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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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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18:53 · 팟캐스트

경찰 “제주 한림읍서 발견된 시신 장미란씨로 최종 확인”

치아 감정 결과 장 씨와 일치외부 골절 흔적 없지만 지문 소실휴대전화 발견…포렌식 예정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숲 안쪽 밭. 수색대가 그 자리에 멈춘 건 지난 24일 오전이었습니다. 올해 5월, 서른일곱 살의 장미란 씨가 집을 나섰습니다. 이후 연락이 끊겼고, 가족과 경찰은 몇 달 동안 행방을 찾아왔죠. 그리고 어제, 야자나무 농원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부검과 치아 감정 결과, 경찰은 장 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최종 신원은 DNA 감정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시신이 발견됐을 때, 지문은 이미 소실된 상태였습니다. 발견 당시 반지와 팔찌를 착용하고 있었고, 5월에 집을 나설 때 들고 있던 휴대전화도 같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뒤에도 처음 나선 그대로의 모습이었던 거죠. 부검에서는 특이 골절이나 외력에 의한 뚜렷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금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를 분석 중입니다.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5월 이후 장 씨가 어떤 행적을 남겼는지, 정확한 사망 경위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외상 흔적이 없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지만, 경위가 밝혀진 건 아닙니다. 그 간격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가출로 분류돼 수색이 시작됐고, 몇 달이 지나서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가족이 기다린 시간 동안 장 씨가 어디에 있었는지, 왜 그 밭이었는지, 이 질문들은 지금도 열려 있습니다. 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억할 것 하나라면 — 부검 결과가 나왔지만, 사건이 마무리된 건 아니라는 것. 경위 규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