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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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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22:46 · 팟캐스트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檢 출신 김지용

행안장관, 대통령에 임명 제청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7일 행정안전부 브리핑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새로 생기는 기관에 처음 앉을 사람이 정해졌습니다. 다음 달 2일 문을 여는 중대범죄수사청, 그 초대 청장 후보로 김지용 변호사가 제청됐습니다. --- 검사로 시작해서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사람. 그게 지금 이 자리로 다시 불려 온 겁니다. 대전지검 검사로 시작해서 특수부장, 공판부장, 감찰과장, 지검장을 거쳤어요. 검찰 안에서 수사도 하고, 감찰도 하고, 공판도 했습니다. 한 분야만 파지 않았다는 거죠. 퇴직 후에는 법무법인 에이펙스의 대표변호사로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시 공직으로 제청된 셈이에요. --- 중대범죄수사청이 왜 만들어지는지, 원문에서 명확히 설명하진 않습니다. 다만 기존 검찰 조직과는 별도로 설치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새 기관, 새 사람. 그 조합이 무엇을 겨냥하는지는 출범 이후에 좀 더 드러나겠죠.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존중"해 제청했다고 했습니다. 장관이 직접 고른 게 아니라 위원회가 추천한 이름을 따라간 구조예요. 그 과정이 어떻게 설계됐는지, 어떤 기준이 작동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초대 청장이라는 자리는 단순히 첫 번째 수장이 아닙니다. 기관의 성격 자체를 만드는 사람이에요. 어떤 사건을 중대범죄로 보고, 어떤 방식으로 수사를 설계할 것인지. 첫 사람이 만드는 관행이 한참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자리에 검사 출신 변호사가 오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면, 그건 왜 그럴까요. 우리가 수사 기관을 어떤 방식으로 익숙하게 봐왔는지, 그 감각이 반영된 건 아닌지 싶었습니다. --- 오늘 기억할 것 하나. 제청은 끝이 아닙니다. 대통령 지명, 국회 인사청문회, 최종 임명. 아직 몇 단계가 남아 있어요. 중대범죄수사청이 어떤 기관이 될지는 그 과정에서 좀 더 윤곽이 잡힐 겁니다. ---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