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4 18:59 · 팟캐스트
신일 잔치팬 조리면 61㎝, 전 부치다 전골까지 올린다고요? 🧄
61㎝ 잔치팬으로 부침·구이·전골 한 번에 전동 채칼·대용량 믹서로 간편한 식재료 손질
스크립트 (본문 텍스트)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이천이십육년 구월 이십사일 기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온 소식입니다.
명절 전날 저녁이 떠오르시나요.
도마 위에 올라간 감자, 당근, 호박 — 손이 아프도록 써는데 아직 반도 안 됐고, 전 부칠 팬은 작아서 한 번에 두 개씩밖에 못 굽고, 마늘은 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싶은 그 시간.
신일전자가 그 장면을 겨냥해 주방가전 세 가지를 내놨습니다.
각각 "굽고 볶는 것", "써는 것", "갈고 다지는 것" — 명절 음식 준비의 세 단계를 나눠 맡는 구성입니다.
첫 번째는 사각 잔치팬입니다.
조리면 너비가 예순한 센티미터예요. 일반 프라이팬이 대략 스물다섯에서 서른 센티미터 안팎이니까, 면적으로 치면 서너 배 이상 넓은 셈이죠. 부침도 되고 전골도 되고, 한 번에 여러 음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U자형 열선을 넣어서 가장자리까지 고르게 익힌다고 하고, 뚜껑은 내열 강화유리라 열지 않아도 안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전동 채칼입니다.
버튼 하나로 식재료를 자동으로 써줍니다. 투입구가 꽤 넓어서 크기가 큰 재료도 들어가고, 누름봉이 투입구 끝까지 닿아서 작은 조각도 손질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칼날 등 주요 부품은 분리해서 씻을 수 있고, 안전 기능도 네 겹으로 걸어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세 번째는 대용량 믹서입니다.
용기가 사점오 리터니까, 꽤 많은 양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크기죠. 마늘, 고춧가루, 채소 다지기부터 얼음이나 견과류 같은 단단한 재료까지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칼날도 용도에 따라 두 종류로 바꿔 쓸 수 있고요.
여기서 저는 한 가지 대목이 좀 걸렸어요.
신일전자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거든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 연휴가 짧은 만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준비에 쓸 수 있는 날이 줄었다는 말인데 — 그렇다면 이 가전들이 줄여주는 건 시간이기도 하지만, 짧아진 연휴 안에서 명절 음식을 여전히 챙겨야 하는 사람들의 부담이기도 한 거잖아요. 기기가 빠르게 해줄 수 있는 건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 자리에 서서 기기를 작동시키는지는 —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죠.
오늘 기억할 것 하나. 명절 준비 도구가 진화할수록, 그 도구를 쥔 손이 어떻게 나눠지는지도 같이 이야기할 때가 됐다는 것.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