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21:32 · 팟캐스트
LS證 “중동전쟁에 발목…한전 목표가 4만 8000원으로↓”[코주부]
두바이유 100달러 돌파…3분기 비용 부담↑ 올 영업익 8.1조…전년比 40% 감소 전망 AI·반도체 전력수요 39.7GW 추가 필요 “국내외 원전·전력망 투자는 장기 성장축”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이달 8일 나온 LS증권 리포트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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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을 때마다 한숨이 나오는 분들, 꽤 있으시죠. 그런데 그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전력도 요즘 비슷한 처지예요. 연료를 사야 전기를 만드는데, 그 연료 값이 다시 오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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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상황이 다시 나빠졌습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백 달러를 넘어섰고, 가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요. 한국전력은 이 연료를 사서 전기를 만들고 팔거든요. 연료 값이 오르면 만드는 데 드는 돈이 늘어나는데, 그 비용을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예요. 그러니 그 차이는 고스란히 실적 구멍이 됩니다. LS증권은 이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거라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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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국전력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에너지 가격에 흔들리는 전력회사라는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거거든요. LS증권 추정치를 보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봤어요. 반년 전만 해도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었는데, 중동 상황 하나로 그 흐름이 꺾인 거죠.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중동전쟁이 모든 투자 모멘텀의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고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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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이 리포트에서 다른 쪽이 좀 더 걸렸어요. 목표주가는 낮췄는데, 매수 의견은 그대로거든요. 왜냐면, 이 회사가 앞으로 팔아야 할 전기 수요가 갑자기 엄청나게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두 곳과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량만 합쳐도 거의 사십 기가와트에 달해요. 지금 국내 전체 발전 설비의 절반 가까운 수준이에요. 그 전기를 누가 공급하냐는 질문에 결국 한국전력이 들어오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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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단기 실적이 나빠지는 건 숫자로 확인이 되는데, 장기 수요 확대는 아직 계획 단계거든요. 데이터센터가 예정대로 지어질지, 반도체 클러스터 일정이 당겨질지, 또 원전 해외 수주가 언제 실제 매출로 잡힐지 — 이건 아직 모르는 것들이에요. LS증권은 내년에 원재료 가격 부담이 완화된다는 전제 아래 영업이익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봤는데, 그 전제가 맞을지도 중동 상황에 달려 있죠. 확인된 것과 기대되는 것 사이의 거리, 그게 지금 이 종목을 둘러싼 핵심 질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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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만 가져간다면 이거예요. 단기 충격과 장기 기대가 동시에 공존하는 종목일수록, 지금 보이는 숫자보다 그 숫자가 만들어지는 조건을 먼저 봐야 한다는 것. 조건이 바뀌면 숫자도 바뀌니까요.
이 내용은 LS증권 리포트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전달이며, 투자 판단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하시길 권해드려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