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성바이오로직스가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생산에 참여하며, 지난해 매출 317억 달러로 글로벌 1위인 항암제 공급망에 들어갔습니다.
2MSD는 2027년 말까지 키트루다 처방의 30~40%가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해, 원료의약품 생산 수요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37월 약 2조 7000억 원에 인수한 폴리펩타이드그룹으로 펩타이드 생산 기반을 확보해, 그동안 못 받던 릴리의 비만 치료제 수주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4릴리 마운자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86억 달러로, 같은 기간 키트루다 164억 달러를 넘어 글로벌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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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만들던 삼성바이오, 이번엔 마운자로라고?
⏱️ 1분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생산에 참여하며, 지난해 매출 317억 달러로 글로벌 1위인 항암제 공급망에 들어갔습니다.
MSD는 2027년 말까지 키트루다 처방의 30~40%가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해, 원료의약품 생산 수요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7월 약 2조 7000억 원에 인수한 폴리펩타이드그룹으로 펩타이드 생산 기반을 확보해, 그동안 못 받던 릴리의 비만 치료제 수주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릴리 마운자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86억 달러로, 같은 기간 키트루다 164억 달러를 넘어 글로벌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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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만 치료제 이야기,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약들을 누가 실제로 만드는지까지 생각해 본 적은 드물죠. 공장은 보이지 않는데, 그 공장 주인의 매출은 조 단위로 움직입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어느 약의 생산 라인에 올라탔고, 다음엔 어디를 보고 있는지 정리해 뒀어요.
01/ 03💉 공급망 합류키트루다 큐렉스가 왜 중요한 건가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생산에 참여합니다. 키트루다는 폐암·유방암·위암 등 18개 암종의 35개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로, 지난해 매출이 317억 달러예요. 글로벌 매출 1위 항암제의 공급망에 들어갔다는 뜻이죠. MSD와는 2022년 본계약 이후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 공급망에도 참여해 왔고, 핵심 제품이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02/ 03📉 숫자 확인전환되면 물량도 늘어나나요?
MSD는 2027년 말까지 키트루다 처방의 30~40%가 키트루다 큐렉스로 바뀔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넘어가면 관련 원료의약품 생산 수요도 늘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물량이 어디까지 커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까지가 지금 확인된 범위예요.
03/ 03🧬 다음 후보2조 7000억 원을 왜 펩타이드에 썼을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스위스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약 2조 7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어요. 국내 제약·바이오 M&A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당시 이사회는 "일라이 릴리를 포함한 주요 고객과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략적 적합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펩타이드 생산시설이 없어 릴리의 비만·당뇨 치료제를 수주하지 못했는데, 그 문턱이 치워진 것이죠.
🔎 더 보기: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레타트루타이드
릴리가 마운자로 후속으로 개발 중인 3중 작용 치료제예요. 임상 3상에서 최대 약 28%의 체중 감소 효과가 보고됐고, 릴리는 내년 1분기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약도 펩타이드 기반이라, 업계에서는 차기 수주 후보로 꼽습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마운자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86억 달러로, 같은 기간 키트루다(큐렉스 포함) 164억 달러를 넘었어요. 항암제 1위 생산에 올라탄 회사가, 이제 매출 1위 약의 문 앞에 서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에디터 노트
솔직히 처음엔 인수 금액만 눈에 들어왔어요. 2조 7000억 원이면 비싸게 샀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사회 설명에 릴리 이름이 먼저 적혀 있는 걸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설비를 산 게 아니라 못 받던 주문을 받을 자격을 산 쪽에 가깝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