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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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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 14:53 · 팟캐스트

추석 나흘,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100원 내려갑니다 🛣️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2개월 연장 휘발유 15%·경유·부탄 25% 유지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18일 발표된 내용을 다룹니다. 추석 연휴를 엿새 앞두고 나온 이야기예요. --- 추석 귀성길을 생각해 보시겠어요. 고속도로 진입로 지나고, 졸음쉼터 한 번 들렀다가, 기름이 반 칸 아래로 내려가면 다음 주유소를 찾게 되죠. 그 순간 가격표를 보는 마음 — 국제유가가 배럴당 백 달러를 다시 넘어선 지금, 그게 좀 달라지게 됩니다. --- 정부가 오늘 발표한 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추석 연휴 나흘, 그러니까 24일부터 27일 사이에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리터당 백 원을 낮추겠다는 거예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이백이십육 곳이 대상입니다. 또 하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에요.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십일월 말까지 두 달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하율은 현행 그대로 — 휘발유 15퍼센트, 경유와 LPG 부탄은 25퍼센트입니다. --- 여기서 잠깐 눈길이 가는 지점이 있어요. 경유와 부탄은 휘발유보다 더 높은 인하폭, 25퍼센트를 유지합니다. 구윤철 부총리가 직접 언급했는데, 산업·물류에 필수적인 연료이고, 소형트럭이나 서민 연료로 쓰인다는 이유에서예요. 그러니까 이번 조치가 단순히 귀성객 부담 줄이기만은 아닌 거거든요. 물류 비용이 올라가면 그게 결국 장바구니로 들어온다는 걸 정부도 의식하고 있는 거겠죠. ---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조금 걸렸어요. 리터당 백 원 인하, 나흘, 이백이십육 곳. 이 세 숫자를 같이 놓고 보면 — 혜택을 받는 시간과 장소가 꽤 좁게 묶여 있거든요.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를 타야 하고,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에 들러야 하고, 그 나흘 안에 넣어야 해요. 유류세 인하 연장은 더 넓게 적용되지만, 그건 다음 달 청구서에 반영되는 얘기고요.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 전략비축유 스왑, 상황반 일일 점검 같은 조치로 당분간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거라고 밝혔어요. '당분간'이라는 단어가 두 번 나왔습니다. 그 이후가 어떻게 될지는 오늘 발표에 담겨 있지 않아요. 국제유가가 다시 올라간다면, 두 달 연장이 또 연장이 되는 건지. 아니면 어느 시점에 원래 세율로 돌아오는 건지. 그게 정해진 출구가 있는 조치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 오늘 기억할 건 하나입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리터당 백 원 내려간다 — 단, 24일부터 27일,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에 한해서입니다. 유류세 관련 문의는 국세청 국세상담센터 126번, 또는 한국도로공사 대표번호 1588-2504로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