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 22:35 · 팟캐스트
내가 예약한 OZ편이 KE편으로 바뀝니다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항공편명 변경(REAC) 실시 사전 안내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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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14일 기준으로 나온 소식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항공사가 하나로 합쳐지는 날이 이제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어요.
아시아나항공 티켓을 끊어두신 분이 계신다면, 지금 이 이야기가 꽤 직접적으로 닿을 거예요.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 섰는데, 내 항공권에 적힌 편명이 바뀌어 있어요. OZ — 그러니까 아시아나 편명으로 예약했는데, 카운터 화면에는 KE, 대한항공 편명이 뜨는 거죠. 처음 마주치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대한항공이 이 상황을 미리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름 붙이기를 '항공편명 변경', 영어로는 리액(REAC)이라고 하는데요, 아시아나 예약을 대한항공 예약으로 사전에 옮겨두는 절차예요.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대상은 통합 항공사 출범일인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아시아나 예약·항공권을 가진 고객들이에요.
이게 한 명의 불편이 아니라는 걸, 잠깐 생각해보면 알 수 있어요.
두 항공사가 합쳐지는 건 우리나라 하늘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에요. 크루즈나 호텔이 합병될 때와는 다르게, 항공권에는 편명이 고스란히 박혀 있거든요. 항공권 하나에 연결된 건 탑승 정보만이 아니에요. 마일리지, 좌석 등급, 수하물 규정, 환불 조건 — 이 모든 게 편명을 기준으로 묶여 있습니다. 아시아나 OZ 편으로 예약된 수백만 건의 예약이 KE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저는 이 대목에서 한 가지가 좀 걸렸어요.
대한항공은 알림톡, 문자,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홈페이지와 앱에 FAQ도 올릴 예정이라고 하죠. 그런데 안내를 받는 사람이 그 알림을 제때 확인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스팸 폴더에 묻힌 이메일, 읽지 않은 문자. 익숙한 상황이죠.
특히 해외에서 아시아나 티켓을 끊어둔 분들, 혹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로 묶어놓은 분들은 이 안내가 어떻게 닿을지가 좀 불분명해요. 개별 직접 안내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을지, 그 촘촘함이 진짜 관건인 것 같아요.
오늘 기억해두실 것 하나만 드릴게요.
12월 17일 이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갖고 계신다면, 11월부터 편명이 KE로 바뀐다는 것. 예약번호나 내용 자체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앞에 붙는 코드가 바뀌는 것이지만, 체크인이나 온라인 발권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어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앱의 FAQ를 미리 확인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추가 문의는 대한항공 고객센터(국내선 1588-2001, 국제선 1588-2001)로 하시면 돼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