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5 22:00 · 팟캐스트
노동장관, 제주 팝업스토어 방문…“청년 도전성장 뒷받침할 것”
청년카페 전국 94곳 운영 내년 예산 903억…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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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나온 이야기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말에 제주로 내려갔어요. 팝업스토어 하나를 찾아서요.
향초, 사진, 장신구, 디저트. 테이블 위에 물건들이 놓여 있었어요. 만든 사람들은 모두 미취업 청년이었고, 직접 팔고 있었어요. 그게 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이 팝업스토어는 제주 청년카페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청년카페라는 게 있거든요. 고용노동부가 지방정부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인데, 취업이 안 된 청년들이 일상을 이어가면서 구직 의욕을 잃지 않도록 돕는 곳이에요. 지금 전국에 아흔네 곳이 있어요. 누구나 찾을 수 있고요. 이 청년들은 그 공간을 통해 창업이나 진로 탐색을 해보고 싶어서 연결된 거예요. 어디에 소속되지 않은 채, 각자의 방식으로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싶은 게 있어요. 취업 준비라고 하면 보통 자격증이나 공채 준비 같은 걸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이 청년들은 그 전 단계에 있는 거예요. 뭘 하고 싶은지 아직 모르거나, 알아도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요. 취업 지원이라는 말이 그 자리까지 닿는 건 쉽지 않아요. 이 사업은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예요.
내년부터는 구조가 좀 바뀌어요. 지금 따로 운영되던 두 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이 하나로 합쳐지거든요.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요. 예산은 올해보다 백사십오억 원 늘어나고, 지원받는 청년 수도 기존보다 만 명 가까이 늘어나요. 규모로 보면 의미 있는 확대예요.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두 사업이 통합되면 규모는 커지죠. 근데 성격이 다른 두 사업이 합쳐질 때, 더 어렵고 더 오래 걸리는 사람을 위한 자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거예요. 이번 통합이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아직 없어요. 그게 마음에 걸렸어요.
장관은 현장에서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요. 그 말이 실제로 어떤 구조로 구현될지, 그게 이 사업의 핵심이 될 것 같아요.
오늘 기억할 것 하나만 남기자면 이거예요. 취업 지원은 구직자를 위한 게 아니에요. 아직 구직자가 되지 못한 사람까지 닿아야 비로소 지원이 되는 거예요.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공식 누리집이나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