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20:22 · 팟캐스트
한국공인회계사회, ‘KICPA ESG 아카데미 9기 과정’ 개강 [시그널]
이달 29일부터, 공인회계사 대상 3단계 과정으로 나눠 순차 진행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이천이십육년 구월 십육일 기준으로 나온 소식을 가져왔어요.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이에스지 교육 과정이 이달 말 문을 연다는 얘깁니다.
회계 법인 사무실, 오후 늦은 시간을 상상해보세요. 화면에는 기업 공시 서류가 열려 있고, 담당자는 지속가능성 항목을 어떻게 검증해야 할지 기준을 찾고 있어요. 올해 칠월, 정부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최종안을 내놨거든요. 이제 방향은 정해졌는데, 현장에서 그걸 다룰 준비가 얼마나 됐는지는 또 다른 문제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이에스지 아카데미 구기 과정을 구월 이십구일에 개강합니다. 이십이십일년 십일월에 처음 생긴 과정이니까, 이제 햇수로 다섯 해째 되는 교육이에요. 이번 구기 과정은 일반·심화·인증, 세 단계로 나뉘어 구월 말부터 십이월 말까지 이어지고요. 강사진은 대형 회계법인 소속 지속가능성 전문가 등 사십 명이 참여합니다.
이 과정이 공인회계사만 들을 수 있다는 게 포인트예요. 문이 열려있는 일반 강의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인증과 검증 업무를 맡게 될 사람들한테 집중하는 거죠. 기업이 공시를 내면, 그게 맞는지 확인하는 역할이 회계사들한테 오게 되는 거니까요. 제도가 생긴다고 실무가 바로 따라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 사이를 채우는 교육인 셈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모집 인원이 사백 명이에요. 선착순이고요. 국내 공인회계사 수를 생각하면 많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닌 숫자인데, 이 과정을 들은 사람과 안 들은 사람 사이에 실무 격차가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제도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데, 준비의 기회는 선착순이라는 게요.
오늘 기억에 남겨둘 게 하나 있다면 이거예요. 공시 의무가 생긴다는 건, 그걸 검증할 사람도 준비돼야 한다는 뜻이에요. 법이 먼저 오고 현장이 따라가는 구조에서, 그 간격을 줄이는 게 지금 이 교육의 역할이라는 거죠.
수강 신청은 케이아이씨피에이 이에스지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공인회계사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