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8 23:54 · 팟캐스트
롯데, 거제 등 경상권 지역 수해 복구에 10억 지원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거제, 통영, 안동, 의성.
지난 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특히 크게 피해를 입은 곳들이에요.
지붕이 내려앉고, 도로가 끊기고, 하루아침에 살던 곳을 떠나야 했던 분들이 지금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재난이 지나간 자리에는 두 가지가 남아요.
무너진 것들, 그리고 그걸 다시 세울 사람들.
롯데그룹이 이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십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되고, 복구 활동과 구호품 지원에 쓰입니다.
사실 이 기부 전에 움직임이 먼저 있었어요.
피해 발생 직후, 롯데마트 거제점을 통해 컵라면, 음료수, 에너지바 같은 긴급구호 물품 천오백여 개가 현장에 전달됐거든요.
돈이 모이고, 집행되고, 현장에 닿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 사이를 채운 게 바로 그 물품들이었던 거죠.
한 가지 눈에 띄는 게 있어요.
롯데그룹은 지난해에도 영남권 산불 이재민 지원에 십억 원, 전국 집중호우 지원에 십억 원을 낸 바 있습니다.
올해도 같은 규모, 같은 방식으로 움직였어요.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반복된 패턴이라는 거죠.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매년 이 정도 규모의 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기부 소식이 익숙해진다는 건, 재난 자체가 익숙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까요.
기억하면 좋을 게 하나 있어요.
재난 이후 복구는 대부분 며칠 안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그 시간을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어요.
빠른 자원이 빠른 회복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지금 이 시점, 피해 지역에 무엇이 먼저 닿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재난 지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