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07:07
[금융 쪼개기에…韓 경쟁력 위기]1960년대부터 공기업 옮긴 英·佛중앙은행·감독기관 등은 수도에신속한 공조로 대응 효율성 높여“韓 금융기관 나눠먹기 배분 안돼”

영국은 1963년부터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겼다. 60년 넘게.

A: BBC까지 내려보냈다고요? B: 공영방송도 예외는 아니었죠.

A: 그런데 금융은요? 중앙은행, 금융감독청… B: 전부 런던에 있어요. 지금도.

A: 프랑스도 1955년부터 이전 정책을 폈는데. B: 중앙은행, 예금보험기구, 공공투자은행 — 다 파리예요.

A: 의도적으로 남긴 건가요, 아니면 그냥 못 옮긴 건가요? B: 남긴 거예요. 집적 효과를 포기 못 한 거죠.

B: 감독기관·금융사·금융공기업이 한곳에 모여야 작동해요. A: 흩어지면 뭐가 달라지는데요?

B: 한국은 지금 그 집적을 쪼개려 하고 있고요. A: 영국이 60년간 건드리지 않은 걸.

60년의 선택지 앞에서, 한국은 다른 길을 택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