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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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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 15:05 · 팟캐스트

기름값 상한, 이번이 벌써 열 번째 연장입니다 🔟

18일 6시 10차 석유 최고가 발표 시장에서는 동결 가능성에 ‘무게’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 고속도로 주유소 ℓ당 100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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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18일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날 오후 6시, 정부가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할 예정이었고, 동시에 몇 가지 유가 관련 조치들이 한꺼번에 공개됐거든요. ---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주유소 가격판이잖아요. 기름값이 오른 해엔 그 숫자가 유독 크게 느껴지죠. 올해가 딱 그런 분위기였어요. --- 지금 주유소에서 적용 중인 9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천칠백팔십사 원입니다. 정부가 법으로 이 선 이상은 못 받게 막아놓은 거예요. 근데 그게 이미 꽤 높은 숫자라는 게 문제였죠. 중동 정세가 다시 흔들리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이에요. 정부 입장에서는 명절 직전에 이걸 더 올려놓기가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시장에서 동결 관측이 나온 게 그래서예요. --- 이게 꼭 추석 직전이라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에요. 유류세 인하 조치는 이달 말이면 원래 끝날 예정이었는데,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거든요. 휘발유는 15%, 경유와 부탄은 25% 인하폭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게다가 추석 연휴 나흘 동안은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리터당 백 원을 추가로 낮춰요. 비용을 공공이 함께 부담하겠다는 거죠. 한두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갈래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조치들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 기저에 있는 불안은 오히려 또렷하게 드러나거든요. 중동 상황이 얼마나 불안정했으면 이렇게 여러 줄을 동시에 당길까 싶은 거예요. 정부도 발표문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안심을 주는 문장인지,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인지 —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것 같더라고요. --- 그리고 이런 가격 조치는 시한이 있어요. 유류세 인하도, 주유소 할인도, 최고가격 동결도 — 다 끝나는 날이 있습니다. 그때 국제유가가 어디에 있느냐가 결국 핵심인 거잖아요. 지금의 조치들이 그 시점까지 버텨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그 이후를 위한 준비가 별도로 필요한 건지. 그 질문은 아직 답이 없어요. --- 오늘 기억할 것 하나만 꼽는다면 — 유류세 인하는 11월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지금 당장 주유소에서 달라지는 숫자는 아니지만, 이게 끊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당분간 가격의 바닥을 받쳐주고 있어요. ---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