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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당신이 탄 트램에 기관사가 없어지는 시점, 2031년입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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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탄 트램에 기관사가 없어지는 시점, 2031년입니다 🚏

사진 · 서울경제

■이노트란스 2026 수소와 전기배터리 결합해 운행 피지컬 AI로 완전자율주행 구현 올해 개발 마친 ADAS로 고도화 29조 자율주행 철도 시장 정조준 2031년까지 기술 개발 완료 목표

30초 핵심

  1. 현대로템은 2026년 9월 22일 독일 베를린 이노트란스 2026에서 1회 충전 150㎞ 이상을 달리는 수소전기트램에 피지컬 AI 완전자율주행을 접목한 차세대 모델의 축소모형과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2. 트램은 지하철과 달리 보행자·자동차가 오가는 도로를 함께 쓰고, 궤도 위를 달려 조향으로 장애물을 피할 수 없으며 제동거리도 길어 사전 위험 감지 수준의 AI 제어가 요구된다.
  3. 완전 무인 자동화 등급인 GoA4를 달성한 트램은 현재 유럽에 없으며,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 지멘스도 한정된 구역에 일부 구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4.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추정 기준 자율주행 철도 차량 시장은 2025년 98억 4,000만 달러에서 2034년 216억 7,000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며, 현대로템의 완전자율주행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어떻게 볼까요

당신이 탄 트램에 기관사가 없어지는 시점, 2031년입니다 🚏

당신이 탄 트램에 기관사가 없어지는 시점, 2031년입니다 🚏 베를린 전시장 한가운데 놓인 것은 실제 열차가 아니라 손바닥 크기의 축소모형이었습니다. 현대로템이 2026년 9월 22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이노트란스 2026'에서 공개한 미래 수소전기트램 디오라마입니다. 모형 옆에는 기술 개발 로드맵이 함께 걸렸습니다. 회사가 적어둔 목표 연도는 2031년, 기관사가 없는 트램을 굴리겠다는 것입니다.

◾ 충전 한 번에 150㎞, 기관사석은 비워둔다

현대로템은 2026년 9월 22일 이노트란스 2026에서 피지컬 AI를 접목한 차세대 수소전기트램을 공개했습니다. 이 트램은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달리고, 1회 충전으로 150㎞ 이상을 주행합니다. 여기에 기관사가 없는 완전자율주행을 얹는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라이다와 카메라가 주변 환경 정보를 모으고, AI가 속도와 제동을 스스로 판단해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가상공간에 열차를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트윈으로 승객 수요와 차량 상태를 분석해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이상이 있는 차량은 운행 전에 걸러냅니다.

◾ 2024년엔 수소, 2026년엔 AI

현대로템이 이노트란스 무대에 처음 수소를 들고 나온 것은 2024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수소 철도 차량 라인업을 제시하는 데 그쳤습니다. 2년 뒤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 위에 자율주행이 올라왔습니다. 사이 기간에 회사가 쌓은 것은 실증 데이터입니다. 2023년 수소전기트램 실증 사업을 진행하면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운행 중인 자사 트램의 실제 주행 데이터로 충돌 방지 알고리즘을 고도화해왔습니다. 그리고 2026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체 개발을 마쳤습니다. 트램 전면부에 달려 선로와 주변을 살피고, AI가 사람과 구조물을 구분한 뒤 그 물체가 선로로 들어올 가능성까지 판단하는 장치입니다. 현재는 이 ADAS와 관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트램은 핸들을 꺾어 피할 수 없다

왜 트램에 유독 높은 수준의 AI가 필요한지는 선로 구조를 보면 드러납니다. 지하철은 외부와 차단된 선로를 달립니다. 사람이나 자동차가 갑자기 뛰어들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트램은 다릅니다. 도로 위를 보행자·자동차와 함께 씁니다. 돌발 변수가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트램은 궤도 위를 달리기 때문에 자동차처럼 조향으로 장애물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제동거리도 깁니다. 피할 수도 없고 급히 멈추기도 어렵다면, 남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위험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감지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피지컬 AI를 붙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피지컬 AI는 센서로 모은 물리적 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동작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기술입니다.

◾ 유럽에는 아직 완전 무인 트램이 없다

업계가 이 발표에 주목하는 지점은 경쟁 구도가 비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완전 무인 자동화 등급을 뜻하는 GoA4를 달성한 트램이 현재 유럽 안에 없습니다. 기관사 없이 열차가 모든 상황을 스스로 운행하는 최고 수준 등급입니다.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같은 기존 강자들도 한정된 구역에 GoA4를 일부 구현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커지는 방향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추정에 따르면, 자율주행 철도 차량 시장은 2025년 98억 4,000만 달러(약 13조 4,483억 원)에서 연평균 8.9%씩 커져 2034년 216억 7,000만 달러(약 29조 6,16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10년 사이 두 배가 넘습니다. 이 전망치 기준으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수준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시장조사 기업의 추정치입니다.

◾ 차량이 아니라 공장과 정비까지

현대로템은 피지컬 AI를 트램에만 쓰지 않을 계획입니다. 철도 차량 설계부터 제작, 유지보수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가상의 디지털 팩토리를 만들어 공정에서 생길 문제를 미리 잡아내고, 차량 생애주기 전반을 시뮬레이션해 유지보수 일정을 조정합니다.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 시스템에도 AI를 붙입니다. 적용 대상 중 하나는 회사가 제작한 2세대 KTX-청룡입니다. 운행하며 모은 빅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3년마다 전 부품을 점검하는 고속철 정비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인화의 핵심은 미래의 위험까지 예측하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제로(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며 "수소와 AI를 동시에 활용하는 차별화된 철도 차량 라인업으로 K-철도의 역량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지금 확정된 것과 계획인 것을 구분해서 보면 됩니다. 확정된 것은 1회 충전 150㎞ 이상 주행하는 수소전기트램과, 2026년 개발을 마친 ADAS입니다. 계획인 것은 기관사 없는 완전자율주행이고, 목표 시점은 2031년입니다. 베를린에 놓인 것도 실물이 아니라 축소모형과 로드맵이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ADAS와 관제 시스템 연동 기술이 언제 완성되는지, 그리고 유럽 어느 도시에서 첫 GoA4 실증이 이뤄지는지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