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07:39 · 팟캐스트
서울경제 사칭 투자사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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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이천이십육년 구월 십육일 기준으로 확인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서울경제신문을 사칭한 가짜 계정에 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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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인스타그램 알림이 하나 옵니다. 서울경제라는 이름, 익숙한 로고. 누군가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저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무료 상담 한번 받아보시겠어요?" 언론사 계정이니까, 설마 사기겠어 — 그 생각이 드는 순간이 바로 이 수법이 노리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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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정들이 영리한 이유가 있어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접근하는 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존재하는 언론사의 이름을 쓰고, 실제로 쓰이는 로고를 가져다 붙이고, 심지어 실제 기자의 명함까지 도용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카카오톡 쪽은 더 정교해요. '서울경제증권TV', '서울경제TV 피해보상팀' — 진짜 계열사 이름과 구분이 거의 안 되는 이름으로 단체 채팅방을 만들었습니다. 피해보상팀이라는 이름이 특히 걸렸어요. 이미 한번 당한 사람, 혹은 당할까봐 불안한 사람을 겨냥한 이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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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뒤집어볼 게 하나 있어요. 이런 가짜 계정이 발견되면 신고하고, 신고하면 막힌다 — 이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계정이 차단된 직후에 철자 하나 바꾼 유사 계정이 곧바로 다시 생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막는 속도보다 만드는 속도가 빠른 거예요. 그러니까 신고를 열심히 해도, 그것만으로는 완전히 막을 수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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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대목이 좀 마음에 걸렸어요. 사람들이 속는 게 단순히 부주의해서가 아닐 수 있다는 거잖아요. 언론사 로고, 기자 명함, 계열사와 똑같은 이름 — 이 정도면 꼼꼼한 사람도 순간 멈칫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조심해야 한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 거고요. 이 문제를 개인의 주의력에 맡겨두는 게 맞는 건지, 그냥 한 번 물어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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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겁니다. 서울경제와 서울경제TV는 디엠(DM)이나 단체 카톡방에서 투자 권유를 하지 않습니다. 종목 추천도, 개인정보 요구도, 금전 요청도 없어요. 이런 메시지가 오면 읽을 것도 없이 차단·신고가 맞습니다.
의심되는 계정을 발견하셨다면 금융감독원 불법금융신고센터(전화 1332)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사이버캅)을 통해 신고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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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