·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추가 전력 수요가 20.6GW,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7.9GW로 추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해졌습니다. 문제는 자금 조달 수단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한전채 발행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린 특례가 2027년 말 종료됩니다. 2028년부터는 사채 발행 한도가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2배로 다시 줄어듭니다. 한전채 이외의 조달 수단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이자율 구조도 양측이 각각 이득을 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자율은 국고채 2년물보다 높고 한전채 2년물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 검토됩니다. 한전은 한전채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은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25조 원이 들어와도 한전의 매출이나 이익이 당장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선납금은 전력을 실제로 공급할 때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선납금을 5년간 균등하게 차감하면 2027년부터 매년 약 5조 원의 전기요금이 선납 잔액에서 빠져나갑니다. 연간 매출의 약 5%에 해당하는 현금을 미리 확보하는 셈입니다. 회계상 이익은 그대로지만, 그만큼 한전채 발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도 단순한 선결제가 아닙니다. 신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망이 제때 지어지지 않으면 공장 일정이 밀립니다. 선납금이 해당 클러스터 전력망 건설에 직접 투입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공사 지연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전력 수요 기업에 제도를 제안한 상태"라며 "기업의 참여 여부와 이자율, 선납 규모·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안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려면 이자율 조건, 분할 납입 일정, 잔액 처리 방식 등 세부 조건에서 양측이 합의해야 합니다. 현재 논의 중인 방식은 두 회사가 약 1년에 걸쳐 선납금을 나눠 내고, 한전이 매달 전기요금을 잔액에서 차감하는 구조입니다. 남은 금액에는 6개월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거나 향후 전기요금에서 할인해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자율입니다. 국고채 2년물보다 높고 한전채 2년물보다 낮은 수준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 범위 안에서 어디에 확정되느냐에 따라 기업의 참여 유인이 달라집니다. 전력망 건설 일정과 한전채 발행 특례 종료 시점인 2027년 말이 동시에 다가오고 있어, 협상 타결 여부는 내년 안에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망이 제때 지어지지 않으면 2025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한 용인 클러스터 가동 일정도 영향을 받습니다. 용인 클러스터 전력망 관련 문의: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 123 2025년 상반기, 한전의 이자 비용은 이미 2조 1,000억 원을 넘었습니다. 25조 원 선납은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시도입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공사 속도가 달라집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