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13:50 · 팟캐스트
미장 훈풍에…삼전닉스 프리마켓서 1%대 반등 [이런국장 저런주식]
SK스퀘어·삼성전기·LG엔솔 등 국내 대형주도 대부분 상승 美 국채 진정…반도체주 상승마감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5년 1월 3일 기준으로,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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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휴대폰을 켰을 때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오르고 있는 걸 봤다면 — 어제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영 달랐다는 걸 기억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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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국내 증시는 4% 넘게 급락했거든요. 미국 국채금리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일단 팔고 보는 분위기였죠. 그게 하루 만에 바뀌었어요.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1.4%, SK하이닉스는 1.8% 오른 채 거래 중이에요. 하루 전 급락분에 비하면 일부 회복이지만, 방향이 달라진 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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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뒤에서 밀어준 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금리였고, 하나는 델이었어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에 2023년 11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더 오르지 않고 숨을 고른 거예요. 숨을 고췄다는 것만으로도 증시에는 신호가 됐죠.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으면 사람들이 주식을 팔고 채권 쪽으로 움직이거든요. 그 흐름이 잠깐 멈춘 거예요.
그리고 델이 터뜨렸어요. AI 서버 수요가 폭발적이라는 이유로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올렸는데, 하루에 열다섯 퍼센트 넘게 뛰었거든요. 반도체 없이 AI 서버가 안 만들어지니까, 엔비디아·마이크론·퀄컴이 같이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 예탁증서도 덩달아 올랐어요.
거기다 미국 연준이 내놓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도 데이터센터 수요를 중심으로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AI 투자 사이클이 꺾인 게 아니라는 확인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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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반등의 이유가 "금리가 더 안 올랐다"는 거잖아요. 금리가 내려간 게 아니에요. 오르다가 잠깐 멈춘 것뿐이에요. 그리고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고요.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배경에 있어요.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도 비슷한 말을 했어요. "금리 급등세가 추가로 진정되고, 유가도 레벨이 내려와야 개별 호재가 주가에 정상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수 있다"고요. 다시 말하면, 지금은 아직 그 조건이 안 갖춰진 상태라는 거죠.
델의 성과가 실제로 반도체 수요로 이어지는지, 금리가 다시 치고 올라오는 건 아닌지 — 이 두 가지가 앞으로 며칠 안에 갈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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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만 기억한다면 이거예요.
반등이 시작됐을 때, 그게 흐름이 바뀐 건지 아니면 잠깐 숨 고른 건지 — 그 구분이 중요해요. 지금은 아직 그걸 확인하는 단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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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