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8 15:48 · 팟캐스트
미국 국채금리가 내려오자, 삼성전자가 프리마켓에서 3% 올랐습니다 🌅
SK스퀘어·삼성전기 등 대형주↑ 美 금리 불확실성 해소하며 간밤 3대 지수 상승 영향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18일 오전 기준 이야기예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그러니까 정규장 열리기 전 시간외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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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시간으로 자정이 넘었을 때, 뉴욕 화면을 보던 사람들 표정이 달라졌을 거예요.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했을 때 일제히 내려앉았던 지수들이, 하루 만에 다시 올라오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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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3년 2개월 만의 일이에요. 그러니까 시장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던 사건이기도 하고, 막상 닥치니까 충격이기도 했던 거죠. 전날 증시가 급락한 것도 그 맥락이에요. 그런데 하루 뒤에 분위기가 바뀐 건, 불확실성 자체가 걷혔기 때문이에요. 올 것이 왔다, 이제 방향은 알겠다는 거죠. 국채금리가 5%선 아래로 내려오고, 유가도 살짝 주춤했어요. 그 두 가지만으로도 시장 심리가 달라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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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이 오늘 아침 프리마켓에 그대로 흘러들어왔어요. 삼성전자가 3%대 초반, SK하이닉스도 3%대 중반으로 올라있었고,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였어요. 그런데 저는 반도체 쪽 흐름이 특히 눈에 밟혔어요. 인텔이 간밤 뉴욕에서 거의 8% 가까이 뛰었거든요. 인텔 최고경영자가 내년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질 거라고 전망한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에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나쁜 뉴스가 아닌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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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한 번 뒤집어 볼 지점이 있어요. 국채금리가 5% 아래로 내려왔다고 하지만, 4.9%대라는 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에요.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이 말한 게 꽤 흥미로운데, 작년까지만 해도 금리가 4.5%만 넘어도 주가 추세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컸대요. 그런데 이번엔 5%선을 여러 차례 넘나드는 과정에서도 시장이 버티고 있다는 거예요. 시장이 더 단단해진 건지, 아니면 아직 충격을 소화 중인 건지 — 그 판단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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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음에 걸리는 건 남아 있어요. 외국인이 전날 코스피에서 이조 이천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어요. 하루 이틀이 아니라 연속이에요. 한 연구원은 이걸 펀더멘털 문제라기보다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단기 리스크 관리라고 봤어요.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근데 단기라는 게 언제 끝나는지, 그건 아무도 모르잖아요. 유가도 아직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있고요.
반등이 맞는지, 아니면 잠깐 숨 고르는 건지 — 그게 오늘 프리마켓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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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나만 기억하신다면 이거예요.
시장이 충격에 하루 만에 반등할 때, 그게 회복인지 안도인지를 구분해야 한다는 거예요. 둘은 출발점은 같아 보여도, 이후 방향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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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