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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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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6:37 · 팟캐스트

엔비디아 인증 통과한 2.5MW 냉각장치, 전 세계에 5개뿐이라고? 🫧

2.5㎹급 CDU, DSX 레디 승인 대규모 AI 팩토리용 적합 인증 대용량 제품 공급 5개사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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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9월 22일 기준으로 나온 소식인데요, 꽤 조용하게 발표됐는데 저는 이게 생각보다 큰 이야기라고 봤어요. 데이터센터 안, 서버 랙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공간을 상상해보시겠어요. 그 안에서 엔비디아 GPU들이 쉬지 않고 연산을 돌리고 있거든요. 그 열기가 얼마나 되냐면 — 랙 스무 대가 뿜어내는 전력이 웬만한 중형 건물 하나 수준이에요. 그걸 식혀야 합니다. 지금 당장. LG전자가 그 자리에 들어가려 하고 있어요. 이번에 엔비디아로부터 '디에스엑스 레디' 인증을 받았는데, 쉽게 말하면 엔비디아가 직접 보고 "이거 우리 AI 팩토리에 써도 된다"고 도장을 찍어준 거거든요. 받은 제품은 2.5메가와트급 씨디유, 그러니까 냉각수 분배장치예요. 데이터센터 안에서 냉각수를 순환시켜 AI 칩 열을 직접 식히는 핵심 장치죠. 여기서 숫자 하나만 기억해두시면 좋겠어요. 지금 이 인증을 받은 씨디유 제품이 서른 개가 넘는데, 그 중에서 2.5메가와트급은 딱 다섯 개예요. LG전자가 그 다섯 안에 들어간 거거든요. 서른 개 중에 다섯이니까, 상위 그룹이라고 봐도 되는 거죠. 이게 한 회사의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냉각 문제는 이제 업계 전체의 과제가 됐거든요. 트렌드포스라는 시장조사업체 전망에 따르면 2024년에는 데이터센터 열 곳 중 한두 곳만 액체냉각을 쓰고 있었는데, 2027년에는 열 곳 중 여섯 곳으로 늘어날 거라고 해요. 공기로 식히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왔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냉각이 더 이상 부속품이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이 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공급이 확정된 건 아니거든요. 실제 수주는 엔비디아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업계 관계자도 직접 말했어요. 인증은 "경쟁에 나설 자격"이지, "계약"은 아닌 거죠. LG전자가 기술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잡은 건 맞는데, 유리한 출발선에 선 것과 결승점을 통과하는 건 다른 이야기잖아요. 그러면 이 소식에서 뭐가 남느냐 하면 — 냉각이 AI 인프라의 병목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GPU가 빠를수록, 연산이 많을수록, 열이 더 많이 나요. 그 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직결될 텐데, 그 시장에서 어떤 회사들이 자리를 잡느냐, 지금이 그 윤곽이 만들어지는 시점일 수 있어요. LG전자가 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는 게, 조용해 보여도 무게가 있는 발표인 이유가 거기 있다고 봐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