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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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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18:21 · 팟캐스트

가산금리 3분의 1토막…개인용 국채, 넉달 연속 청약 미달되나 [코주부]

5년물 0.1%·10년물 0.35% 올 6월 기점으로 지속적 하락 높아진 시중금리에 투자 매력↓ 10·20년물은 합산금리도 줄어 퇴직연금 자산 배분은 고려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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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4년 9월 8일 기준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15일까지 청약이 열리는 개인 투자용 국채, 한 번 짚어볼게요. 올봄이었어요. 개인 투자용 국채 청약에 돈이 몰렸거든요. 1월부터 5월 사이, 모집 금액의 두 배가 넘는 돈이 들어왔어요. 한마디로 인기 청약이었던 거죠. 그런데 지금은 세 달 연속 청약 미달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개인 투자용 국채엔 가산금리라는 게 있어요. 만기까지 갖고 있으면 표면금리에 이걸 얹어서 복리로 쳐준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가산금리가 크면 클수록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많아지는 구조예요. 봄에 인기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4~5월에 가산금리가 연 1%를 넘었거든요. 그런데 9월엔 어떨까요. 연 0.35%입니다. 석 달 새 3분의 1 아래로 떨어진 거예요. 국회예산정책처가 이걸 짚었어요. 합산금리가 연 5%를 넘으면 기금 운용에 부담이 된다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정부가 가산금리를 사실상 낮춰버렸다고요. 쉽게 말하면, 처음엔 좋은 조건으로 상품을 열었는데 국채 발행 환경이 달라지면서 조건을 슬며시 바꾼 셈이에요. 여기서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가산금리가 떨어지면서 청약 미달이 세 달 이어지고 있는데, 그 사이에 지난해 이미 가입한 사람들의 갈아타기 수요는 오히려 높아졌다고 해요. 표면금리가 올라서 지금 새로 사는 게 낫겠다 싶었던 거죠. 그런데 가산금리가 그때보다 너무 많이 내려간 거예요. 갈아타려고 보니 조건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 그게 세 달째 반복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럼 이제 이 상품, 볼 게 없는 걸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이달부터 퇴직연금 계좌, 디씨나 아이알피로 직접 이 국채를 살 수 있게 됐어요. 퇴직연금은 전체 자산의 30%를 안전자산에 넣어야 하는데, 국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죠. 연금을 한참 나중에 받을 분들한테는 당장의 가산금리 크기보다 장기 안전자산이라는 점이 더 중요할 수도 있거든요. 취급 기관은 신한·하나·농협은행, 그리고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케이비·엔에이치투자증권 등 여덟 곳이에요. 오늘 하나만 기억하자면 이거예요. 가산금리가 수익률을 결정한다고 설명하면서 그 가산금리를 낮추는 구조, 상품의 매력이 설계에서 시작해 운영에서 달라지고 있다는 것. 이걸 보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각자의 몫이에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