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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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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5:18 · 팟캐스트

삼성전자 30조 배당, 권리가 사라지는 시각은 9월 28일 저녁 8시 🕗

주당 4600원 선 추정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9월 22일 기준으로 잡고 시작할게요. 배당기준일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입니다. --- 증권사 앱을 켜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얼마나 사야 할지. 며칠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해서요. 기한이 28일입니다. --- 삼성전자가 이번 3분기에 현금배당을 약 삼십조 원 규모로 풀겠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나온 얘기예요. 원래 분기마다 나가던 배당이 약 이조 사천오백억 원 수준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거기에 이십칠조 원이 넘는 돈을 얹겠다는 겁니다. 사실상 특별배당이에요.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주당 배당금은 사천오백 원 안팎입니다. 삼성전자 천 주를 갖고 있으면 세금 떼고 약 삼백구십만 원 정도 손에 쥐게 됩니다. 이 돈을 받으려면 28일까지 주식을 사놔야 합니다. 29일은 배당락일이라 그날 이후 사면 이번 배당 권리는 없어요. --- 그런데 여기서 이 이야기가 한 사람의 투자 결정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있어요. 세제 얘기입니다. 2026년부터 고배당 기업 주주에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배당금이 많아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걸리던 분들, 그러니까 배당 소득이 이천만 원을 넘어가던 분들한테는 꽤 의미 있는 변화거든요. 지금까지는 그 초과분이 다른 소득이랑 합산돼서 높은 세율로 물렸는데, 조건을 갖춘 기업이면 따로 떼어서 과세하겠다는 거잖아요. 삼성전자는 이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잉여현금흐름의 절반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분리과세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는 사람은 배당 소득이 이미 이천만 원을 넘는 분들이거든요. 삼성전자 주식을 수천 주씩 들고 있는 분들이요. 제도 취지는 배당 시장을 키우는 거라고 하는데, 실제로 체감하는 혜택의 크기는 보유 주식 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그리고 배당락 이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부분이 계산에서 빠지기 쉽거든요. 배당 받고 나서 주가가 그만큼 빠지면 손에 남는 게 얼마인지 다시 따져봐야 하는 거잖아요. 기사에는 그 이후 얘기가 없습니다. --- 하나만 기억하시면 돼요. 이번 삼성전자 배당, 권리를 확보하려면 28일 안에 사야 하고, 그날 저녁 여덟 시까지 체결된 거래도 인정됩니다. 날짜 하나만요. ---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