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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87화

3조 원을 빌리는 게 아니라 주식을 파는 이유는 뭔가

✦ WEBTOON PILOT

2026.08.28 12:17

3조 원을 빌리는 게 아니라 주식을 파는 이유는 뭔가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2.7조 투입제2캠퍼스 6~8공장 건설에도 2948억항체·mRNA·ADC 넘어 펩타이드로 확장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11월 말 상장

3조 원을 빌리는 게 아니라 주식을 파는 이유는 뭔가 컷 1

2024년 10월 28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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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3조짜리 유상증자라고요? 갑자기요? A: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대금이에요. 7월에 결정한 건데 돈이 필요해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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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국내 바이오 M&A 사상 최대 규모라던데. A: 그러니까 빌려서 될 규모가 아닌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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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근데 왜 하필 주식을 팔아요? 주주들이 손해잖아요. A: 신주 227만 주, 할인율 15%로 발행해요. 기존 주식이 4.9% 희석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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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조달 자금 대부분은 인수 대금, 나머지 2948억은 송도 공장 증설에 써요. B: 공장도 짓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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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6~8공장 순차 완공되면 전체 생산능력이 138만 5000리터예요. B: 지금도 세계 최대 수준인데 더 키운다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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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그럼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건가요? A: 희석 부담은 실제예요. 유럽·미국·인도 생산망까지 확보하는 게 그 값을 할지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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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0일. 3조 원짜리 베팅의 결과는 그 이후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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