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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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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7:53 · 팟캐스트

대미 투자 1·2·3호를 보고했는데, 정해진 건 1호뿐입니다 🧩

산업부, 국회 산자위에 대미투자 프로젝트 보고 美원전 8기 건설 2호·알래스카 LNG 3호로 검토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 확보 놓고 美측과 협상 연 200억弗·총 2000억弗 투자 한도도 재확인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9월 22일, 오늘 국회에 보고된 내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세 개의 프로젝트를 제시했어요. 대미 투자 1호, 2호, 3호. 이름만 들으면 깔끔하게 순서가 정해진 것 같은데 — 사실 세 사업의 상황은 꽤 다르거든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입니다. 1호 프로젝트예요. 산자위원 말에 따르면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사업이라고 해요. 오늘 보고에서 유일하게 "결정됐다"는 표현이 나온 사업이기도 합니다. 2호는 미국 내 대형 원전 여덟 기 건설. 3호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이 두 사업은 아직 협의 단계입니다. 알래스카 LNG에 대해선 "상업성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말이 나왔어요. 구체화된 게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1, 2, 3호라는 번호가 붙어 있어도, 세 사업이 같은 선상에 있는 건 아닙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대목이 하나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좀 걸렸거든요. 원전 2호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확보 협상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거예요. 지분 비율은 아직 협상 중인데, 한 자릿수 중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사이를 논의하고 있다고 해요. 원전 여덟 기를 짓는 사업에 참여하면서, 그 사업을 설계·건설하는 회사의 지분도 함께 갖겠다는 구조입니다. 한국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 원전 건설에 들어가느냐 — 시공사로 들어가느냐, 투자자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둘 다냐 — 그 범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거죠. 한 산자위원은 "한국형 원전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어요.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는 건, 아직 포함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 이야기에서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겁니다. 세 프로젝트가 발표됐지만, 결정된 건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양국이 협의 중이고, MOU 체결 날짜도 아직 없어요. 번호가 붙어 있다고 해서 완성된 그림이 아닌 거예요. 앞으로 협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사업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지금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거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