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2 14:01 · 팟캐스트
다이소 선크림 8종, 임상기관 4곳 시험을 통과하다 🔬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21일, 아성다이소가 공식 발표를 낸 날을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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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선크림 하나를 두고 꽤 큰 소란이 있었어요. 뷰티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소 자외선차단제를 직접 시험해봤는데, 열 개 중 여덟 개가 표기된 차단 성능에 못 미친다고 주장한 거예요. 영상이 퍼지면서 SNS에서 빠르게 번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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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상을 본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선크림 SPF 숫자, 믿고 사거든요. 특히 여름에 아이 피부에 바르거나, 야외 활동 길게 하는 날엔 더 꼼꼼히 보잖아요. 그런데 그게 허수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 — 게다가 직접 시험까지 해서 보여주는 영상이면 — 불안하게 느끼는 게 이상한 반응은 아니죠.
문제는 그 시험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어디서 진행됐는지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품을 의심하는 사람도, 아닌 사람도, 판단 근거가 없는 상황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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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이소에 자외선차단제를 공급한 여덟 개 업체가 직접 움직였어요. 전문 임상기관 네 곳에서 식약처 고시에 따른 정식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고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요. 아성다이소는 또 식약처에도 제품표준서와 시험성적서를 제출했고, 여덟 개 제품 모두 식약처 기준을 충족한다는 걸 확인받았다고 밝혔어요.
결론은 '기준 통과'였어요. 공인된 방식으로 다시 재본 결과가 그랬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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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처음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영상의 시험 방법이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 결과는 반박됐는데, 원래 시험이 어떤 기준이었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는 거예요.
이게 다이소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온라인에서 자체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콘텐츠들 — 열심히 만들고 파급력도 있는데, 그 시험이 어떤 조건에서 이뤄진 건지 기준이 없으면, 보는 사람은 결국 그 채널을 믿느냐 마느냐로만 판단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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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경 숫자가 하나 있어요. 올해 6월 한 달 동안 다이소 선케어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거든요. 고물가 속에 가격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선크림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거죠.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그 제품에 대한 정보도 더 많이 돌아다니고 — 검증되지 않은 정보도 같이 늘어난다는 얘기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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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는 해당 채널에 영상 삭제와 정정, 공식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에요.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조치도 검토한다고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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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에서 하나만 가져간다면, 이거예요.
시험 결과보다 중요한 건, 어떤 기준으로 시험했느냐는 거예요. 숫자가 같아도 방법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지거든요. 콘텐츠에서 "직접 해봤더니"라는 말이 나올 때,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 한 번쯤 더 물어볼 이유가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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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