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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30 15:27
■한은, 이슈분석 보고서 반도체 훈풍에 GDI, GDP 웃돌며 15.6% 급증“소비로 번지면 근원물가 다시 자극” 한은 경고여행·숙박·외식 등 서비스 물가 벌써 꿈틀

반도체 수출이 잘 될수록 물가가 오른다 — 한국은행이 경고를 꺼냈다.

A: 생산은 3.7% 늘었는데 소득은 15.6%요? B: 반도체 수출가격이 올라 교역조건이 개선된 거예요.

B: 소득이 소비로 바뀌면 수요가 공급 여력을 넘어서요. A: 그게 물가를 밀어 올린다는 거죠?

B: 2.5%를 넘으면 여행·외식 가격이 먼저 오르기 시작해요. A: 이미 2.6%면 경계선 안으로 들어온 거잖아요.

B: 2002년, 2007년, 2022년… 네 차례 다 비슷한 경로였어요. A: 그때마다 임금·자산 가격이 오른 뒤 소비가 폭발했고요.

B: GDP갭이 1%p 벌어지면 6분기 뒤 근원물가가 최대 0.6%p 더 올라요. A: 반년 넘게 후행하니까 지금 잡지 않으면 늦는 거군요.

B: 그래서 연속 인상이에요. 총재 말로는 '호미로 편 정책'. A: 소득이 저축으로 묶이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도 했잖아요.

반도체 호황의 과실이 소비로 흘러가느냐, 저축으로 남느냐 — 그 선택이 물가의 향방을 가른다.