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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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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6 23:30 · 팟캐스트

돈 벌고 싶다면 금 말고 ‘이것’ 사라…“바닥 탈출하며 모멘텀 살아나” 분석 나왔다

모멘텀 살아난 비트코인스톡턴 “금보다 더 오른다”저항선 넘어 돌파 국면 진입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팔월의 시장에서, 한 애널리스트가 화면 앞에 앉아 차트 두 개를 나란히 놓았어요. 하나는 금, 하나는 비트코인. 그리고 이렇게 말했죠 — "지금은 비트코인 쪽이에요." 월가 독립 리서치기관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이 CNBC에 출연해서 한 말이에요. 비트코인이 금보다 추가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그 근거가 좀 흥미로웠어요. 수익률 얘기가 아니었거든요. 얼마나 오래, 얼마나 깊이 떨어졌느냐 — 그게 핵심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육월부터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스톡턴은 봤어요. 칠월엔 한 번 더 바닥을 확인하는 흔들림이 있었고요. 그 지루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 지금 본격적인 돌파가 시작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번 주 팔만 달러선을 넘어섰어요. 여기서 스톡턴이 주목한 건 이동평균선이었어요. 이백일 이동평균선 — 쉽게 말하면 약 이백 일치 평균 가격선인데요. 지난 오월에 비트코인 상승을 딱 막아섰던 그 선을, 이번에 넘어선 거예요. 그것도 넘어서자마자 추가 상승이 바로 이어졌다는 점이 스톡턴이 돌파 신호를 확신하는 이유였습니다. 재밌는 건 금이에요. 금도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스톡턴은 금의 반등을 다르게 봤습니다. 하락 추세 안에서의 일시적 반등, 역추세 랠리에 가깝다는 거예요. 진짜 추세가 바뀐 게 아니라는 얘기죠. 이유가 뭐냐 하면 — 하락 기간의 차이예요.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오래 떨어졌어요. 오래 떨어졌다는 건, 충분히 바닥을 다질 시간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반면 금의 하락은 기간이 짧았어요. 그래서 반등이 나와도 저항선에 더 빨리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는 게 스톡턴의 시각이에요. 비트코인은 아직 과매수 구간에 들어가지 않았고, 금의 랠리는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 두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같은 시기에, 같은 방향으로, 두 자산이 함께 오르고 있는데 — 그 안에서도 차이가 생긴다는 거잖아요. 얼마나 떨어졌느냐, 얼마나 오래 떨어졌느냐가 다음 상승의 크기를 가른다는 논리. 이게 비트코인이나 금에만 해당되는 얘기인가 싶기도 했어요. 충분히 바닥을 다진 것만이 제대로 올라간다 — 시장 얘기인데, 꼭 그것만 같지도 않더라고요. 정답은 모르겠어요. 스톡턴의 분석이 맞을 수도 있고, 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 시점에 차트 두 장을 나란히 놓고 "더 오래 떨어진 쪽이 더 많이 오른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는 건, 기억해둘 만한 것 같아요. 오늘 기억할 것 하나. 하락의 기간이 상승의 여력을 결정할 수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케이티 스톡턴의 분석이었습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