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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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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15:49 · 팟캐스트

키움證, 첫 계좌 개설자에 연 5% 발행어음 특판

1년 만기 상품…1인당 10억 원 한도 3개월 평잔 1000만 원 땐 주식 5만 원 지급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7일 발표된 키움증권 소식을 가져왔어요.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한테 꽤 직접적으로 닿는 이야기입니다. --- 처음 증권사 계좌를 만들던 날을 떠올려보시겠어요. 뭔가 있어 보이는 화면들, 읽어도 잘 모르겠는 약관들. 일단 계좌는 텄는데, 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는 그 상태. 아마 많은 분들이 그냥 예수금으로 묵혀뒀을 거예요. --- 키움증권이 그 지점을 겨냥했어요. 생애 최초로 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에게, 만기 1년짜리 발행어음을 세전 연 5% 금리로 내놓은 거죠. 키움증권이 지난해 이 상품을 처음 출시했을 때 금리가 3%대 중반이었거든요. 그때보다 1%포인트 넘게 올린 겁니다. 왜 이 시점에, 이 대상에게 이 금리를 얹었을까 — 잠깐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처음 들어오는 투자자를 잡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겠죠. 한번 거래를 시작하면 쉽게 증권사를 바꾸지 않으니까요. --- 발행어음이라는 상품 자체가 아직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쉽게 말하면 증권사가 자기 이름으로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이에요. 자기자본이 4조 원 이상인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만 발행할 수 있고,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 12월부터 팔기 시작했죠. 그러니까 이제 갓 시작한 상품이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게 지금 단계에서 핵심 과제인 거예요. 이번 특판이 그 흐름 위에 있다고 보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연 5%라고 하면 꽤 높게 느껴지거든요. 근데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가 안 됩니다. 은행 예금처럼 최대 오천만 원까지 국가가 보호해주는 구조가 아니에요. 키움증권이 지급 불능 상태가 된다면, 원리금 보장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나쁜 상품이다"라는 뜻은 아니에요. 키움증권의 신용이 그 상품을 받쳐주고 있고, 지금 시점에서 그 신용이 어느 수준인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부분이에요. 다만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한테 이 차이가 충분히 설명되고 있는지 — 거기서 좀 머뭇거리게 됩니다. --- 오늘 기억하실 것은 하나예요. 발행어음은 예금이 아닙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그게 가능한 이유도 같이 확인하는 습관이 첫 번째 투자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어요. ---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