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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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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12:14 · 팟캐스트

[속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홍지선 현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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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국토교통부 2차관실에 앉아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그 자리에 온 지 채 반년도 안 됐는데, 이번엔 장관 후보자가 됐습니다. 홍지선 후보자 이야기입니다. 56세, 현직 국토부 2차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그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이 사람의 이력을 보면 특이한 게 있어요. 중앙부처에서 쭉 올라온 게 아니라는 거죠. 지방고시로 공직에 들어와서 경기도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이름만 들어도 경기도의 개발과 교통을 거의 다 거친 셈이에요. 마지막엔 남양주시 부시장이었고요. 그러니까 국토부 2차관이 된 게 작년 12월이었는데, 사실 그전까지는 경기도 사람이었던 거죠. 왜 그가 발탁됐는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있을 때 홍 후보자는 그 주요 요직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건설과 교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일종의 검증된 인물이라는 거죠.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볼 지점이 있어요. 보통 장관 인사를 보면 교수 출신이나 중앙부처 관료 출신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지방고시 출신의 지방 행정 전문가가 왔어요. 경기도에서 실제로 도로 깔고, 철도 놓고, 주택 정책 집행하던 사람이요. 이걸 어떻게 볼 것인가 — 현장형이라고 볼 수도 있고,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이 기준이 됐다고 볼 수도 있죠.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국토부는 지금 굉장히 뜨거운 자리입니다. 부동산 정책, 수도권 광역교통, 철도 확충, 지방 균형발전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시점이에요.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지방 행정 경험이 중앙 정책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 그건 인사청문회에서 좀 더 드러날 것 같습니다. 지명이 곧 임명은 아니니까요. 오늘 기억할 것 하나. 장관 후보자의 이력이 어디에 쌓여 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문제를 중심에 놓을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