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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국내엔 매장 하나 없는 치킨 브랜드가 3,000억에 팔렸다고?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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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매장 하나 없는 치킨 브랜드가 3,000억에 팔렸다고? 🧳

사진 · 서울경제

30초 핵심

  1. 태국 마이너그룹은 2026년 8월 치킨 브랜드 본촌 운영사 본촌인터내셔날을 약 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본촌은 현재 국내 영업 없이 해외에 500개 안팎의 매장을 두고 있다.
  2. 필리핀 졸리비그룹은 2024년 컴포즈커피에 이어 2026년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를 약 1,300억 원에 인수하며 2년간 국내 F&B 브랜드를 연속으로 사들였다.
  3. 2026년 9월 24일 기준 맘스터치와 노랑통닭 매각 측은 동남아 전략적 투자자를 겨냥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DA파트너스·일본정책투자은행을 각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4. 맘스터치 매각 측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희망하지만, IB 업계는 이 수준이 일본 진출 성과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것을 전제로 본다.

어떻게 볼까요

국내엔 매장 하나 없는 치킨 브랜드가 3,000억에 팔렸다고? 🧳

국내엔 매장 하나 없는 치킨 브랜드가 3,000억에 팔렸다고? 🧳 "특히 동남아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브랜드 경쟁력에 관심이 많아 핵심 원매자군으로 부상한 상황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가 전한 말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태국 마이너그룹은 치킨 브랜드 '본촌'을 운영하는 본촌인터내셔날을 약 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본촌은 지금 국내에서 영업하지 않습니다. 대신 세계 각지에 500개 안팎의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 파는 쪽이 자문사부터 해외로 골랐다

24일 IB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노랑통닭 등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 다수가 동남아의 전략적 투자자를 원매자로 염두에 두고 글로벌 IB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습니다. 전략적 투자자는 단기 수익보다 자기 사업과의 시너지를 보고 지분을 사는 기업 투자자를 말합니다. 맘스터치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낙점했습니다. 노랑통닭을 보유한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는 BDA파트너스, 일본정책투자은행(DBJ)에 주관 업무를 맡겼습니다. 국내 증권사가 아니라 국경을 넘는 거래에 익숙한 곳들을 먼저 부른 셈입니다.

◾ 2024년 커피, 올해 샤브샤브, 지난달 치킨

한 건으로 끝난 흐름이 아닙니다. 필리핀 졸리비그룹은 2024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를 인수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노랑통닭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단독 협상을 벌였습니다. 올해는 같은 파트너와 함께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 경영권을 약 1,3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여기에 태국 마이너그룹의 본촌 인수가 지난달 더해졌습니다. 2년 사이 커피, 샤브샤브, 치킨으로 업종이 번져 나갔습니다.

◾ 값을 정한 건 국내 매장 수가 아니었다

본촌은 2002년 부산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기존 최대주주 VIG파트너스는 2018년 본촌인터내셔날을 인수한 뒤 미국 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마이너그룹은 바로 그 미국 사업에 주목해 인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졸비비그룹 역시 국내 F&B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리하면, 동남아 자본이 보는 것은 국내 매장 숫자가 아니라 브랜드를 다른 나라에 복제해 낼 수 있는 운영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한 곳도 영업하지 않는 브랜드에 3,000억 원이 매겨질 수 있었습니다.

◾ 단독 협상까지 갔는데, 다시 매각 절차

해외 원매자가 붙는다고 거래가 곧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졸리비그룹은 지난해 6월 노랑통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단독 협상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노랑통닭은 올해 다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파는 쪽이 글로벌 IB를 앞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해외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 자체를 매각전 흥행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매자를 불러 모으는 일과 값에 합의하는 일은 별개입니다.

◾ "1조 원"에는 조건이 붙어 있다

맘스터치 매각 측은 기업가치로 1조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맘스터치는 태국, 몽골, 일본에 연이어 지점을 내며 아시아로 영업권을 넓히는 중입니다. IB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큰 일본에서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맘스터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정된 몸값이 아니라, 해외 실적이라는 조건이 달린 전망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간판과 메뉴는 그대로인데 가맹본부의 주인이 바뀌는 국면입니다. 그래서 지켜볼 지점은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하나는 맘스터치의 일본 출점 성과가 실제 숫자로 나오는지, 다른 하나는 노랑통닭 매각 절차가 이번에는 결론에 이르는지입니다. 리드로 돌아가 봅니다. 국내에 매장이 없는 본촌에 약 3,000억 원이 붙은 이유는 세계 각지의 500개 매장이었습니다. 앞으로 국내 프랜차이즈의 몸값을 정하는 기준도 국내 매장 수보다 해외 확장 실적 쪽으로 옮겨 갈 가능성이 큽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