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 13:02 · 팟캐스트
노바티스 AOC 임상 실패에 알테오젠 목표가↓[Why 바이오]
기존 54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남은 AOC 2건은 개발 순항”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이달 초 — 정확히는 2025년 이달 2일 기준으로 벌어진 일을 짚어보려 해요. 며칠 사이에 계약 소식과 임상 실패 소식이 연달아 나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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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에 꽂는 주사를 피부 아래로 옮기는 기술. 듣기엔 단순한데, 이게 되면 병원에 가야만 맞을 수 있던 약을 집에서 맞을 수 있게 돼요. 알테오젠이 가진 기술이 바로 그 일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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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세 종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었어요. 항체와 RNA 기반 물질을 결합한 플랫폼, 에이오씨라고 부르는 방식이에요. 그중 하나, 델데시란이 임상 삼상에서 실패했어요.
이 약은 54주 동안, 여덟 주 간격으로 정맥주사로 맞는 방식이었거든요. 투여 주기가 길고, 정맥으로 들어가니까 — 언젠간 피하주사로 전환 개발이 필요할 거라고 시장은 봤죠. 알테오젠의 기술이 거기 들어갈 자리가 있을 거라고.
그런데 그 약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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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알테오젠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읽힐까요.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오십사만 원에서 오십이만 원으로 내렸어요. 크지 않은 조정이에요.
이유는 이래요.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이달 초에 이미 체결됐고, 계약 조건 자체는 바뀌지 않아요. 계약금을 돌려줄 일도 없어요. 향후 에이디씨, 이중항체 등 총 열 개 품목에 대한 피하주사 전환 개발 옵션도 그대로예요.
달라진 건 딱 하나예요. 에이오씨 파이프라인 중에서 피하주사 전환이 기대되던 품목이 세 개에서 두 개로 줄었어요. 하나 빠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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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임상 삼상이에요. 삼상이면 약이 거의 다 온 거잖아요. 효능과 안전성을 수천 명 규모로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인데, 거기서 실패한 거예요. 사람 입장에서 보면 — 이 약을 기다리던 환자가 있었겠죠. 그분들한테는 목표주가 조정보다 훨씬 큰 이야기예요.
반면 노바티스의 나머지 두 물질은 순항 중이에요. 델조타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에 승인 신청이 들어가 있고, 이천이십칠 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가고 있어요. 델브락스도 계속 개발 중이고요.
파이프라인이라는 게 원래 여러 개를 띄워두고, 하나가 떨어지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구조예요. 그게 이 산업의 논리예요. 그런데 그 논리 안에서, 실패한 약 하나가 가리키는 건 — 기대가 사라진 환자들이기도 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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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억할 것 하나예요.
임상 실패는 계약을 깨지 않았어요. 하지만 기대하던 약 하나는 사라졌어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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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