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8 18:59 · 팟캐스트
매달 분배금 주는 ETF인데, 1년 수익률도 99%였습니다 🍰
커버드콜 고분배에 1년 수익률 99% 최근 3개월 연속 월 3% 분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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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18일, KB자산운용이 직접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볼게요.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는 돈. 그걸 주식에서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 있으시죠. 요즘 그 수요를 정확하게 겨냥한 상품이 있어요.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 이름이 좀 길긴 한데요. 지난해 9월 상장했고, 지금 순자산이 삼천억 원을 넘어섰어요. 상장한 지 딱 일 년 됐을 때 기준입니다.
이 상품의 구조를 먼저 짚어볼게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 — SK하이닉스, 삼성전자, KB금융 같은 주주환원 우수 기업 백 개를 담아요.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매주 두 차례 코스피200 콜옵션을 자산의 삼십 퍼센트 비중으로 팔아요. 옵션을 팔면 프리미엄이 들어오거든요. 그 돈을 분배금으로 쓰는 거예요.
나머지 칠십 퍼센트는 그대로 주가 상승을 따라가게 뒀고요. 전부 옵션으로 막으면 오를 때 못 따라가니까, 삼십 퍼센트만 '포기'하고 칠십 퍼센트는 열어둔 셈이죠.
3개월 연속으로 월 분배율이 삼 퍼센트대를 유지했어요. 7월, 8월, 9월 모두요.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이십오 퍼센트에 가까운 분배율이에요. 은행 이자로 그걸 받으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할지 감이 오시죠.
그런데 여기서 제가 좀 걸렸던 대목이 있어요.
이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거의 백 퍼센트예요. 분배금도 받고, 기초자산도 오른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진짜 '분배금 상품'인지, 아니면 운 좋게 시장이 받쳐준 건지를 구분해야 해요.
커버드콜은 기본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깎이는 구조거든요. 옵션을 팔았으니까,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그 이상은 못 챙겨요. 이번 일 년은 좋았지만, 주가가 횡보하거나 내려가면 분배금이 오히려 손실을 가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어요.
분배금이 통장에 들어오는 건 기분이 좋잖아요. 그런데 그 돈이 내 원금에서 나온 건지, 진짜 수익에서 나온 건지를 구분하는 게 중요해요. KB자산운용은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쓴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그 프리미엄 크기도 달라지거든요.
한 가지만 기억하신다면 이거예요. 분배율이 높다는 건 '꼬박꼬박 들어오는 현금'을 의미하지만, 그게 곧 '수익'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이 상품처럼 기초자산도 오를 때는 둘 다 좋아 보이지만, 시장이 달라지면 그 계산도 달라질 수 있어요. 투자 전에 운용사 공식 안내나 금융투자협회 제공 정보를 한 번 더 살펴보시길 권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