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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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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12:09 · 팟캐스트

“최대 연 30.1% 적금 효과”…韓 청년 960만명 모두 가입 가능하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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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부모님 연봉이 높다는 이유로, 가입 서류조차 받지 못했던 청년들이 있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이라는 이름의 적금이 있어요. 매달 일정 금액을 넣으면 정부가 기여금을 얹어주는 상품인데, 가입하려면 조건이 있었거든요. 본인 소득뿐 아니라 가구 소득, 그러니까 부모님 소득까지 기준을 맞춰야 했어요. 스스로는 아무것도 벌지 못하고 있어도, 부모님이 어느 수준 이상을 버신다면 가입 자체가 안 됐습니다. 그 청년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한번 놓아볼게요. 독립을 앞두고 있거나, 막 졸업해서 취업 준비 중이거나, 아직 소득이 생기지 않은 상태였을 수 있어요. 본인 통장엔 잔고가 없는데, 가입 창구에서 "가구 소득 기준 초과"라는 말을 들은 거죠. 정부가 직접 인용한 목소리가 있어요. "부모의 소득 때문에 가입을 제한받는 게 아쉽다", "소득이 없어도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 금융위 사무관이 이 목소리를 공식 발표에서 그대로 읽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그 문턱을 없애기로 했어요. 일반형은 소득 요건이 사라지고, 가입 대상이 약 구백육십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지난 6월과 7월, 첫 가입 때만 백삼십팔만 명이 몰렸으니까, 그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이 가죠. 여기서 이야기가 한 사람의 일에서 조금 넓어집니다. 이 제도가 겨냥하는 건 단순히 '적금 하나'가 아니에요. 정부는 이번 개편을 "청년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라고 표현했어요. 내년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고요. 아직 사회에 나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우리아이자립펀드'라는 것도 함께 발표됐는데, 아동기부터 성인까지 자산 형성을 이어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대목에서 한 가지가 걸렸어요. 지방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에게는 정부 기여금을 스물다섯 퍼센트까지 얹어준다고 해요. 월 오십만 원씩 삼 년을 넣으면, 자기가 낸 원금보다 칠백만 원을 더 받는 셈이라고 금융위가 직접 설명했습니다. 연 삼십 퍼센트짜리 단리 적금이랑 같은 효과라고요. 이건 예상 밖이었어요. 단순히 문턱을 낮춘 게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받는 금액이 꽤 크게 달라지는 구조거든요. 그러면 남는 질문이 생겨요. 문턱이 없어졌다는 건 좋은 신호예요. 그런데 혜택이 세분화될수록, 어느 트랙에 들어가느냐가 또 다른 기준이 됩니다. 지방 중소기업 재직이라는 조건을 채울 수 있는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사이의 간격, 이게 어떻게 작동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가입 자격은 열렸지만, 혜택의 격차는 더 선명해졌을 수 있거든요. 오늘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걸로 충분할 것 같아요. 청년미래적금의 소득 기준이 사라졌고, 오는 구월 추가 모집이 조기에 실시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밝혔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금융위원회 공식 채널이나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 보시면 돼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