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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26 12:11
재무 부담과 주가 희석 우려자회사 SKIET는 3%대 강세

2025년 1월 26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B: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 A: 어젯밤 이사회에서 SKIET 합병을 결의했거든요.

B: SKIET가 뭐 하는 데예요? A: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만드는 자회사예요. 근데 요즘 전기차 시장이 꺾이면서 적자가 쌓여 있어요.

A: 합병 비율 맞추려고 신주를 448만 주 넘게 찍어야 해요. 발행 주식의 2.6%예요. B: 내 지분이 그만큼 얇아지는 거잖아요.

B: 근데 SKIET는 오히려 오르고 있네요? A: 적자 회사가 재무 탄탄한 모회사에 흡수되는 거니까요. 주주 입장에선 나쁘지 않죠.

B: 그럼 SK이노베이션 주주만 손해 보는 구조 아닌가요. A: 단기엔 그렇게 보여요. 합병 전엔 SKIET 이익의 46%가 비지배주주 몫이었거든요.

A: 합병 후엔 그 손익이 전부 SK이노베이션 지배주주에게 돌아와요. 적자 축소가 빨라지면 얘기가 달라지죠. B: 결국 SKIET가 살아나느냐가 핵심이네요.

시장의 시선은 이제 폴란드 공장 가동률과 ESS·유럽 신규 수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