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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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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5 15:30 · 팟캐스트

조현, 네팔 전격 방문…한-네팔 외교장관 회담 개최

실종자 가족·기업인 면담 네팔 일정 직후 프랑스행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6월 5일 기준으로 전해진 소식입니다. 이날 새벽, 조현 외교부 장관이 네팔로 출국했습니다. --- 히말라야 어딘가에, 아직 찾지 못한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가족들은 현지에 머물며 기다리고 있고요. --- 수색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 —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기사를 보면 네팔 군이 한국인 실종자들이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지역으로 가는 도보 수색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나와 있거든요. 조 장관은 출국 전에 이미 두 차례, 네팔 커날 외교장관과 직접 통화까지 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그리고 31일. 집중 수색을 요청했는데도, 현장 접근 자체가 막혀 있었던 거죠. 이건 단순히 수색 인력이 부족하다거나, 날씨가 나쁘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나라 군이 통제하는 구역으로 들어가려면 그 나라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얘기거든요. 아무리 급해도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는 겁니다. --- 그러니까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격려가 아닙니다. 장관이 직접 네팔까지 날아가서 상대국 외교장관을 만나는 건, 외교 채널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신호거든요. 전화 두 번으로 안 됐으니, 직접 가겠다는 거죠. 한국인 실종자 문제가 양국 외교의 테이블 위로 올라온 셈입니다. --- 그런데 저는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겼어요. 도보 수색이 막혀 있다는 건, 지금 어떤 방식으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까요. 기사에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케이디알티가 현지에서 활동 중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조 장관이 이들도 직접 만날 예정이고요. 현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데 — 그들이 지금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 원문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게 더 마음에 걸립니다. --- 기다리는 가족들도 현지에 있습니다. 조 장관은 그 가족들과도 직접 면담할 계획입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수색이 재개됐다거나, 접근이 허용됐다거나 하는 소식 없이 만나야 한다면요. --- 오늘 기억할 것 하나만 남기자면 — 수색이 안 되는 게 의지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허락의 문제일 수도 있거든요. ---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