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 15:16 · 팟캐스트
기관만 가던 IR, 30일엔 누구나 들어간다
개별 행사 한 데 모은 통합 IR 42개 기관·55개 상장사 참여 30일에는 개인 투자자 세미나 염승환 LS증권 이사 등 연사로 본지 인베스트포럼 후속 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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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15일 기준으로 발표된 소식입니다. 이달 말부터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통합 IR 행사가 열린다는 내용인데요. 듣다 보면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싶으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끝까지 들으시면, 의외로 접점이 생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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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일요일 아침. 여의도 어딘가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한국 기업을 직접 만나러 온 거예요. 그리고 그 주 금요일, 같은 건물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엔 개인 투자자들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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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리미엄위크 2026'.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총 마흔두 개 기관이 참가하는 자본시장 통합 IR 행사예요.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주 동안, 스물다섯 개 행사가 연달아 열립니다. 하나씩 따로따로 열던 걸 한데 묶은 거죠.
배경이 있어요. 일본은 'Japan Weeks', 대만은 'Taiwan Weeks'라는 이름으로 이미 통합 IR 행사를 운영해왔거든요.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 번 방문해서 여러 기업과 기관을 만날 수 있으니까, 효율이 다르죠. 반면 한국은 기관마다 따로따로 행사를 열었어요. 같은 달에 비슷한 내용의 행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니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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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이 행사에서 예상 밖의 대목을 하나 발견했어요.
원래 이런 IR 행사는 기관투자자나 전문투자자만 들어갈 수 있어요. 수억, 수십억 단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자리였죠. 그런데 이번엔 달라요. 9월 30일 하루,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개 세미나가 열립니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어요.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양식품 같은 상장기업들이 직접 개인 투자자들 앞에서 설명회를 합니다. 퇴직연금이나 아이에스에이(ISA), 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처럼 절세형 계좌에 대한 금융상품 부스도 운영돼요. 사전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받고, 당일 현장 등록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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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글로벌 투자자들을 불러 모아 한국 시장의 매력을 보여주는 행사인데, 정작 그 행사에 개인 투자자를 한 칸 마련했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외국 자본에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국내 개인 투자자에게도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신호이기도 하거든요.
자본시장 개혁, 기업지배구조 개선, 외환시장 변화. 이 주제들이 첫날 세션에 올라와 있어요. 먼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결국 주식 하나를 살 때 내가 어떤 환경에서 사고파느냐와 연결돼 있는 문제들이에요. 그 논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을 때, 개인 투자자가 그 자리에 낄 수 있다는 건 이전과 다른 출발점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아직은 모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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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겁니다.
9월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인 투자자 세미나가 열립니다. 사전 신청은 18일까지,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해요. 관심 있으신 분은 코리아프리미엄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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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